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맛남] 망고의 영광

여름을 노랗게 물들이는 망고는 대표적인 아열대 작물이다. 멀리서 물건너오던 망고를 국내에서 생산할 수는 없을까?

직접 육종한 홍망고를 재배하며 국산 망고의 ‘영광’을 꿈꾸는 전남 영광의 ‘망고야 농장’을 소개한다.

 

 

망고야 농장은?

 

전남 영광군에 위치한 곳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4.2ha의 망고 단일 농장이다. 따뜻한 기후 조건 덕분에

 

고당도 망고 재배가 가능하며, 해풍이 잘 통해 병충해에 강하다. 지난 2021년 애플망고의 순수 국내 품종인 ‘홍망고’를 개발하며 재배 및묘목 보급에 힘쓰고 있다.

 

어떻게 생산되나?

 

수확, 전정, 결과모지, 휴면, 꽃 출내 및 착과 기간을 거친다. 시설 내 온도 조절이 가능해 3월부터 9월까지 장기간 재배할 수 있으며, 온습도와 일조량, 비료를 철저히 관리해 16브릭스 내외의 품질 좋은 망고를 생산한다. 또한 열탕 처리를 하지 않아 잔류 농약에 대한 걱정이 적다.

 

조금 특별한, 홍망고

 

영광군 현지의 토양과 수질에 맞춰 육종된 국내 품종의 애플망고. 과수 재배가 아닌 직접 키운 묘목에서 수확한다. 과피는 밝은 선홍빛이며 표면이 매끄럽고 둥근 모양을 띠고 있다. 과육은 섬유질이 적어 단단하고, 16브릭스 내외로 산뜻한 맛과 달달한 향이 특징이다.

 

맛있게 먹는 법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장기간 냉장 보관보다는 구입 후일주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망고는 과피가 붉게 익었을 때 가장 맛이 좋으며, 과육을 삼등분해 가운데 씨를 제거하고 격자무늬 칼집을 내면 편리하게 손질해 먹을 수있다.


By. 박민호 대표

 

여주자연농업고등학교와 국립한국농수산대학에서 농장 시설관리 및 조직 배양을 공부했다. 이후 2010년에 아버지의 농장을 물려받으며 본격적으로 농사에 뛰어든 2세대 농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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