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UP] 미국, 하락세로 돌아선 ‘식물성 육류 시장’ 그 원인은?

차세대 식품으로 주목받던 식물성 육류의 성장세가 미국에서 주춤하는 모양세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식물성 버거의 선구자인 비욘드미트(Beyond Meat)는 약 50%의 주가 하락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증가했으나, 생산 문제와 소비자 행동 패턴의 변화로 인하여 수익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문제는 비욘드미트만이 아니며, 캐나다 육류 대기업인 메이플 리프 푸즈(Maple Leaf Foods)도 지난 2분기 식물 기반 부문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지난 8월에 발표된 이전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6% 감소했다. 켈로그(Kellogg)의 모닝스타 팜(MorningStar Farms) 브랜드도 지난 분기 매출 둔화를 보였다.

 

이러한 매출 둔화에 대해 컨설팅 회사인 커니(Kearney)는 소비자 습관이 변화하고 이 분야에 더 많은 참가자가 등장함에 따라 카테고리가 재설정될 것이며, 개별 기업이 점유율을 잃더라도 카테고리 전체로서 식물 기반 제품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뉴잉글랜드 컨설팅 그룹(New England Consulting Group)은 새로운 제품이 시장에 출시되면 호기심이 많은 고객들을 끌어들일 것이며, 이러한 시도 이후 제품이 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하게 되면 재구매로 이어지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며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다.

 

 

SPINS의 데이타에 따르면 냉장 및 냉동 식물성 고기 판매는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냉장 식물성 고기는 52주간 19.1% 판매가 증가, 냉동 제품은 9.2% 상승했다. 국제 식품 정보 위원회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3분의 2가 지난 1년 동안 식물성 육류 및 유제품을 섭취하였으며, 22%는 매일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이 외식을 다시 시도하기 시작하면서, 현재 식물성 육류 제품 개별 기업들의 성장이 둔화되는 모습이 나타난 것이며, 개인 상표를 포함한 식물성 제품 전반의 성장 및 소비자의 관심은 유지되고 있다.

 

또한, 실제로 식료품점에서 그들이 구매 습관을 하루 아침에 바꾸고 식물성 제품을 구매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식물성 육류 제품의 높은 가격 역시 성장 둔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기존 육류 제품과의 가격 동등성은 식물성 육류 회사들이 가진 목표다.

 

 

비욘드 미트는 2024년까지 적어도 하나의 대체 육류 제품가격을 동물성 고기 가격보다 낮게 책정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으며, 현재 회사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다고 최근 발표했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전반적으로 식물 기반 육류 부문의 성장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모닝 스타 관계자는 "식물성 고기에 대한 수요는 정점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비욘드 미트는 2022년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미국의 일부 레스토랑에서 테스트 중인 맥도날드와 비욘드 미트의 협력이 장래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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