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 잡고자 변신 꾀하는 일본 식품외식업계

밀레니엄 세대와 Z세대는 살아온 환경, 가치관으로 봤을 때 분리해서 보는 것이 더 올바른 접근법이다.

 

Z세대는 1990년 후반부터 2000년대에 태어난 세대를 지칭한다. 알파세대를 2010년 이후 출생한 세대로 구분하기 때문에 2009년생까지를 Z세대에 포함시킨다.

 

식품외식업계도 최근에는 밀레니엄, Z세대를 구분한 마케팅을 펼치는 추세다. 일본 기업들은 빠르게 움직이는 Z세대의 소비 행동에 맞춰 다양한 시도를 꾀하는 중이다.

 

식품회사 이토츄 쇼쿠힌(伊藤忠食品)는 향후 핵심 소비층으로 자리잡을 Z세대를 잡고자 이들의 소비패턴을 반영한 슈퍼마켓을 구상하고 있다. 지난 1월 18~19일 개최한 자사 종합식품 전시회에서 ‘Z세대의 가치관’이라는 기획존을 마련했다.

 

 

Z세대에게 인기있는 ASMR 동영상을 이용한 체험형 매장으로 한국의 상품을 중심으로 한 디자인성이 높은 매장, 뉴트로 매장을 선보였다. Z세대를 위해 인스타, 틱톡, 유튜브 등 SNS 이용에 공유를 유도하는 콘텐츠를 채웠다.

 

 

된장 및 가공 식품을 제조 판매하는 하나마르키사는 즉석 된장국의 주력 브랜드 스구 우마 컵 된장국(すぐ旨カップみそ汁의 패키지를 Z세대를 타겟으로 3월 리뉴얼 발매했다. 시간대비 효율성을 중요시 하는 Z세대의 성향을 고려해 ‘조리 0분’이라는 문구를 내세웠다.

 

싱어송라이터 아카네(ACAね)가 중심인 된 프로젝트 밴드 ‘즈토마요(ZUTOMAYO)’가 콜라보레이션한 상품을 선보였으며 4월에는 사이마타 슈퍼아레나에서 진행한 공연에서 상품 3만 5천개를 배포하기도 했다.

 

 

또한, 분말 된장을 별도 포장하지 않고 패키지에 담고, 종이 소재를 활용해 일반적인 즉석 된장국컵에 비해 약 44%의 플라스틱 삭감을 실천해 환경문제, 기업 윤리적 책임에 관심이 많은 Z세대에게 어필한다.

 

패키지뿐만 아니라, 시간대비 효율성을 중요시 하는 Z세대의 성향을 고려해 ‘조리 0분’ 이라는 선전 문구를 내세워 바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또한 패키지 측면에는 새로운 오리지널 캐릭터의 일러스트도 삽입하는 등, Z세대에게 사랑받는 디자인으로 했다.

 

한편 사탕과 젤리를 제조 판매하는 칸로사는 'Z세대와 사탕의 공동 가치 창조 프로젝트'를 22년부터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월 1회 현역 고교생 3명이 참가해 기획회의·상품발매·개발까지 참여한다.

 

 

젊은 세대의 의견 반영을 하는 차원을 넘어 이들이 가진 진심을 알고 장시간 걸쳐 신뢰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이다. 5월 16일에는 1년 거쳐 Z세대와 논의하며 완성한 '투명한 하트에서 살고 싶다'를 발매했다.

 

 

상품 발매를 위해 10회 차례 현역 고등학생과 좌담회를 실시했고, 3명의 학생을 '캔디 디렉터'로 임명해 상품의 컨셉, 메시지, 패키지에 대해 의논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동대문구, 노포맛집 지정식 개최
서울 동대문구는 25일 지역을 대표하는 오랜 전통 음식점을 보호·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동대문구 노포맛집 지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지역의 정서와 역사성을 지닌 우수 음식점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홍보하고자 2023년 서울시 최초로'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노포맛집 인증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에 따라 30년 이상 운영한 업소를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노포맛집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는 신규 4개소가 추가되어 총 22개소가 노포맛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구는 그동안 노포맛집에 대해 홍보 영상 제작, 블로그 마케팅, 주방 정리·수납 등 업소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왔다. 구는 올해 신규 선정된 업소에 대해서도 홍보 강화, 위생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노포맛집은 동대문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지닌 소중한 자산”이라며, “세대를 넘어 이어진 맛과 정성이 지역의 경쟁력이자 동대문구만의 문화 콘텐츠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구는 단순한 인증을 넘어, 노포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홍보·위생·경영 개선 등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실질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경기도, '2025 상생 페스티벌' 성료 …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기반 확대
경기도는 지난 25일 서울 신세계 남산에서 ‘2025년 경기도 상생 페스티벌 with G마켓’을 개최하고,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상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하는 이번 페스티벌은 ‘대·중소 상생협력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하나로, 급변하는 온라인 유통 환경 속에서 도내 기업이 플랫폼 기반의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총 50여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참가자들은 실무 중심 교육과 개별 맞춤형 상담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얻었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G마켓 실무진과 외부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온라인 판매 전략 ▲실전 마케팅 로드맵 ▲온라인 판매 세무 전략 등 분야별로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막연했던 온라인 운영 방법이 체계적으로 정리됐다”, “혼자 고민하던 부분을 명확히 이해하게 됐다” 등 실효성 높은 교육이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사전 접수를 통해 매칭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플랫폼 입점, 상품등록, 광고 전략, 카테고리 운영 등 분야별 1:1 상담을 총 50여 건 진행했다. G마켓 실무자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한식창업 선호도 1위 ‘국밥’의 모든 것, '한우국밥&미나리곰탕' 비법전수
잘 팔리는 강력한 상품으로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외식사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이번 메뉴개발 아이템은 점심 한 끼 식사로도 저녁 장사로도 접근성이 좋은 ‘국밥’이다. 한식 창업 선호도 1위인 ‘국밥’은 계절을 타지 않는 꾸준한 수요와 최근엔 배달 창업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오는 11월 27일(목) ‘한우국밥’, ‘미나리곰탕’ 비법 레시피 전수 ‘국밥’은 다양한 종류만큼 특색 있는 맛과 각기 다른 매력으로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으로 꼽힌다. 그중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받은 백년가게들과 유명 국밥맛집을 비교·분석, 국밥계의 베스트셀러인 명품 ‘한우국밥’과 떠오르는 신예 ‘미나리곰탕’ 비법을 전수하는 교육과정이 오는 11월 27일(목) 진행된다. 먼저 대파와 무. 그리고 양지, 사태 등 소고기가 한 솥에 어우러져 시원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원조 한우국밥 비법을 전수한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칼칼하고 매운 국물을 위해 소기름과 고춧가루로 만든 고추기름을 넣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게 매운맛을 가미했다. 또한 최근 국밥전문점에서 매출 견인의 효자메뉴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미나리곰탕’ 레시피도 함께 전수한다.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