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고의 푸드 투어는? 9월의 미식여행

미국 최고의 푸드 투어는?

 

여행 프로그램 예약 플랫폼 ‘비아터’가 ‘2023 비아터 익스피리언스 어워드’의 일환으로 미국 음식 투어 ‘톱 10’ 리스트를 지난 7월 발표했다. 세계 곳곳의 여행 프로그램을 별점, 후기, 12개월간의 예약 상황을 종합해 평가하는 어워드로, 미국 내 1위는 별점 5개를 4천4백94개 받은 마이애미의 ‘리틀 하바나 푸드 앤 워킹 투어’가 차지했다.

 

‘마이애미 속 쿠바의 미식’을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로컬 맛집부터 베이커리, 펍을 돌아본다. 2위에는 별점 5개를 2백22개 받은 샌디에이고의 ‘테이스트 오브 리틀 이탈리아’로, 여권 형식의 티켓을 들고 도시 곳곳의 레스토랑을 방문하며 정통 이탤리언 퀴진을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캘리포니아에서 플로리다까지 해안 미식을 맛보는 투어, 시애틀 마켓 투어 등이 리스트에 올랐다.


야닉 알레노의 런던 데뷔, 영국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8개 보유한 프랑스의 간판 격 셰프 야닉 알레노가 첫 런던 레스토랑을 지난 7월 오픈했다.

 

포시즌스 호텔 런던에 자리 잡은 <파빌리옹 런던>은 파리와 모나코에 있는 동명의 레스토랑에 이은 3번째 공간으로, 아침 식사부터 디너, 티타임까지 즐길 수 있는 올데이 다이닝이다. 영국의 제철 재료를 활용해 프렌치 전통 테크닉은 물론 냉각 추출, 저온 농축 등 그만의 요리법으로 조리한 뒤 소스를 곁들여 완성한 요리가 준비된다.

 

시그너처 메뉴는 캐비어를 곁들인 에그 파르페, 셀러리 추출 소스로 맛을 낸 농어 등으로, 비숙박객도 식사 가능하다. 최대 9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 한편에는 카운터가 마련돼 식사하며 셰프들이 요리하는 장면을 라이브로 볼 수 있다.


게이미피케이션 자판기, 일본 전역

 

최근 일본에서는 ‘뽑기’라는 놀이적 요소를 가미한 냉동식품 자동판매기 ‘도히에몽’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회 2천-5천 엔을 투입하면 랜덤 박스 방식으로 3만5천 엔 상당의 캐비어나, 1만 엔 상당의 프랑스식 비프스테이크인 샤토브리앙을 획득할 수 있는 자판기다.

 

 

기기는 영하 15℃ 이하로 상품을 보관하도록 설계됐으며, 액정 터치 패널을 통해 그날그날 업데이트된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있다. 음식점뿐 아니라 육교 아래의 터널, 주차장 등 빈 공간에서도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자판기에서 판매하는 품목도 다양해지고 있는데, 한 끼 식사에 적합한 1천 엔 전후의 식품과 젤라토 판매량이 특히 높은 편이다.


자연과 교감하는 그린 스테이, 우간다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스테이붐이 부상하는 가운데, 지난 3월 아프리카 우간다에 오픈한 ‘엔테베 포레스트 로지’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캄발라 기반의 종합 디자인 스튜디오 로컬워크가 설계한 이 로지는 현지 토양과 유칼립투스 줄기 등의 친환경 소재로 벽과 지붕을 만들고, 숙소에 사용되는 에너지의 80% 이상을 현지에서 공급받은 폐수 및 전기를 재활용하고 있다.

 

8개의 숙소 건물은 절벽 가장자리에 위치해 빅토리아 호수의 탁트인 경치를 감상할 수 있으며,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액티비티를 다채롭게 운영한다. 투라코, 캉피셔 등의 야생 조류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하는 투어, 은감바섬의 침팬지 투어, 엔테베 식물원 방문 등이 대표적이다.


여행자를 위한 스피디 바, 미국

 

기차 탑승 전후에 빠르게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바가 오는 9월 뉴욕에 등장한다. 모이니한 트레인 홀에 오픈 예정인 <더 아이리시 엑시트>는 올해 월드 50 베스트 바에서 44위에 오른 <더 데드 래빗> 팀의 두 번째 매장이다.

 

 

올데이로 운영되며, QR 코드 메뉴가 있어 빠르게 선주문할 수 있다. ‘아이리시’가 붙은 업장명에서 알수 있듯 주류 메뉴는 아이리시 스피릿과 위스키 위주로 구비하고, 업장의 시그너처 메뉴와 맥주 등의 선택지도 마련했다.

 

주류에 곁들이기 좋은 간단한 스낵도 준비했으며, 다른 매장에서 구매한 외부 음식도 반입 가능하다. 바 내부는 기차 여행을 테마로 출발 안내 전광판, 교통 신호등이 설치되는 등 이색적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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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경남 고성으로 떠나는 로컬‧대표먹거리 미식여행
고성군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관광객들을 위한 미식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군은 청정한 자연환경과 함께 다양한 농수축산물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군 내 외식업소와 협력해 ‘특화·대표먹거리’ 상품을 꾸준히 개발 및 보급하여 지역의 맛과 멋, 그리고 특별한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고성군 농식품유통과는 지역 내 음식점들과 고성산 식재료를 활용한 특화먹거리 공동개발 및 보급에 나서왔으며, 특히, 2023년부터는 고성의 전통음식과 옛 시절 추억의 메뉴를 발굴·상품화하는 ‘고성대표먹거리 상품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탄생한 고성만에서만 맛볼 수 있는 차별화된 먹거리들은 현재 고성을 대표하는 식도락 관광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으며, 많은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성에서 맛볼 수 있는 주요 특화·대표먹거리 야채한우불고기전골 청정 고성 한우와 신선 채소, 각종 버섯을 진한 육수와 함께 즐기는 전골 요리로 담백하면서도 깊은 국물 맛과 부드러운 고기의 조화로 가리비장 정식 및 가리비 젓갈 청정 해역에서 생산된 고성 홍가리비는 가리비장, 가리비젓갈 등의 특화메뉴로 재탄생했다. ‘가리비장 정식’은 특제장에 숙성된 가리비를 돌솥밥,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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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 성황리 종료…누적 시청자 100만 돌파
포항시가 지역 농업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해 추진한 ‘지역 농가 판로 개척을 위한 라이브커머스 지원사업’을 최근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포항시가 대구MBC가 운영하는 ‘소담스퀘어 대구’와 업무 협약을 체결한 이후 본격적으로 추진됐으며 당근마켓, 인스타그램, 캐시워크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한 홍보 연계형 커머스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사업 기간 동안 누적 시청자 수는 100만 명에 달하며, 포항 농특산물의 우수성과 신선함을 온라인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됐다. 특히 참여 기업인 ㈜행복푸드상자는 지난 22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단일 회차 시청자 28만 명을 기록하며, 지역 농가 온라인 판로 개척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크리에이터 양성 교육 ▲홈쇼핑 판로 확대 ▲유튜브 기반 홍보 콘텐츠 제작 등 온라인 유통망 다각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이현주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라이브커머스 사업으로 포항 농특산물의 인지도 제고와 브랜드 강화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유통 경쟁력과 소득 향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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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개발·식당창업] 한식대가 오는 31일 '한방삼계탕&닭곰탕' 비법전수 한다
'한방삼계탕'과 ‘닭곰탕’으로 서민갑부 반열에 오른 식당의 비결을 전수한다. 왠만큼 이름이 알려졌거나 인지도가 있는 삼계탕 전문점의 기술을 전수를 받으려면, 수백만원의 전수비나 체인 가맹비를 내야한다. 30년 외식 컨설팅 알지엠컨설팅은 예비창업자와 업종변경을 고려중인 사업주들을 위해 비용적인 부담을 대폭 줄인 전문 업소용 레시피 전수과정을 진행,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외식 전수창업 전문가단이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받은 백년가게, 삼계탕 전문점을 비교·분석해 현장에서 직접 시연·시식하고 교육생들에게 검증된 레시피를 제공한다. 이번 삼계탕&닭곰탕 비법전수 진행을 맡은 한식대가 ‘박종록 셰프’는 90년대초부터 30년간 국내 대형호텔의 한식셰프로 근무했으며, 2011년 북경교육문화회관이 오픈할 당시 총책임자로 중국에 건너가 현지 조리사들에게 한식 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 특히 국가에서 최상급 숙련 기능을 인정받은 셰프에게 주는 조리기능장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줄서 먹는 ‘명품삼계탕’부터 ‘닭곰탕’, 초계 샐러드까지 비법전수 1+2 혜택 ‘삼계탕’과 ‘닭곰탕’ 모두 닭을 재료로 하여 '탕'으로 만든다는 점에서는 그다지 큰 차이가 없다. 삼계탕과 닭곰탕에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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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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