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은 가맹점 창업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올 1월 오픈한 신규 가맹점의 수가 전년 대비 약 200% 증가했다고 밝혔다. 날씨는 완연한 봄이 되어 가고 있지만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 다양한 대내외적 환경의 변화로 창업 시장에는 여전히 찬바람이 불고 있다. 원가 상승은 물론 불경기에 지갑을 닫은 소비자들로 인해 순이익은 감소하는데 고금리로 인한 각종 대출 규제 등이 더해지며 자영업자들은 너도나도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지난 2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발표한 ‘2023년 창업기업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체 창업 비율이 전년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한솥도시락의 가맹점 출점이 오히려 늘어나고 있는 부분은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에서 무척이나 고무적인 성과로 보인다. 창업 불경기 시대 속 한솥 성장 핵심 비결은 ‘상생’과 ‘윤리경영’ 이와 같은 현상의 배경에는 간편식과 도시락 시장의 꾸준한 성장도 있지만, 무엇보다 한솥도시락의 ESG 경영을 바탕으로 하는 ‘본부와 가맹점 간 상생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된다. ESG 경영이라는 개념이 정립되기 이전이었던 30여년 전부터 가맹점의 이익을 우선으
지난 25일 국제 제과전시회 ISM 2023이 독일 쾰른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ISM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필수 관문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했다. 제과업계가 직면한 어려움을 고려해 일회적으로 개최 시기를 늦췄음에도 불구하고, 전시장의 열기는 상당했다. 70개국 1,300개 사의 참가로 ISM의 높은 국제성이 돋보였다. 벨기에의 바로니(Baronie), 이탈리아의 로아커(Loacker), 스페인의 발로르(Valor), 오스트리아의 마너(Manner), 덴마크의 탐스(Toms) 등 세계 유수의 기업뿐만 아니라, 신생 업체와 스타트업까지 대거 참가해 업계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에 가까운 참가 열기만큼, 방문객의 반응도 뜨거웠다. 무려 135개국 25,000명의 전문 무역 방문객이 전시장을 찾았다. 지난해 대비 1.5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세계시장 진출의 핵심 코스트코(Costco)와 18개국 9,000여 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알디(Aldi), 국내에서 해외시장 진출 판로로 알려진 에데카(Edeka)와 미그로(Migro), 이외에도 스페인의 메르까도나(Mercadona), 독일의 메트로(Metro), 네덜란드의
종합외식 전문기업 놀부가 국내 신규 투자목적특수회사 NB홀딩스 컨소시엄에서 유상 증자를 통한 약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새로운 도약을 한다는 계획이다. 놀부는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와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국내 대표 종합외식 전문기업 위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놀부는 기존 부대찌개, 보쌈에 한정된 메뉴를 놀부 김치찜, 삼겹본능, 흥부찜닭, 공수간 등으로 확장해 왔으며, 2021년 말 기준 전국에 500여개의 가맹점 및 직영점을 보유하며 종합외식 전문기업으로 탈바꿈해 왔다. 특히 가맹점과 상생을 위해 업계 최초로 한 매장에서 여러 브랜드를 운영해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숍 인 숍(Shop in Shop)’ 모델을 도입했으며, 공유 주방 형태의 ‘놀부주방’을 통해 창업 비용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보이기도 했다. 놀부 담당자는 “최근 프랜차이즈 산업 환경이 빠르게 바뀌는 동시에 코로나 팬데믹 상황이 겹치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를 통해 종합외식 전문기업의 위상을 되찾고, 고객 수요와 트렌드를 앞서갈 수 있는 메뉴·서비스 개발
일본 메이저 편의점에 두부바를 입점하고 현지 소비자들 입맛을 사로잡은 풀무원이 두부바 누적 판매 2천만개 돌파에 이어 식물성 대체육을 일본 유명 B2B 채널에 공급하며 일본 내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을 본격화한다. 풀무원은 풀무원의 일본법인 ‘아사히코’(대표 조현근)가 일본 메이저 편의점 채널 2만 2천곳에 입점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두부바 성장의 여세를 몰아 식물성 대체육으로 B2B 사업에도 진출하는 등 일본 내 식물성 지향 식품 사업 확대를 가속화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월 아사히코는 일본 내 세븐일레븐 1만 7천개 지점으로 두부바 입점 매장수를 확대했으며, 지난 6월에는 로손(Lawson) 약 6천개 지점에도 두부바를 입점했다. 아사히코는 연내에 두부바 입점 로손 매장 수를 1만 2천개까지 늘려 일본 메이저 CVS 채널 약 3만개 지점에서 두부바를 판매할 계획이다. 아사히코가 ‘20년 11월 출시한 두부바는 출시 약 1년 만인 올해 1월 누적 판매 1천만 개를 돌파했으며, 이어 6개월 만에 다시 2천만 개 누적 판매량을 돌파했다. 이는 기존보다 2배 이상 빠른 성장세로 두부바는 전년 상반기 매출액 대비 약 214%의 성장률을 보이고
What is the Good Food for April? 싱그러운 쌈 채소 보들보들 풍성한, 상추 세계적으로 널리 재배되는 상추는 형태에 따라 결구상추, 잎상추, 버터헤드상추 등의 품종으로 나뉜다. 국내에서는 한 잎씩 수확하는 치마상추가 보편적이며 쌈 채소로 애용한다. 알칼리성 식품이라 육류와 궁합이 좋다. 명란젓의 껍질을 벗기고 다진 마늘, 다진 청양고추, 참기름과 섞어 양념장을 준비한다. 적치마상추의 줄기 부분을 잘라낸 뒤 둥근 주먹밥과 명란 양념장을 올리면 한입 크기의 쌈밥 완성. 통깨를 솔솔 뿌려 마무리한다. 봄을 깨우는 향긋함, 미나리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미나리는 논에서 재배되는 물미나리와 야생의 돌미나리로 구분된다. 칼륨이 풍부해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도우며,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을 중화하는 효과가 있다. 미나리를 살짝 데쳐 찬물에 씻고 새우는 데친 뒤 껍질을 벗겨 준비한다. 물기를 제거한 미나리로 새우 가운데 부분을 돌돌 감아 그릇에 담고 초고추장을 곁들이면 손쉽게 완성. 새우 대신 오징어나 주꾸미, 소고기를 사용해도 좋다. 아삭아삭 수분 가득, 청경채 청경채는 맛이나 향이 강하지 않고 수분이 가득해 요리에 활용하기 좋은 식재료다.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기반의 한국형 피자를 선보이며 국내 피자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맘스터치는 ‘맘스터치 랩’(LAB)을 통해 맘스터치 랩(LAB) 2호점 ‘맘스피자’ 화랑대역점을 오픈했다. ‘맘스피자’ 화랑대역점은 맘스터치가 지난 6월 송파구 헬리오시티 오픈한 ‘맘스치킨’ 헬리오시티점에 이어 선보이는 맘스터치 랩 2호 매장이다. 이탈리아식 도우를 특징으로 선보였던 기존 ‘붐바타’ 브랜드와는 달리, ‘맘스피자’는 크리스피한 도우와 한국식 식재료 토핑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맘스피자 화랑대역점에서 선보일 주요 메뉴는 1인 가구 증가 추이에 맞춰 12인치 피자와 한 손으로 접어 먹는 폴딩(folding) 타입의 샌드 피자로 구성된다. 바베큐싸이피자, 청양불고기피자 등 토종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만의 메뉴 개발 노하우를 담은 메뉴에 가성비를 더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맘스터치는 향후 피자 관련 사업에서 이탈리안 정통 화덕피자 브랜드인 기존 붐바타와 더불어, 가성비 기반의 한국형 피자를 선보이는 맘스피자를 통해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과 니즈에 부합하는 메뉴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테스트해 나갈 계획이다. 맘스터
2023년부터 식품 등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가 도입된다. 27일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7월 24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등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식품의 유통기한 표시가 소비기한으로 변경된다. 이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으로 인한 식품 등 폐기물을 감소시키고, 국제 흐름에 맞게 제도를 정비한 것이다. 유통기한(sell-by-date)은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기한이고 소비기한(use-by-date)은 표시된 보관 조건을 준수했을 경우 소비자의 식품 섭취 안전에 이상이 없는 최종 기한이다. 유통기한은 해당 기간이 지나도 섭취가 가능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언제까지 먹어도 괜찮은지 알 수 없어 식품 상태와 관계없이 폐기하는 등 문제점이 있었다. 유럽연합(EU) 등 대다수 국가는 소비기한 표시제를 도입, 국제식품규격위원회(CAC)도 지난 2018년 국제식품기준규격에서 유통기한 제도를 삭제하고 소비기한 표시제도를 권고하고 있다. 소비기한 표시제는 국민 인식 전화과 업계의 준비 등 제도의 안정적 시행을 위해 2023년으로 정했으며, 우유 등 유통과정에서 변질이 우려되는 일부 품목은 유예기한을 연장할 예
편의점 업계가 신선식품을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코로나 19이후 삼각김밥이나 도시락, 컵라면으로 대표되던 편의점 상품구성에 큰 변화를 주고 있다 최근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전체 신선식품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 ‘세븐팜(Seven Farm)’을 론칭, 신선식품의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근거리 쇼핑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외식 대신 가정에서 즐기는 식생활이 보편화되면서 편의점 신선 먹거리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일원화된 브랜드로 품질에 대한 고객 신뢰를 확보하고 차별화 경쟁력으로 삼아 잠재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브랜드 론칭 취지를 설명했다. 실제 가까운 편의점에서 신선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지난해부터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1/1~4/10) 야채와 과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6.0%, 71.0% 증가했다. 냉동육류도 1인가구 중심으로 특히 수요가 폭증하며 110.2% 성장했다. 지난해에도 해당 상품들은 평균 53.8% 매출 신장률을 보였다. ‘세븐팜’은 ‘가깝고 편리한 도심속 오아시스 농장’ 콘셉트로 일상 생활 플랫폼인 편의점에서 매일 신선함을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진공)이 ‘공유주방 인큐베이팅 사업’을 추진할 주관기관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공유주방 인큐베이팅은 소상공인 재기를 지원하는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의 하나다. 외식업 창업의 비효율로 증가하는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재기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민간기업의 공유주방 노하우를 활용하자는 취지다. 공유주방 주관기관은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로 지정받아 관련 설비를 갖추고 ▲브랜드 개발, 상품화, 콘텐츠, 마케팅을 지원할 수 있으며 ▲식품위생교육, 원가관리, 고객서비스 등 전문가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소진공은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뒤 올해 4곳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공유주방은 재기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인큐베이팅 사업을 올해 12월까지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소진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민간기업의 사업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 콘텐츠를 적극 활용해 공유주방이 소상공인 재기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유주방 인큐베이팅 사업 주관기관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소진공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유주방 인큐베이팅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업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