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 말보다 요즘은 '육심'이 더 부각되고 있다. 최근 한우정책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당 육류(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소비량은 54.3kg으로 쌀 소비량(57.7%kg)의 94% 수준을 차지했다. 특히 '저탄고지(저탄수화물·고지방)' 식단, 키토제닉 다이어트로 체중 감량을 하려는 젊은 여성들에게 다양한 부위의 육류가 각광받고 있다. 이처럼 한국인들의 육류 소비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외식·식품업계는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린 신메뉴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밥심은 옛말, 바야흐로 '육심'의 시대 도래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는 최근 바비큐를 버거로 즐길 수 있는 '텍사스바베큐치킨버거'를 선보였다. 텍사스바베큐치킨버거는 달콤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바비큐 소스와 바삭하게 튀긴 치킨 패티가 조화를 이루는 메뉴다. 바삭한 닭다리살 패티와 고소한 베이컨 등 두 종류의 고기 식감이 바비큐 소스와 잘 어울린다. 여기에 고소한 체다치즈 소스와 딜피클 소스로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준다고 맘스터치 측은 설명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의 레스토랑 간편식(RMR) '빕스 오리지널 바비큐 폭립'은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베트남 초콜릿 시장규모는 `21년 130백만 달러로 전년대비 7.8% 상승하였으며, `26년까지 연편균 10% 수준 성장한 195백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상품 패키징의 경우 초콜릿 박스형이 시장의 약 48%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로 판형의 초콜릿이 25%를 점유하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네슬레 키켓(Kit Kat) 초콜릿이 8.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해마와 조개모양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초콜릿인 롯데제과의 길리안(Guylian)이 베트남 초콜릿 브랜드 점유율 2위를 차지했다. 비비카(Bibica)의 Bella 초콜릿브랜드가 점유율 3.3%로 점유율 4위에 올라서면서 베트남 업체로는 유일하게 상위 10위권에 진입했다. 베트남 초콜릿 시장은 여러 회사들의 점유율이 고르게 분포하여, 현재까지 시장을 독점한 브랜드는 없는 상황이다. 베트남 제과업체인 비비카(Bibica)는 PAN 그룹의 자회사 중 하나로 1999년 동나이성에 ‘비엔호아 제과회사’로 설립, 2007년 회사명을 비비카(Bibica)로 변경했다. 연간 2만 톤가량의 다양한 제과 제품(초콜릿, 비스킷, 쿠키, 월병 등)을 유통하고 있다. 선물문화가 발달한 현
식품업계가 ‘구독경제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간편함을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매번 제품을 번거롭게 구매할 필요 없이, 매월 다르게 구성된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받을 수 있는 ‘정기구독 서비스’가 소비의 한 축으로 자릴 잡았다. 요즘엔 각양각색 업종과 협업해 독특하고 다채로운 '콜라보 구독 상품'들이 특히 눈에 띈다. 롯데제과 '월간과자 X SPOTV NOW' 구독 서비스 론칭 롯데제과의 과자 구독 서비스 '월간과자'는 온라인 스포츠 영상 플랫폼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손잡고 과자와 스포티비 나우 이용권을 같이 구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스포티비 나우'는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챔피언스리그, 메이저리그 등 해외 주요 스포츠를 시청할 수 있는 스포츠전문 OTT 서비스다. 월간과자 X 스포티비 나우' 구독 서비스는 롯데제과 공식온라인몰 롯데스위트몰에서 11월 11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신규 구독자 1천명에 한해 스포티비 나우의 프리미엄 이용권을 증정한다. 해당 이용권은 휴대폰 문자 수신일로부터 3개월 안에 사용해야 하며 스포티비 나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또 월간과자 내
F&B 비즈니스 플랫폼 위쿡(㈜심플프로젝트컴퍼니)의 일본 합작법인 ‘위쿡재팬’이 일본 인큐베이션형 배달 공유주방 브랜드 ‘키친웨이브’를 론칭했다. 위쿡은 지난 4월 공유 오피스 사업을 통해 스타트업을 엑셀러레이팅하는 ㈜가이악스와 일본 합작법인인 ‘위쿡재팬’을 설립했다. 위쿡재팬은 14일(목) 인큐베이션형 공유주방 브랜드 ‘키친웨이브’를 론칭하며 본격적인 일본 배달 음식 시장 공략에 나섰다. 키친웨이브는 위쿡의 F&B 창업 인큐베이션 시스템을 적용한 인큐베이션형 배달 공유주방으로 단순 공간 임대를 넘어 배달 음식 사업에 특화된 브랜드를 개발 및 전수하는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 해외 합작 법인 설립 이어 본격적인 일본 음식 배달 시장 공략 시작! 지난 9월 오픈한 키친웨이브 1호점은 주택가와 IT 스타트업이 밀집되어 있어 배달 음식 수요가 높은 도쿄 시나가와 고탄다 지역에 위치해있다. 일본의 타 공유주방은 2~3평으로 공간이 매우 협소한 것에 반해 키친웨이브는 4~5평 대의 공간과 고품질의 주방 설비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음식사업자들의 초기 창업 비용 부담을 낮췄다. 총 4개의 개별 키친을 보유한 1호점에는 현재 1개의 위쿡재팬 PB 브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78%, 2차 접종 완료율도 60%를 넘어서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에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정부는 현재 흐름이라면 다음주 초에 전국민 대비 70% 접종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과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외식이용권 판매도 늘고 있다. 인터파크는 올해 3분기 외식 이용권 판매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밝혔다. 특히 사전구매 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5성급 호텔의 뷔페식당 이용권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는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방역과 위생 관리에 철저한 특급 호텔 식당을 신뢰하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입점한 호텔 뷔페와 외식업체들의 수도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대비 23% 줄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코로나19 방역지침에 위반되지 않는 수준에서 가족 외식이나 소규모 모임이 조금씩 재개되고 있다”며 “온라인 채널로 사전 구매시 할인이 가능하고 각 판매처의 멤버십 포인트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점도 영향
“테크놀로지 가미된 새로운 커피 문화 만들고 싶다” 서비스로봇 스타트업 라운지랩(대표 황성재)이 카페 업계로는 최초로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4종을 발행하고, 첫 번째 활용사례로 라운지랩의 임직원에게 증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라운지랩은 바리스타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 등 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활용해온 만큼, 이번에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공간을 방문한 사용자들에게 또 하나의 색다른 기술 경험을 전하겠다는 목표다. 이번에 발행된 NFT는 라운지랩의 세 가지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모션 그래픽 영상 3종과 1주년 기념 애니메이션까지 총 4가지 종류다. 이 중 1주년 기념 NFT는 라운지랩의 초기 성장에 기여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근속 임직원에게 증정된다. 해당 NFT는 라운지랩의 초창기 1년 근속자에게만 한정된 숫자로 발행되며, 향후 다양한 복지 등과 연계할 예정이다. 임직원뿐 아니라 고객을 위한 NFT도 발행된다. 라운지엑스 전 지점 방문자, 로봇 커피 최다 주문자 등 라운지랩의 주요한 성과를 함께해준 고객들에게 NFT 리워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NFT 리워드 시스템은 올해 말 출시
SNS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레시피’를 활용한 신메뉴가 흥행 보증수표로 자리 잡고 있다. SNS는 자신의 취향을 마음껏 보이고 트렌드를 알 수 있는 공간이다. SNS에서는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음식을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각적인 자극이 미각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이 음식들이 식음료업계 메뉴로 출시되면 직접 맛보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입소문을 타게 되고 이는 소비로 이어지게 된다. 이에 식음료업계는 SNS에서 인기 있는 레시피나 재료를 활용한 음식들로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최근 사례로는 밀키트(Meal-kit) 전문기업 프레시지’의 경우 SNS상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레시피를 활용한 ‘채끝짜퐈떡볶이’와 ‘우삼겹 치즈 쫄면’ 등을 출시한 뒤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05% 증가했다. 최근 프레시지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주목을 받은 ‘레시피’를 밀키트로 출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프레시지의 ‘박막례 비빔국수’가 그 주인공으로 박막례 할머니 유튜브 채널에서 약 15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비빔국수 만들기 영상의 레시피를 구현한 밀키트 제품이다. 제품 출시 전 박막례 할머니가 개발과정에 참여하는 모습을 담은 티저 영상이 유튜브에서 하루 만에
호주에서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온라인 주문형(on-demand) 식품 서비스 ‘기지 고(Geezy Go)’가 등장했다. 기지 고는 시드니 지역민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는 디지털 슈퍼마켓이다. 테크놀로지 스타트업인 기지 글로벌(Geezy Global)이 운영을 하고 있으며 미국, 인도, 영국, 뉴질랜드에 이어 지난 8월 호주 시장에 진출했다. 시드니에서 CBD, 이너웨스트, 어퍼 노스쇼어 등 60개 이상 동네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호주 최대 대형유통체인인 콜스, 울워스 등도 온라인 구매와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높은 인건비로 인한 비싼 배송료와 비정기적 배송기간으로 인해 소비자들은 불편을 겪어 왔다. 온라인 전용 슈퍼마켓으로 20분만에 배달 서비스라는 점을 내세워 시장에서 울워스, 콜스 등 업체와 경쟁한다. 식물 기반 음식부터 식료품, 공산품, 약품, 청소용품 등 오프라인 대형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품목은 모두 취급한다. 기지 고의 드루프 콜리(Dhruv Kohli) 부사장은 “큰 슈퍼마켓 브랜드는 매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유도하는데 우리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물건에 대해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유도하면서 식료품을 배달할
최근 유통 업계에서 ‘할매니얼’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뉴트로 열풍이 뜨겁다. ‘할매니얼’은 할머니의 사투리인 ‘할매’와 밀레니얼 세대인 ‘밀레니얼’의 합성어다. 삶의 연륜이 배어 있는 모습, 권위적이지 않은 태도, 유머 감각까지 합쳐진 할머니들이 젊은층의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이 ‘할매니얼 트렌드’가 유통 업계를 휩쓸고 있다. 할매 입맛 디저트 열풍 MZ세대 사이에서 쑥, 흑임자, 인절미, 팥, 두부, 떡 등 토속적인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기존에 유행했던 단맛, 짠맛 음식과 달리 건강하고 삼삼한 ‘할매 입맛’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오리온은 초코파이에 할매 입맛을 접목한 ‘찰 초코파이 인절미’와 ‘찰 초코파이 흑임자’를 출시했다. 찰 초코파이 출시 효과로 지난해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0% 증가했다. 빙그레 또한 비비빅 흑임자, 쑥, 인절미, 단호박 등 다양한 맛을 출시했다. 편의점 GS25는 고객 트렌드를 분석해 팥빙수라떼, 인절미라떼, 흑임자라떼를 파우치 상품으로 출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투썸플레이스는 ‘인절미 클라우드 생크림’과 ‘흑임자 튀일 생크림’을 투썸의 시그니처 디저트인 ‘떠먹는 케이크’로 출시했다.
스텔라 아르투아가 벨기에 대표 음식들과 맥주의 궁합을 즐길 수 있는 팝업 레스토랑 '프리츠 아르투아(Frites Artois)'를 서울 한남동에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스텔라 아르투아의 신규 캠페인 '함께할 때 더 맛있는 순간' 일환으로 선보이는 이번 팝업 레스토랑은 방문객들에게 엄선된 재료와 장인정신으로 완성된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 야외 테라스로 유럽풍의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 '프리츠 아르투아'에서는 전용잔 '챌리스'에 제공되는 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와 벨기에 전통 감자튀김인 '폼프리츠'를 함께 맛볼 수 있다. 레스토랑의 메인 메뉴인 폼프리츠는 여느 감자튀김보다 두툼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을 선사한다. 마요네즈 베이스로 만든 달콤 상큼한 맛의 '프리츠 아르투아 소스', 토마토와 피망으로 독특한 맛을 구현한 '앙달루즈 소스' 등 총 10종의 특별 소스를 곁들이면 색다른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소고기에 스텔라 아르투아를 넣고 오랜 시간 조리해 깊은 맛을 내는 벨기에 전통 요리 '카르보나드 플라망드', 식물성 고기와 각종 채소를 라구 소스에 볶은 '비건 라구', 바게트 사이에 감자튀김, 고기, 채소, 소스를 넣어 맛을 낸 벨기에 국민 음식 '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