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라이프]3월의 WORLD TREND

정글 속 투명한 버블 호텔부터 루이 비통의 첫 번째 다이닝 카페, 초콜릿 글램핑장과 북유럽 미식 도시 소식까지. 지구촌의 맛있는 소식들!

 

 

일본 오사카

루이 비통의 첫 번째 다이닝 카페​

루이 비통이 최초의 레스토랑과 카페를 선보였다.

올해 2월 일본 오사카에서 오픈한 플래그십 매장 ‘루이 비통 메종 오사카 미도스지’의 맨 위층에 생기는 르 카페 V(LE CAFÉ V)와 수가라보 V(SUGALABO V)가 바로 그곳.

 

 

루이 비통은 루이 비통 메종 오사카 미도스지 오픈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 뿐 아니라, 브랜드의 영역을 완전히 새로운 지점까지 확장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더불어 일본과 프랑스가 가진 개성을 자연스럽게 통합하고자 조엘 로부숑 셰프와 17년간 프랑스에서 경험을 쌓은 셰프 수가 요스케를 파트너로 선택했다.

수가라보 V는 오픈 키친 형태로 디너만 제공하며, 르 카페 V는 카운터 형식의 바와 테라스를 갖춘 공간. 한편 건축가 아오키 준과 피터 마리노가 설계한 루이 비통 메종 오사카 미도스지 건물은 곡선과 평면을 인상적으로 활용해 회화 작품을 연상케 한다.

 

노르웨이 트론헤임

북유럽의 부상하는 미식 도시, 트론헤임

노르웨이 중부에 위치한 도시 트론헤임이 북유럽의 새로운 미식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노르웨이관광청에 따르면, 2020 미쉐린 가이드 북유럽 편 발간 행사가 2월 17일 트론헤임에서 열려 북유럽 전역의 스타 셰프와 음식 애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고 한다.

 

 

트론헤임에는 지난해 미쉐린 북유럽편에서 새롭게 별 하나를 받은 레스토랑 두 곳이 있는데 북유럽 스타일의 자연주의 요리를 선보이는 파인 다이닝 <팡(FAGN)>과 <크레도(CREDO)>가 바로 그 주인공.

 

특히 <크레도>의 헤이디 비에르칸(HEIDI BJERKAN) 셰프는 어업 생태계에 관심을 갖고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북유럽 미쉐린 최초로 지속 가능성 상을 받은 바 있다. 타니아 홀멘 트론헤임 관광국 디렉터는 “미쉐린 가이드가 마침내 트론헤임으로 향하게 돼서 기쁘다”라면서 “지속 가능한 미식에 열정이 있는 셰프들과 생산자, 로컬 단체들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슬로베니아 마리보르

초콜릿의 모든 것

슬로베니아에 초콜릿을 주제로 한 럭셔리 글램핑장이 지난 12월 오픈했다.

마리보르(MARIBOR)에서 몇 분 떨어진 ‘초콜릿 빌리지 바이 더 리버(CHOCOLATE VILLAGE BY THE RIVER)’ 글램핑장이 바로 그곳.

 

 

포라스테로, 크리올로, 트리니타리오 등 코코아 나무의 품종명을 붙인 세 가지 타입의 로지는 근사한 강 전망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있도록 설계되어 초콜릿에 관한 모든 것을 체험할 수 있다. 고급 수제 초콜릿이 포함된 애프터눈 티세트와 초콜릿 맥주, 초콜릿 칵테일 등을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초콜릿 화장품과 마사지 프로그램까지 준비되어 있다.

 

태국 치앙라이

정글 속의 투명 호텔

태국 북부 치앙라이의 숲속에 투명한 버블 형태의 호텔 객실이 들어섰다.

메콩강과 루악강이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위치한 아난타라 골든 트라이앵글 엘리펀트 캠프&리조트의 체험형 객실로 사방을 투명하게 마감한 실내에서 코끼리를 구경할 수 있다.

 

 

첨단 폴리에스터 직물로 제작된 2개의 객실은 침실과 거실, 욕실로 구성되어 일반 객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곳은 골든 트라이앵글 아시아 코끼리 재단과 함께 학대받거나 보호가 필요한 코끼리를 위해 설립되었다.

 

관리인들은 코끼리가 원하지 않는 활동을 강요하지 않고 코끼리를 돌보는 데 필요한 기금을 모금한다.

또한 코끼리들은 재정적 부담이 없는 자연 생활을 하며 다른 코끼리 캠프와 교류해 무리를 만들기도 한다. 투명한 객실 체험은 리조트의 액티비티 중 하나로 저물녘부터 하룻밤 동안 정글의 밤 풍경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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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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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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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