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이슈]인텔, IoT 기술 기반 식품 공급망 솔루션 선보인다

인텔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식품 유통과정에서 생산되는 폐기물을 줄이고 식인성 질환 발병 가능성을 낮추는 솔루션을 선보였다.

 

 

인텔의 IoT 부서는 고객사와 협력해 IoT 기반의 공급망 솔루션을 개발,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데이터는 이동 중인 식품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과 공급망 내 향후 필요사항에 대한 예측을 지원한다.

 

로라 럼벨(Laura Rumbel) 인텔 IoT 부서 소비자 경험 구현 디렉터는 “식량 부족을 겪는 사람의 수와 소비되지 않는 식품양 간 큰 격차가 있다”며 “이를 위해 IoT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실제로 매년 4천억 달러 규모의 생산된 식품이 소비자들에게 도달하지 못하고 있다.

 

인텔은 최근 농산물 유통업체와 협력해, 블루베리가 수확돼 유통 센터에 까지 배달되는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폐기물을 줄인 바 있다.

인텔 IoT 기반 센서는 블루베리의 온도, 습도, 충격 및 빛의 변화를 모니터링한다. 미세한 온도 변화도 과일의 품질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에 로라 럼벨 디렉터는 “과숙된 블루베리는 폐기되기 보다 주스를 만들려는 소비자에게 배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블루베리가 썩기 전 이 같은 결정을 적시에 내릴 수 있다. 궁극적으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고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다.

 

IoT의 또 다른 장점은 식인성 질환의 조기 발견이다. 발병은 개인과 산업 전체에 영향을 미친다. 사람들이 병에 걸릴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은 발병 소식을 듣고 특정 제품에 한해 발병한 경우라도 관련 제품 모두를 사려하지 않는다.

또한 발병의 원인과 기원을 추적하는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가 투입돼야 한다.

 

 

로라 럼벨 디렉터는 “센서를 사용해 농산물을 재배지에서부터 판매처까지 추적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며, “농산물이 유통센터 혹은 가게에 진열돼 있는 상태에서 리스테리아 문제로 회수해야 한다면, 필요한 정보가 모두 클라우드에 저장돼 있고 즉시 관련 상황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은 실시간 데이터를 활용해 상품과 상품을 배달할 배송기사를 위해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FBI에 따르면 미국에서 2018년 한 해에만 3300만 달러어치의 화물이 도난당하는 등 도난은 공급망 업계가 직면한 주요 위험 중 하나다.

 

이에 인텔은 조도 센서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화물 도난을 감지하는 캐슬 캐니언 모바일 플랫폼(Castle Canyon Mobile Platform)을 개발했다. 예를 들어, 상품이 운송되는 팔레트를 비승인자가 만질 경우, 센서가 이를 감지해 관련 인력에게 알린다.

 

현재까지 대부분의 IoT 센서와 추적 소프트웨어들은 기업 활용 용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하지만 로라 럼벨 디렉터는 최종 소비자들이 전체 공급망에서 제품을 추적할 수 있게 되면 IoT 센서와 추적 소프트웨어가 소비자 구매 결정 방식에 변혁을 불러일으킬 잠재력를 보유하고 있다고 믿는다.

 

로라 럼벨 디렉터는 “소비자들이 어느 때보다 제품에 대한 윤리의식과 지속가능성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는 만큼 소매업자들은 이 점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소비자들은 자신만의 결정을 내리기를 원하고, 데이터에 접근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다만 미가공 데이터로부터 소비자들이 유의미한 정보를 획득하기 위해 데이터를 잘게 쪼개고 맥락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소비자들은 이러한 정보를 통해 각 제품이 자신의 가치관에 부합하는지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해당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증가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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