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와 식품기업 에쓰푸드(경기 안성 소재)가 7일 곤충의 날에 맞춰 식용 곤충으로 만든‘프로틴바.BETTER(제품명)’을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식용 곤충인 고소애(갈색거저리)를 넣어 단백질 최대 15g을 함유한 고단백 식품으로 개발된‘프로틴바.BETTER(제품명)’은 성인남성 기준 단백질 하루 권장섭취량의 25%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 고소애와 오트밀을 기본으로 호박씨, 초콜릿 칩, 건 크랜베리․블루베리를 넣어 넛츠, 베리, 초코 3가지 맛으로 출시된다. 경북도와 에쓰푸드는 ▷작년 10월‘식용곤충 유통 활성화를 위한 MOU체결’을 시작으로 ▷올해 6월 공동 개발한 곤충신제품 6종에 대한‘뉴프로틴 곤충식품 시연회 ▷9월‘뉴프로틴 곤충식품 테스트 판매’를 함께 추진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프로틴바.BETTER’은‘우리가 사는 지구를 생각한다’등 식용 곤충의 영양, 환경,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와디즈를 통해 최초로 공개한다. 와디즈는 회원의 70% 정도가 가치소비를 중요시하는 MZ세대로 젊은 층의 참여가 높아 곤충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개선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곤충의 날을 맞아 정부세종컨벤
일본 소비자들 사이에서 고급 식빵 인기가 여전한 가운데 구독자 146만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맥스 무라이(マックスむらい)’가 프로듀서를 맡은 가게 ‘유린안(友竹庵)’이 지난 11일 스팀 생식빵 전문점 ‘스팀 브레드 에비스(STEAM BREAD EBISU)’와 공동으로 ‘대나무 숯 식빵’을 개발했다. 겉과 속이 모두 시커먼 독특한 비주얼로 공개와 동시에 인기를 끌고 있다. 식빵 장인이 고급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만큼 부드러운 식감과 맛도 놓치지 않았다. 온라인 몰에서 주문하면 식빵을 –40℃에서 급속 냉동해 배송해준다. 100% 일본산 밀와 함께 홋카이도산 생크림, 연유, 크림치즈, 순수 벌꿀이 들어가 식빵 자체로도 깊은 풍미를 가지며 적당한 단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미야자키현산 최고급 대나무 숲 가루를 첨가해 검은 식빵을 완성시켰다. 반죽을 저온에서 장시간 발효시킨 다음 ‘스팀 브레드 에비스’만의 스팀 제법을 이용해 빵을 구워 쫀득하면서 촉촉한 식감을 살렸다. 대나무 숯 빵에는 보존료, 향료, 착색료 등이 들어가지 않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육가공전문기업인 에쓰푸드(경기 안성 소재)와 경상북도가 공동 개발한 곤충식품의 시범 판매를 시작한다. 시범 판매하는 곤충 식품은 ‘프로틴바’와 ‘마들렌’ 2종으로 경북도청 내 북다방과 에쓰푸드 자사매장인 존쿡 마켓(서울 강남 소재)에서 특별 할인된 가격(북다방 특별 할인가 1개당 2,000원)으로 판매한다. ‘프로틴바’는 고소애(갈색거저리), 귀리, 꿀을,‘마들렌’은 고소애, 유자를 넣어 만들었으며, 단백질 함량은 각각 13%(7g), 24%(13g)로 바쁜 현대인들의 부족한 단백질과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이번 시범 판매는 정식 출시에 앞서 소비자의 반응과 제품의 경쟁력 파악을 위한 것으로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다양화해 내달 7일‘곤충의 날’에 맞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기업과 연계한 곤충식품 개발은 곤충원료의‘일반식품화’및‘소비촉진’의 일환으로 곤충산업 성장에 가장 큰 걸림돌인 곤충원료에 대한 소비자의 거부감을 없애고 곤충식품의 획일화 문제를 해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경북도는 ‘한국형 대체단백질 공급원’으로 곤충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대학-기업-연구기관-생산자단체 원팀(On
농촌진흥청은 ‘디지털시대! 식량안보, 농업기술혁신으로’ 라는 주제로 ‘제1회 농업기술혁신포럼’을 26일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개 토론회는 영상 채널을 통해 오는 26일 오후 2시부터 생중계된다. 식량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첨단 융·복합 디지털 농업기술 소개와 미래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발전 전략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종합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외부 참석자 없이 최소한의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공개 토론회는 서울대학교 김창길 특임교수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농업과 식량안보’ 기조연설로 문을 연다. 이어 ▲공주대학교 김재윤 교수의 ‘디지털농업 시대의 작물육종전략’ ▲전남대학교 이경환 교수의 ‘디지털재배·생산·관리기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원기 디지털혁신단장의 ‘스마트한 디지털 농식품 유통소비’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툴젠 한지학 종자사업본부장, 한국식량안보연구재단 박현진 이사장, 국산밀산업협회 손주호 자조금위원장, 한국4-H중앙연합회 지준호 회장의 디지털농업기술과 식량안보를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으로 식량작물 생산 환경이 불리해짐에 따라
국내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협동로봇을 매장에 도입해 화제다. 교촌이 첫 협동로봇 도입한 곳은 '송도8공구점이다' '협동로봇'은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하면서 사람과 물리적으로 상호작용 할 수 있는 로봇이다. 인천 송도신도시에 위치한 50㎡(약 15평) 규모의 교촌치킨 송도8공구점은 교촌치킨에서 협동로봇이 도입된 첫 가맹점이다. 이번 협동로봇은 로봇 전문 업체인 두산로보틱스와의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올해 3월부터 5개월 여간 상용화 단계를 거쳐 도입, 교촌치킨 조리과정 중 2차 튀김을 로봇이 직접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촌치킨은 원육의 수분과 기름기를 줄여 특유의 담백함과 바삭함을 살리기 위해 두 번의 튀김과정을 거친다. 특히 협동로봇이 진행하는 2차 튀김은 조각 성형 등의 난이도 높은 과정이 수반된다. 매장 내부에서는 로봇과 직원이 함께 치킨을 조리하는 모습을 쇼윈도우를 통해 볼 수 있다. 교촌은 이번 송도8공구점을 시작으로 협동로봇을 도입한 신규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향후 1차 튀김, 소스 도포 등 제품 조리 전 과정 자동화로 로봇 시스템을 확장·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맹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로봇을
일본에서 아사히 그룹 식품이 마스크 전용 상품으로 출시한 ‘민티아+마스크’ 제품이 출시 4개월만에 연가 매출 예상 금액을 달성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민티아+마스크’는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외출이 불가한 새로운 시대를 위해 만들어진 상품이다.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해당 상품을 섭취하면 상쾌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다. 독자설계한 캡슐을 배합하고 있어, 입안에서 터지면 입안부터 비강까지 상쾌한 향이 퍼지도록 설계됐다. 먹고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 부드러운 청량감이 나도록 최적의 비율로 성분을 조정했다. 또한, 유칼립투스 추출물, 녹차 폴리 페놀이 함유된 페퍼민트, 콜라겐이 함유된 시트러스 민트 등 기능성 성분을 배합해 만들어졌다. 맛의 페퍼민트향, 시트러스민트향 두가지이다. 아사히 그룹이 작년 10월 7일간(13일~20일) 소비자 약 8천명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착용시 불편한 점’을 설문조사한 결과 ‘마스크 내 머무는 냄새’, ‘자신의 구취 냄새’, ‘마스크 자체 냄새’ 등 냄새와 관련한 애로사항이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건강한 식생활 열풍에 따라 간편식도 진화하고 있다. 초창기에는 간편하게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제품이라는 인식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맛과 건강을 추구하는 트렌드에 맞춰 고급화가 진행되고 있다. 최근 대만 주요 편의점 및 식품 업계는 ‘건강·체중 관리·채식’ 등 건강 요소를 강조한 간편식을 활발하게 출시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저탄수화물 고단백 건강식 트렌드에 따라 저탄수화물의 간편 조리식품의 출시가 증가하고 ‘가벼운 식사(light food)’를 강조한 마케팅이 활발하다. 대만의 세븐일레븐은 채식 식품 브랜드 ‘티엔수디슈(天素地蔬)’와 저칼로리 식품 브랜드‘심플 핏(Simple fit)’을 출시하는 등 건강을 강조한 간편식 자체 브랜드와 제품군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채식 식품 전용 브랜드인 티엔수디슈는 채식주의자의 다양한 요구를 고려해 채식주의자와 채식주의자가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사용된 원료와 채식 전용 제품 생산 공장 유무까지 나타내는 표시 체계를 구축하여 제품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한다. ‘심플 핏(Simple fit)’은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하고 저당·고단백질의 500칼로리 이하의 저칼로리 간편 식품 브랜드로 샐러드, 도시락, 샌드위치 등 50종을
잇 저스트가 식물성 대체 계란인 '저스트 에그'를 국내 공식 론칭한다. 저스트 에그는 동물성 단백질보다 단백질 함량은 기존 계란과 동일한데 반해, 콜레스테롤은 제로인 매우 건강한 식품이다. 비유전자변형식품 인증을 받았으며, 동물성 계란이나 유제품을 전혀 함유하고 있지 않다. 녹두에서 추출한 단백질에 강황을 더해 계란의 식감과 색을 만들어 냈다. 잇 저스트에 따르면 2021년 7월 기준 저스트 에그의 전세계 누적 판매량은 계란 1.6억 개에 달한다. 저스트 에그는 2019년 미국 시장에서 출시했으며 캐나다, 중국, 홍콩, 싱가폴, 남아프리카 공화국 시장에 이어 한국 시장에도 진출하게 됐다. 잇 저스트는 지난해 SPC삼립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청주에 위치한 'SPC프레시푸드팩토리'에서 저스트 에그 제품을 제조해 국내에 유통한다. 소비자 유통채널뿐만 아니라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등 SPC그룹 계열 브랜드들을 시작으로기업간 거래(B2B) 시장도 진출해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밥 짓고 떡 만드는 게 전부인 줄 알았던 쌀이 과자, 요구르트, 맥주, 점토 등으로 다양하게 변신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8월 18일 ‘쌀의 날’을 맞아 주로 밥과 떡으로만 즐겼던 쌀이 다양한 가공제품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쌀의 무한변신’을 소개했다. 쌀요구르트는 우리 쌀에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토종 식물성 유산균(JSA22)을 접목해 만든 것으로, 100% 순 식물성 요구르트다. 총 아미노산 함량이 410.2mg/100g로, 일반 유산균 발효물(268.0mg/100g)에 비해 1.5배 이상 많고, 아미노산 종류도 23종으로, 일반 유산균 발효물(16종)보다 7종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체내 합성이 불가능해 반드시 식이로 보충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은 쌀요구르트에 22.0mg/100g이 들어있어 일반 유산균 발효물(1.8 mg/100g) 대비 12배나 함량이 높다. 영양 공급 및 장 건강 개선에 효과가 있는 쌀요구르트는 직장인·수험생의 아침 대용식으로는 물론 우유 소화에 어려움을 겪거나 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도 즐겨 찾고 있다. 쌀요구르트 1회분 만드는 데 약 20g의 쌀이 필요해 쌀 소비 촉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쌀 유산발효물 산업화
중소벤처기업부는 교류와 융합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지역가치 창업가 협업과제 18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적·문화적 특성을 소재로 혁신 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스타트업이다. 중기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20년부터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을 신설해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해 육성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역가치 창업가간 협업지원’을 신설, 지역가치 창업가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올해 지역가치 창업가 협업팀 6개 과제를 선정하는데 532개 과제가 접수돼 경쟁률 88.7:1을 기록하며 지역기반 혁신창업지원에 대한 현장의 높은 참여수요를 확인했다. 이에 중기부는 2차 추가경정예산 12억원을 확보해 당초 6개 과제에서 12개를 추가하여 총 18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 결과, 분야별로는 단독으로 수행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큰 공간 기반 거점브랜드(4개 과제), 협업을 통해 신규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이 용이한 로컬푸드(5개 과제)와 지역특화관광(4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