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포트] 요즘 오사카에서 난리 난 스트릿푸드

 

오사카는 '일본의 부엌'으로 불릴 정도로 다양한 먹거리가 있다. 타코야끼, 오코노미야끼 같은 오사카를 대표하는 음식은 물론 쿠시아게, 라멘, 교자, 사시미, 야키니꾸 등 다채로운 맛이 기다리고 있다.

 

2023년 오사카의 맛 지도를 새롭게 장식하고 있는 화제의 길거리 맛집을 찾아가 봤다.

 

 

대게 만두와 대게 아이스크림 화제

 

글리코상과 더불어 도톤보리를 대표하는 거대 간판으로 잘 알려진 대게전문점 ‘카니도라쿠’의 ‘대게만두’와 ‘대게 아이스크림’이 인기다.

 

 

카니도라쿠의 고급스런 게 요리도 좋지만, 요즘엔 테이크아웃이 대세다.

오전 11시 오픈 후 몇시간만에 품절이 된다는 ‘대게 만두’ (500엔)가 그 주인공으로 쫀득쫀득한 반죽에 풍성한 게살과 게장이 더해져 고급스런 맛이 일품이라고.

 

 

여기에 겨자 마요네즈를 곁들이면 대게의 짭잘한 맛에 부드러운 감칠 맛이 더해진다.

 

특히 2022년 11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게 아이스크림’ (500엔)도 각종 SNS를 타고 오사카 대표 길거리 음식으로 등극했다.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의 안에 게살이 듬뿍 들어가 있어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현지의 맛을 오롯이 느낄 수 있다.

 

  • [카니도라쿠 도톤보리 본점]
  • 주소 :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도톤보리1-6-18
  • 영업시간 : 11:00~품절되는 대로 종료

하루 1000개씩 팔려나가는 ‘10엔 빵’

 

요즘 일본에서 가장 핫한 길거리 음식이다. 가게 옆에는 저마다 인증사진을 찍는 손님들로 가득하다.

 

10엔빵은 말그대로 10엔짜리 동전 모양을 본뜬 빵으로, 일본식 이름을 갖고 있으나 원조는 한국이다. 우리나라 경주에서 판매한 ‘10원 빵’을 그대로 ‘복사’한 빵이다.

 

 

휴일에는 점심을 넘어서 가면 1시간 이상 줄을 서기 때문에 평일에 가는 것을 추천한다.

 

10엔 빵의 가격은 500엔(약 5000원)이며, 모짜렐라 치즈, 커스터드, 단팥, 말차, 초콜릿 등 다양한 맛이 출시되면서 판매 점포도 많아지고 있다.

 

  • [대왕 치즈 10엔 빵]
  • 주소 :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소우에몬쵸 7-13
  • 영업시간 : 11:00~1:00
  • 정기 휴무일 : 없음

오사카 대표 길거리 간식 ‘타코야키’

 

타코야끼는 오사카의 상징적인 음식이자 간식이다. 반구형 판에 밀가루 반죽을 넣고, 손가락 한 뼘 정도 되는 문어를 넣어 껍질은 바삭하게, 속은 부드럽게 익힌다. 단순한 조리 방식이지만 의외로 오사카를 벗어나면 이 맛이 나지 않는다.

 

 

워낙 많은 타코야끼 점포가 있는데, 그중에서도 오랜 세월 사랑받는 유명한 가게가 1979년 창업한 ‘타코하치’이다.

타코야키 장인의 숙련된 기술과 고집이 응축되어 있다.

기본 타코야끼도 좋으나 여기에선 네기마요가 우선이다. 통통한 타코야끼 위에 시원한 맛만 있는 파를 듬뿍 올리고, 마요네즈를 뿌려 마무리한 메뉴다. 간장과 마요네즈, 파와 쫄깃하고 부드러운 타코야끼가 한데 어우러져 균형 잡힌 맛을 선사한다. 전혀 느끼하지 않고 고소해 혼자서 20개도 거뜬하다.

 

  • [타코하치 도톤보리 본점]
  • 주소 :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도톤보리 1-5-10
  • 영업시간 : 10:00~22:00 (1층 포장마차)

한 입 물면 퍼지는 트러플의 풍미가 가득한 ‘교자’도 인기

 

각종 채소와 고기가 어우러진 육즙과 바삭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일본의 ‘야키교자’가 트러플과 치즈를 입었다.

 

‘1429 교자’는 다양한 이색 교자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이곳의 대표메뉴인 ‘트러플 치즈 교자’(500엔)는 트러플 오일과 부드러운 치즈소스가 어울어져 최고의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이외에도 포함 ‘양념 치즈 교자’나 ‘차조기 마키 교자’ 등 진화 된 교자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1429 교자]
  • 주소 :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난바1-3-11
  • 영업시간 : 17:00 ~ 24:00 (평일)
  • 정기 휴무일 : 월요일, 화요일

멘타이코(명란) 크로와상으로 맛집 등극

 

일본식 이색빵을 즐기고 싶다면 ‘르 크로와상 쁘띠’ 신사이바시점을 방문해보자. 매장 주변으로 서 있는 줄이 이곳의 인기를 증명한다.

 

대표메뉴는 ‘멘타이코(명란)’ 크로와상으로, 오사카 신사이바시점만의 한정메뉴다.

 

 

폭신한 결이 살아있는 크로와상 위에 ‘야마야’ 멘타이코와 크림소스를 감싸 낸 이색 크로와상이다.

고소 달콤한 버터의 풍미에 매콤한 명란과 크림소스가 한데 어울어져 고급스런 맛을 선사한다.

 

  • [르 크로와상 쁘띠 신사이바시점]
  • 주소 : 오사카부 오사카시 주오구 신사이바시스지 2-7-25
  • 영업시간 : 11:00 ~ 21:00

 


푸드&라이프

더보기
GS25 ‘혜자롭게 돌아온 명불허전’ 도시락 출시 일주일 만에 15만 개 판매 돌파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지난 13일 선보인 ‘혜자롭게 돌아온 명불허전’ 도시락이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15만 개를 돌파했다. ‘혜자롭게 돌아온 명불허전’은 2016년 출시돼 큰 인기를 끌었던 ‘명불허전 치킨도시락’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돌아온 혜자 시리즈’의 네 번째 라인업이다. 최근 런치플레이션 심화로 점심값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GS25는 과거 단종된 인기 도시락을 재출시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검증된 맛과 추억의 메뉴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물가 안정화에 기여하는 것이다. ‘혜자롭게 돌아온 명불허전’은 치킨 스테이크, 츠쿠네, 토네이도 소시지, 고추장 제육 등 육류 위주의 메인 반찬으로 알찬 구성이 특징이다. 여기에 꿀마늘닭강정, 꼬마매콤돈까스, 어묵볶음, 볶음김치 등의 다양한 밑반찬까지 더해 풍성한 정찬형 도시락으로 가성비를 높였다. 가격은 5800원이다. 한편, GS25는 올해 4월부터 단종된 혜자 도시락을 재해석해 선보이는 ‘돌아온 혜자 시리즈’를 운영하며 △혜자로운 돌아온 등심돈까스(4월) △혜자롭게 돌아온 완전크닭(6월) △혜자로운 돌아온 바싹불고기(7월)를 출시했다. 제일 먼저 출시한 ‘혜자로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서울 전통시장에서 미쉐린 셰프와 함께하는 외국인 대상 쿠킹 클래스 열려
서울시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로컬 미식 쿠킹 클래스 프로그램을 9월 중 총 2회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15일과 9월 20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쿠킹 클래스는 전통시장에서 직접 식재료를 구매한 뒤, 스타 셰프와 함께 요리를 만드는 체험형 콘텐츠로 마련됐다.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재래시장 문화를 이해하고, 현지 음식 재료를 활용한 한식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체험을 이끌 박주은 셰프와 황진선 셰프는 각각 미쉐린 가이드와 미쉐린 빕 구르망에 선정된 경력을 보유한 스타 셰프들이며, ‘서울미식100선’에도 3년 연속 선정된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들이다. 특히 황진선 셰프는 인기 요리 예능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에 백 요리사로 출연한 이력도 있어,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클래스는 서로 다른 전통시장(경동시장‧망원시장)에서 진행되며, 회차별로 참여하는 셰프가 달라 매번 색다른 미식 경험이 가능하다. 체험은 한 회당 외국인 8~10명 내외의 소규모로 운영된다. 9월 15일에는 박주은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지금 일본은] 일본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 ‘해리포터샵 하라주쿠’ 화제
도쿄관광한국사무소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재팬이 8월 14일(목) 일본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해리포터샵 하라주쿠’를 도쿄 하라주쿠 오모테산도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트렌드의 발신지 하라주쿠 중심에 해리포터의 새로운 거점 탄생 ‘해리포터샵 하라주쿠’는 총면적 약 900㎡ 규모의 2층 매장으로, 한정 상품과 마법 세계의 매력이 담긴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쇼핑 도중에 즐길 수 있는 ‘버터맥주 바’와 작품 속을 연상시키는 포토 스폿도 마련돼 있다. 하라주쿠를 찾는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해리포터’ 세계관을 체험하며 작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금지된 숲’ 테마, 올빼미와 히포그리프 ‘벅빅’이 맞이해 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거대한 나무와 부엉이들이다. 매장 안 우뚝 솟은 나무 사이로 유유히 날아다니거나 무성한 녹색 가지 위에서 날개를 쉬는 부엉이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또한 나무줄기 위에는 다양한 마법 동물들도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마법 세계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다. 한정 굿즈부터 푸드까지 마법 세계를 만끽 하라주쿠 한정 패션 잡화, 문구, 과자를 비롯해 네 기숙사의 세계관을 체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