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프 팜스-바커, 배양육 양산에 사용되는 단백질 위한 개방형 공급망 솔루션 개발

비유전자 조작 동물 세포에서 직접 '스테이크'를 배양하는 최초의 배양육 회사 알레프 팜스(Aleph Farms)과 선도적 단백질 생산 기술 공급 업체바커(WACKER)가 배양육을 효율적 비용으로 생산하기 위해 필수 배지 단백질 생산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개발한다.

 

이러한 단백질은 세포 성장을 촉진하고 뒷받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현재 가용성이 떨어져 배양육 양산의 걸림돌인 고비용을 초래하는 원인으로 꼽힌다.

 

 

바커와 알레프 팜스는 비독점적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모든 배양육 회사가 소 태아 혈청(FBS)이나 동물 유래 성분을 사용하지 않고도 동일하게 저렴한 단백질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다.

 

업계는 개방형 공급망 솔루션을 바탕으로 배양육 생산을 확대해 가격 동등화(price-parity)를 더 빨리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배양육의 상업성 구현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을 제거할 수 있다.

 

‘알레프 팜스’(Aleph Farms)는 살아 있는 소에서 분리한 비유전자 조작의 비불멸 세포를 배양해 쇠고기 스테이크를 생산한다. 소를 도축하지 않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레프 팜스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양질의 영양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는 비전을 추구한다.

 

 

디디에 투비아(Didier Toubia) 알레프 팜스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생산 규모를 확대하는 중요한 시점에 비용을 낮추고 적절한 원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배양육을 주류화하고 영향력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체 업계가 사용할 수 있는 공급망 솔루션 개발에 투자하는 것은 혁신적이고 포괄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직접적 결과물이며 바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한 추진력의 산물”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팀의 과학적 지식과 바커의 방대한 경험을 합쳐 고품질 단백질을 적절한 가격에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일반육과 가격 동등성을 구현한다는 알레프의 적극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바커 바이오솔루션즈’는 첨단 생명공학 공정을 사용해 생명과학 분야에 제약용 단백질, 사이클로덱스트린, 발효 기반 시스테인 등 혁신적인 맞춤형 솔루션과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 포트폴리오는 아세틸아세톤과 같은 카탈로그 화학물질로 보완된다. 이 사업부는 식품 재료, 제약 사업, 농화학 등 성장 부문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바커는 파트너십에 있어 단백질 생산에서 축적한 20년 이상의 경험과 식품 산업의 요구사항과 규제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하게 된다. 바커는 독일 뮌헨에 위치한 연구 실험실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세포 배양 단백질을 생산하기 위한 발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는 동물 체내에서 생산되는 단백질과 구성이 동일하다. 현재 식품 가공 응용 분야를 위한 효소를 생산하는 데도 이와 유사한 생산 기술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수잔 레온하츠베르크(Susanne Leonhartsberger) 바커 바이오솔루션즈 사장은 “배양육 시장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모두를 위해 저렴한 제품을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바커는 단백질 생산에서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바커 연구진은 우리가 활용할 수 있는 고급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플랫폼을 통해 육가공 분야에 진출하게 됐다”며 “이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술력을 자랑하는 알레프 팜스는 이 프로젝트의 이상적 파트너”라고 평했다.

 

배지 단백질은 동물에서 자연적으로 발견되는 필수 구성요소로 오늘날 재배육 생산 비용을 높이는 주요 동인이다. 배지 단백질은 세포가 근육, 지방, 콜라겐 생성 세포로 성장하고 성숙하도록 돕는 고영양 사료 역할을 하며 이는 세포 활동을 지원하는 데 필수적이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식품 업계에 품질 표준과 규모를 제공함으로써 단백질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또한 생산된 단백질을 모든 배양육 회사가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농식품부, 청년 농어업인을 위한 "2025 한농대 아카데미" 개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대학교는 한농대 재학생과 졸업생을 포함한 청년 농어업인의 농어업 전문성 제고 및 법률·세무·인력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주요한 내용에 대한 전문강사를 활용하여 오는 11월까지 '2025 한농대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농대 아카데미는 한농대 학생 등 청년 농어업인의 영농·영어 정착 시기를 기준으로 예비기(재학생), 창업초기(졸업 후 1∼3년), 정착기(졸업 후 4∼6년), 성장기(졸업 후 7년∼)등 4단계로 나누어 시기별 영농·영어 정착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한농대 졸업생 뿐만 아니라 청년 농어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교육대상을 확대했다. 한농대에서는 2025년 한농대 아카데미 교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청년 농어업인의 교육 수요를 조사하여 농지법(농지매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 및 보건관리체계 구축), 근로기준법(근로조건 등 인력관리) 등 법률 교육, 상속세·증여세·종합소득세 등 세무 교육, 스마트 팜·ChatGTP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등 농어업 경영역량강화 교육, 선진 농어업 현장견학 교육 등 20개 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한농대 아카데미에 관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인천 3대 관광지 체험 프로그램 ‘신나장’ 브랜드로 개항문화 스토리텔링 강화
인천 중구가 체험과 문화관광을 결합한 하나의 브랜드로 3개 관광권역을 연결하는 독창적인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신나장 체험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6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이 프로그램은 신포국제시장, 개항장, 차이나타운을 아우르는 통합형 문화체험을 제공한다. 각 권역별로 차별화된 체험을 제공하면서도 문화관광이라는 공통 테마로 일관성을 유지한 것이 특징이다. 신포국제시장의 시장경제 체험은 전통시장 문화를, 차이나타운의 짜장면 만들기는 중국 음식 문화를, 개항장의 푸딩 만들기는 근대 서양 디저트 문화를 각각 대표한다. 신포국제시장 프로그램은 3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에서는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시장 및 경제 개념을 배우고, 2단계에서는 ‘신나장’ 캐릭터로 나만의 장바구니를 만들며, 3단계 에서는 신포머니를 이용해 실제 장보기 체험을 한다. 개항장프로그램 역시 3단계로 진행된다. 개항장 음식문화 이해하기에서 시작해 개항 감성 푸딩을 직접 만들고, 마지막에는 130년 전 개항장 사람들이 처음 맛본 서양 디저트의 달콤한 감동을 시식을 통해 재현한다. 차이나타운 프로그램은 요리체험 준비부터 옛날 짜장면 만들기, 시식까지 가족이나 일행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형 체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농식품부, 청년 농어업인을 위한 "2025 한농대 아카데미" 개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대학교는 한농대 재학생과 졸업생을 포함한 청년 농어업인의 농어업 전문성 제고 및 법률·세무·인력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주요한 내용에 대한 전문강사를 활용하여 오는 11월까지 '2025 한농대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한농대 아카데미는 한농대 학생 등 청년 농어업인의 영농·영어 정착 시기를 기준으로 예비기(재학생), 창업초기(졸업 후 1∼3년), 정착기(졸업 후 4∼6년), 성장기(졸업 후 7년∼)등 4단계로 나누어 시기별 영농·영어 정착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편성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한농대 졸업생 뿐만 아니라 청년 농어업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교육대상을 확대했다. 한농대에서는 2025년 한농대 아카데미 교육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청년 농어업인의 교육 수요를 조사하여 농지법(농지매매),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 및 보건관리체계 구축), 근로기준법(근로조건 등 인력관리) 등 법률 교육, 상속세·증여세·종합소득세 등 세무 교육, 스마트 팜·ChatGTP활용 사업계획서 작성 등 농어업 경영역량강화 교육, 선진 농어업 현장견학 교육 등 20개 과정을 편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한농대 아카데미에 관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오는 7월 2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