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현지 기술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성공리에 끝났다.
지난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진행된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보다 일본 가가와현에 있는 ‘사누키우동 기술센터’의 우동 명인과 강사들이 2일간의 강의를 맡아 이론교육부터 실습까지, 맛을 좌우하는 작은 차이, 핵심 노하우를 오롯이 전수한다는 점이다.
사누키우동은 면발 그 자체의 맛으로 승부하는 음식이기에 쫄깃한 면발과 국물을 뽑아내는 노하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례로 이번 교육을 참가한 한 이성재 씨는 “지금까지 먹어본 우동과는 면의 탄력부터 확실히 다르다. 우동 장인의 지도에 따라 일본 현지 방법의 조리법을 배울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강조했다.
위 과정을 주최한 외식컨설팅기업 알지엠컨설팅(대표 강태봉)은 2018년 일본 가가와현 공인 ‘사누키우동 기술연수 센터’을 운영 중인 ㈜사누키멘키(대표 오카하라 유지)와 협약을 체결했다.
첫날에는 사누키 우동에 핵심인 탄력 있는 우동 면을 만드는 비법에 대해 배웠다.
우동에 최적화된 소금, 밀가루와 물 비율 등을 설명하고 일본 명인이 먼저 수타면 뽑기 과정을 선보였다. 이후 교육생들이 차례로 생지 반죽, 아시부미(반죽 밟기), 숙성 등을 실습했다.
둘째 날에는 우동 실습과 함께 튀김 만드는 법을 추가로 익혔다. 새우, 호박, 가지, 어묵 등 우동에 올리기 좋은 다양한 튀김을 만들었다. 상품력 있는 튀김을 만들려면 어떻게 모양을 만들어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을 배울 수 있었다.
우동 면의 탄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붓카케우동을 포함해 녹차, 함초우동 등 다양한 우동 메뉴 레시피를 전수 받았다.
특히 현지에서 공수한 ㈜사누키멘키의 최신형 제면기를 이용해 면을 뽑아 수타 반죽과 차이를 눈으로 확인했다.
교육을 마치고 수강생들은 사누키 우동 맛을 내기 위한 밀가루 배합은 무엇인지, 한국에서 사누키 제면기 사후관리를 어떻게 하는지 등 질문하며 마스터 과정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끝으로 우동 사업을 하는데 필요한 손익 계산 방법, 설비 레이아웃, 운영전략, 상권 등 경영 강의를 진행 후 교육을 마무리했다.
오는 2025년은 일본 카가와현 우동면학교서 진행 예정
한편 ‘사누키우동 마스터 스쿨’ 과정은 오는 2025년에는 일본 카가와현 우동면학교에서 3박4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가장 역사가 긴 ‘우동면학교’를 운영하며, 5만 명에게 기술 전수(그중 13,000명이 성공 창업)해준 우동 장인의 지도에 따라 생지반죽비법, 아사부미(반죽밟기), 숙성노하우 등 가장 기본이 되는 수타기술부터, 우동 소스제조, 제면기로 뽑아내는 과정까지 사누키우동의 전 조리 과정을 3일에 걸쳐 진행한다.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사누키우동 마스터과정 졸업증서도 발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2-3444-7339)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