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식품트렌드] 중국과 일본, 주목해야 할 식품키워드 TOP3

 

중국의 식품 트렌드 핵심 키워드는 ‘건강·유제품·기능성’ 3가지로 요약된다.

 

건강 중심 식품 소비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품 업체들의 무첨가, 청정 레시피, 천연 원료 등을 사용하는 추세가 늘어났다. 따라서 저당 식품이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간편식 닭가슴살 제조회사인 샤크핏은 요리, 베이킹에 사용할 수 있는 0칼로리 설탕을 출시했으며, 중국 기능성 식품 브랜드 미나요(Minayo)는 제로 설탕 저지방 젤리를 선보였다.

 

또한, 오트밀 우유, 코코넛 밀크와 같은 식물성 단백질 음료도 떠오르고 있는 추세이다. 식물성 단백질 음료는 풍부한 식이섬유, 저지방 등의 특성을 갖고 있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중국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현재, 식물성 단백질 음료는 기존의 귀리 우유, 두유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식물성 재료를 첨가하며 새롭게 응용되고 있다.

 

유제품의 다양화

 

최근 몇 년간 막대 치즈, 어린이 치즈 등의 제품이 발전하면서 소비자들의 치즈 소비가 급증하였다. 따라서 많은 치즈 브랜드들이 차별화된 치즈를 생산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의 치즈 브랜드 바이지푸가 소형 막대 치즈를 개발했고 광밍은 아침식사에 좋고 공부에 도움이 되는 맛있고 휴대 가능한 어린이 동결건조 큐브 치즈를 공개했다. 이 밖에도 많은 브랜드들은 기존 어린이 치즈에 주력했던 것에서 이제는 어른을 겨냥한 치즈로 생산 방향을 확대하고 있다.

 

 

치즈뿐만 아니라 요거트도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영양가 있고 맛있는 요거트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간식 중 하나이며 특히 여성층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과거의 요거트는 비슷한 맛과 품질이 대다수였다.

 

하지만, 현재는 과자나 디저트가 더해진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요거트가 등장했다. 안무시가 출시한 초콜릿 쿠키 스낵, 아몬드 등 4가지 요소를 결합한 초콜릿 케이크 요거트가 있다.

 

기능성 식품의 성장세

 

현재 중국의 청년층들은 건강을 유지하는 방식에도 재미와 트렌디한 요소를 추구한다.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사탕이나, 분말음료에 유행하는 맛과 요소를 첨가하며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나요(minayo)가 출시한 뇌를 활성화시키는 기능성 캔디인 DHA 레몬 맛 젤 캔디가 대표적이다.

 

 

기능성 식품의 고급화로 인해 품질, 맛, 영양, 기능 등 다양한 방면으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개인의 건강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다양한 사람들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영양 보충 기능성 식품이 새로운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또한, 건강식품산업에서 주목받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식품은 장 건강 활성화 이외에도 구강 개선, 면역력 강화, 체중 관리의 이점을 갖고 있어 소비자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일본의 식품 소비 트렌드 키워드는, ‘간편함·건강·지속가능성’

 

조리 시간을 줄이고 맛을 더한 냉동 간편식 인기

 

일본에서는 조리 시간을 줄이고 맛을 더한 냉동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핵가족화와 1인 가구 증가라는 사회구조 변화로 조리가 간편한 냉동식품 수요 증가세는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가정에서 식품 소비 주도권을 갖는 여성 소비자가 냉동식품 구매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

 

최근에는 급속 냉동기술을 사용해 갓 만든 음식의 맛과 신선도를 그대로 재현한 고급 냉동식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외국 레스토랑의 고급 요리를 가정에서 맛볼 수 있을 정도의 고급 냉동식품(일명 '홈스토랑 간편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다이어트와 장 건강 개선을 돕는 건강기능식품에 주목

 

체지방 감소와 장 건강 개선을 돕는 기능성 식품에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이어트와 체중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체지방 감소 제품(예를 들어 지방 흡수를 억제하는 녹차, 체지방 감소를 돕는 초콜릿이나 껌 등)의 판매 실적은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내 환경개선 기능에 더해 스트레스 완화, 수면의 질 개선, 면역력 증진 등의 효능을 더한 유산균 기능성 식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전국 마트의 판매 데이터를 모은 일경POS(日経POS, 판매시점정보관리)정보에서 ‘유산균음료’의 2023년 3월 시점의 내점객 1,000명당 판매 금액을 조사한 결과 2019년도와 비교해서 63% 증가, 판매 개수도 55% 올랐다.

 

그중 단연 인기를 끄는 제품은 야쿠르트의 ‘Y1000’이다. 유산균 시로타주가 들어있어 장 기능(환경) 개선과 함께 일시적인 정신적 스트레스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한 병당 110mL로 1mL의 당 10억 개의 유산균이 들어있다.

‘스트레스 완화’, ‘수면 질 향상’ 등 현대인이 고민하는 문제를 키워드로 내세워 시장을 파고들었다. POS에서 Y1000의 판매 금액을 보면, 3월에 판매를 시작한 2021년 10월에 비해 5.3배를 뛰어넘었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버려지는 음식을 줄여 지구환경을 살리는 '지속가능성'도 메가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19년 사회적문제로 커진 식품폐기률 낮추고자 <식품 폐기삭감 추진법> 시행에 들어갔다. 식품·외식기업들도 식품폐기율 감소를 향후 기업의 주요 비전에 포함시키며 적극적인 방안 모색에 나서고 있다.

 

일본에서 매년 폐기되는 500만톤(t)의 음식물은 전 세계 기아 인구가 먹을 수 있는 연간 식량 지원량을 웃도는 수준이다.

 

 

음식물 폐기가 심각한 환경·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일본 소비자들은 식품 손실을 줄이는 푸드셰어링과 푸드업사이클링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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