[푸드&라이프]한식 in 밀라노

명품 패션의 도시 밀라노에서 세련된 분위기와 건강한 메뉴로

현지인의 핫 플레이스가 되고 있는 코리안 레스토랑. 그곳이 궁금하다!

 

밀라노에서 맛보는 신선로

리스 코리안 레스토랑 나그린(LEE'S KOREAN RESTAURANT NAGRIN)

<리스 코리안 레스토랑 나그린>은 유동 인구가 많은 밀라노 중앙역 인근에서 궁중, 반가 음식을 바탕으로 한 한식을 맛볼 수 있는 곳.

 

신선로, 너비아니구이, 궁중 떡볶음, 곶감쌈 등 아직은 한식이 낯선 이탈리아 현지인에게 전통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현지의 신선한 재료를 활용해 이곳만의 스타일로 재탄생한 신선로는 단연 돋보이는 메뉴. 각종 해산물과 육전, 제철 채소를 화통이 붙은 냄비(신선로)에 정갈하게 담고, 화통에는 숯불 대신 달군 차돌을 넣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다. 고기 요리는 주방에서 조리해 따뜻한 철판에 담아 제공한다.

 

취향 저격 코리안 비스트로

감 비스트로 코레아노(GAM BISTROT COREANO)

<감 비스트로 코레아노>는 이탈리아에서 자란 한인 교포가 현지인들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운영하는 코리안 비스트로.

 

밀라노의 쇼핑 거리이자 대기업들이 밀집한 코르소 코모에 위치해 근처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다. 미니멀한 인테리어에 잔잔한 배경음악, 테이블을 비추는 조명 등으로 손님들이 차분하게 식사에 집중할 수 있게 꾸몄으며, 마늘, 양파 등의 앙념을 최소화해 냄새에 민감한 현지인이 부담 없이 즐기는 요리를 선보인다.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계절 비빔밥. 봄엔 새우조림, 여름엔 육회, 겨울엔 불고기 등 계절감에 맞는 재료를 제철 채소와 함께 구성한다.

 

케이컬처 마니아들의 맛집

드림 리스토란테 코레아노(DREAM RISTORANTE COREANO)

 

관광객과 현지인 사이에서 치킨이 한국보다 더 맛있다고 입소문이 난 <드림 리스토란테 코레아노>. 이탈리아 유튜브 채널인 ‘Seoul Mafia’, ‘K-Pop Italia’ 등에 맛집으로 소개되면서 케이팝과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탈리아인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됐다.

 

자연스레 홀에서는 최신 케이팝 음악이 흘러나오고, 한국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치킨이 인기 메뉴로 자리매김했다. 밀가루 대신 감자 전분과 쌀가루만으로 반죽한 튀김옷을 주문 즉시 닭고기에 묻혀 튀겨내 바삭하면서도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맵지 않은 김치비빔밥

서울 리스토란테 코레아노(SEOUL RISTORANTE COREANO)​

 

최근 이탈리아인들 사이에서 발효 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김치가 건강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탈리아의 대표 일간신문인 「La Repubblica」는 얼마 전 김치를 특집으로 다뤘는데, 밀라노에서 맛있는 김치를 맛볼 수 있는 코리안 레스토랑 중 한 곳으로 <서울 리스토란테 코레아노>를 소개했다.

 

이곳은 한국에서 공수해온 식재료로 매달 김치를 직접 담근다. 반찬값을 별도로 받는 밀라노의 다른 레스토랑과 달리 김치의 맛을 현지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김치 등 곁반찬 5가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푸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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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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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경영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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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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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