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향후 10년, 이렇게 해야 망하지 않는다.

경기가 안 좋다고 하더라도 부동의 창업 1순위는 외식업이라고 한다.

다른 사업과 달리 진입장벽이 낮고 소액의 자본으로도 사업을 시작할 수 있기에 대중들이 생각하는 외식업 창업은 조금은 쉽고 익숙하게 느껴질 것이다.

 

외식업은 누구나 뛰어들 수 있는 사업이기에 ‘일단 차리고 보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은 과연 어떨까?

 

 

국내의 자영업자 수는 약 600만 명에 육박하고 그 가운데서 약 십분의 일인 60만 명의 사업주가 외식업에 종사하고 있다. 그 60만 명 중 3년을 버티는 종사자는 6만 명밖에 되지 않는다하니 통계적으로 보았을 때 3년 안에 54만 명은 폐업을 하거나 힘든 가운데 있다고 볼 수 있다.

 

 

숫자가 모든 상황을 말해주진 못하지만 장사를 시작하시거나 이미 업장의 문을 지키고 사장님들의 목표는 모두 같을 것이다. 바로 ‘장사를 잘하는 것!’ 그리고 ‘대박 나는 것!’ 2020년 기본이 될 장사 트렌드를 포함한 장사의 기술 두 가지를 독자 분들과 나누고자 한다.

 

[판매 채널로 성공을 만들고 있는 R 족발 이야기]

R족발 사장님의 스케줄은 점심 특선용 수육을 삶으시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점심 장사 후 오후부터는 족발을 삶아 보쌈과 함께 홀 판매 및 배달 판매를 병행하셨다. 하지만 족발 전문점에서 심상치 않은 냄새가 나서 사장님께 무슨 일인지 물어보았다.

 

 

‘사장님! 족발 전문점에서 아구찜 냄새가 나는데요? 제 코가 이상한건가요?

 

사장님은 웃으시며 아구찜도 배달 판매하고 있다고 하셨다. 잘 보니 카운터에 세 대의 전화기가 있었다. 1번 전화기는 아구찜, 2번 전화기는 보쌈, 3번 전화기는 보쌈이었고 브랜드도 각기 달랐다. 홀 판매도 병행하였으니 한 주방 안에서 총 4곳의 판매루트가 있는 셈이었다. 우리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는 것은 시간뿐이다.

 

 

24시간 안에 얼마만큼 파느냐가 사업의 성공을 결정짓는데 4개의 판매루트가 있다는 것은 성공할 확률이 4배로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지나가고 있는 시간은 붙잡지 못한다. 임대료나 인건비 또한 시간에 비례해서 계속적으로 발생하는데 어차피 발생하는 비용이라면 보다 많은 수익을 올리기 위한 방법을 고안해야 한다. 그 첫 번째 방법은 판매 방법을 늘림으로써 소비자와의 접촉을 늘리는 것이다.

 

[장사꾼에서 브랜드가 되고 트랜드가 된 백종원 대표]

빽스비어, 빽다방,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등의 매장을 보았을 때 누구나 생각나는 이름이 있는데, 바로 백종원이라는 사람이다. 우리나라의 최고 외식 업자를 꼽는다면 당연 더 본의 백종원 대표일 것이다. 모두가 제2의 백종원이 되길 꿈꾸며 일을 할 것이고 그처럼까진 아닐 지언정 이미 많은 사장님들은 그를 롤 모델로 정하고 현장에서 일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인간 백종원을 보았을 때는 순탄치만은 않은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그의 자서전만 보더라도 성공한 횟수만큼이나 실패도 많이 경험 했고, 젊은 나이에도 시련을 수없이 맛본 사실을 알 수 있다. 순탄치 않은 그의 사업 길이 성공의 길로 바뀌는 터닝 포인트는 바로 그가 브랜드가 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자신의 얼굴을 내세우고 필드에서 활발하게 뛰었고 그의 친근한 이미지와 말솜씨는 대중들을 끌어들이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결국 그의 전략은 박리다매와 기발한 아이템이 아닌 자신을 브랜드하는 것이었고 그 결과로 현재 대한민국 최고 외식 사업가로 자리 잡게 되었다.

 

장사의 두 번째 방법은 단순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자신을 브랜드화하여 소비자에게 내놓는 것이다.

 

각종 매체를 보면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기사보다 비관적인 기사를 쉽게 볼 수 있다. 집 앞 시장만 가더라도 경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힘든 순간에서도 분명 상황을 헤쳐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하늘이 무너지더라도 솟아날 구멍이 있듯 말이다. 2020년이 다가오고 있다. 판매채널과 브랜딩으로 대박집을 만들어가시길 응원한다.


푸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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