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동향] 미국 식품기업, 스포츠 영양 식품 맛 품질 올리기 주력

소비자는 개인적인 건강 목표, 체중 감소, 수분 공급, 체력 증가, 정신 능력 향상 등과 같은 건강 및 웰빙 관련 목표를 위해서 창의적이고 새로운 식음료 솔루션을 찾고 있다. 매년 다양한 브랜드들은 이러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이어트 및 스포츠 영양 카테고리에서 매력적인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들은 스포츠 영양 식품을 고를 때 맛을 주요 선택기준으로 꼽았다. 민텔 (Mintel)은 스포츠 음료 카테고리가 최근 몇 년간 18% 이상 성장했으며, 2025년까지 매출이 135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 목표 달성을 위해 소비되는 스무디, 단백질 바, 쉐이크, 에너지 음료 및 기능성 식품과 같은 광범위한 건강 및 스포츠 영양 제품의 성공 비결은 영양가, 기능성 성분, 칼로리가 아닌 맛에 있다.

 

식품 및 음료 산업은 소비자들이 스포츠 영양 제품을 경험하면서 건강한 식습관을 더욱 즐겁게 하고 궁극적으로 지속하기 쉽게 만들도록 하는 다양한 맛을 개발하는 기술 혁신에 의존한다.

 

풍미를 입히는 기술은 면역 증진, 소화 건강, 뇌 활성, 비타민 보충 등 다양한 기능적인 이점과 함께 맛도 좋으면서 당분 함량이 적고 식물성 단백질 성분이 많은 더욱 건강한 클린 라벨 제품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운동 전후에 섭취하는 쉐이크, 스낵 바, 보충제 및 기타 다양한 기능성 제품의 핵심 성분인 단백질은 근육 증가 및 회복 등에 중요하지만 단백질을 식품에 첨가하게 되면 쓴맛이 증가한다.

 

 

제조업체들은 과거 이러한 불쾌한 맛에 대응하기 위해 설탕 또는 대체 감미료를 사용하여 대체해 왔다. 최근에는 기능성 성분들의 맛을 가리고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맛을 내기 위해 플레이버 마스킹 (flavor masking) 기술이 사용되고 있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세계 10대 향료 회사의 자회사인 티하세가와 유에스에이 (T. Hasegawa USA)에 따르면, 새로운 건강 관련 제품의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더 좋은 맛을 가지는 스포츠 영양 음료와 에너지 바를 만들기 위하여 플레이버 마스킹 기술을 계속 발전시키고 있다.

 

티하세가와 유에스에이(T. Hasegawa USA)의 선임 음료 연구원인 홀든 루스 (Holden Rouse)는 스포츠 영양 카테고리는 경쟁으로 인해 다른 어떤 카테고리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혁신하는 분야이며, 이를 통해 각 제품마다 마스킹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성분 탐색과 방법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고, 분자 단위의 플레이버 마스킹 기술을 통해 새로운 맛에 대한 가능성이 열렸다고 전했다.

 

또한 많은 미국인들에게 있어 팬데믹 이후 웰빙 카테고리에서 정신 건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식음료 브랜드는 수면 개선, 스트레스 및 불안 감소와 같은 정신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에는 강장제, 뿌리, 꽃 추출물과 같은 기능성 천연 성분이 사용되는 빈도가 높으며, 이 성분들 역시 단백질과 같이 원치 않는 맛을 내는 단점이 있다. 플레이버 마스킹 기술은 이러한 단점을 건강한 방식으로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열고 있다.

 

 

맛이 좋은 스포츠 영양 제품은 건강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를 위해 풍미를 형성하는 다양한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소비자가 탐닉하고 갈망하는 맛을 만들어내는 방법으로, 튀기거나 가열하거나 굽는 등 식품 조리 시의 열처리 과정을 모방함으로써 실제와 같은 맛을 내도록 하는 반응 기술 (reaction technology)이 주목받고 있다.

 

반응 기술을 통해서 에너지바 또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쿠키, 케이크 등 제과류를 제조할 때, 소비자들이 실제 도넛이나 케이크에서 맛볼 수 있는 더 좋은 풍미를 첨가할 수 있다.

 

스포츠 영양 카테고리는 항상 초콜릿, 바닐라, 커피 또는 라즈베리, 딸기, 과일 펀치와 같은 친숙한 과일 맛에 의존해왔으나,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맛을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연구들이 시도되고 있다.

 

이와 함께 스포츠 영양 제품은 바쁜 일상 속에서 섭취가 편리하도록 높은 휴대성을 갖추어야 한다. 에너지 바에서 단백질 쉐이크에 이르기까지 스포츠 영양 제품의 맛을 구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점 중의 하나는 편리한 패키징 속에서 훌륭한 맛을 제공하고, 상온에서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K-농업기술, 세계로 미래로”…2025 농업기술박람회 경주서 개막
‘2025 농업기술박람회’가 5일부터 7일까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며, ‘K-농업기술!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개최된다. ‘대한민국 농업 히어로, 기술로 말하다! 미래로 답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농업과학기술 연구개발(R·D) 성과와 현장 보급 사례를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경주시는 박람회와 함께 열리는 전시·체험 행사에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유도해 APEC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서의 인지도를 넓히고, 경주의 농업·과학 역량을 알릴 계획이다. 개막식에는 농업인과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K-농업기술의 융복합 연구 방향과 미래 발전 전략을 공유한다. 전시장에서는 농촌진흥청이 추진 중인 ‘미래 성장 견인’, ‘정책 지원 및 현안 해결’, ‘지역 활력과 국제 협력’ 등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R·D 성과를 전시한다. 농업 위성과 로봇, 산업곤충, 약용작물, 국산 벌꿀, 가축생명자원 등 첨단 기술도 함께 소개된다. 또한 전국 농업기술원과 산업체, 대학이 참여하는 학술토론회와 공동 연수회를 통해 주요 농업 현안을 논의하는 장도 마련된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메뉴개발·전수] '흑염소 보양 3종' 메뉴개발 과정 주목
이제 개고기 대신 '염소고기' 보양탕 시대다. 최고급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흑염소’ 요리는 외식 시장에서도 건강 트렌드와 맞물려 소비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돼 향후 시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되는 음식이다. 무엇보다 개를 식용으로 쓰는 '보신탕’의 대체제로 '흑염소'가 자릴 잡으면서, 보신탕으로 이름난 식당이 흑염소 전문점으로 교체 중이고, 관련 메뉴 전수교육 문의도 크게 늘었다. ‘흑염소탕·전골’부터 ‘염소불고기’와 ‘수육’, 레시피개발과 맞춤 컨설팅까지 ‘흑염소 전문점 창업 상품개발’ 과정 진행 안내 ‘흑염소 전문점 창업 상품개발’ 과정에서는 ▲흑염소탕 ▲흑염소 수육 ▲염소불고기 ▲흑염소전골 등 <흑염소 전문점>의 메인 요리를 모두 전수한다. 본 과정은 교육수료 후 바로 장사에 적용할 수 있는 ‘식당창업 전문교육’으로 백년가게부터 소문난 맛집들을 비교·분석, 검증된 최상의 레시피를 개발, 교육현장에서 실습을 통해 전한다. 또한 맛집식당이 되는 노하우는 물론 고객관리, 홍보마케팅 등 영업전략과 효율 극대화를 위한 주방 오퍼레이션 설정, 식재료 코스트, 매장 리뉴얼, 프랜차이즈화 등 다양한 컨설팅과 실무 중심의 기술을 전수한다. 교육 후 바로 외식현장에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