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인사이트]2019 외식시장 핵심트렌드로 자리잡은 ‘편도족’

간편식 상품식당으로 진화하는 편의점

올해 외식 식장을 점령한 외식키워드 중 하나는 단연 ‘편도족’이었다.

편도족이란 ‘편의점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말로 해를 거듭할수록 그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2014년 944억원이던 국내 편의점 도시락 매출은 불과 5년 만에 3,500억원 규모로 약 3.5배 올랐다. 경기 및 소비심리 침체 지속, 1인 가구 증가 등 환경적 변화로 인해 저렴하며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편의점 도시락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프리미엄급으로 진화한 편의점 도시락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이미지가 ‘간단히 끼니를 때우는’ 뉘앙스였다면 이제는 가격대비 ‘괜찮다’는 방향으로 인식이 바뀌고 있다. 5000원대 이상의 높은 가격의 프리미엄 도시락은 물론, 비건 도시락 등 기존제품과 차별화를 통해 주 고객층인 10~30대 입맛을 잡고 있다.

 

 

GS25는 올해 8월부터 간편식 업체 심플리쿡과 협업해 요일별로 맞춤 메뉴를 제공하는 '심플리쿡 오늘도시락’을 선보였다. 주초(월화), 주중(수목), 주말(금토일)로 나눠 각기 다른 메뉴가 나온다. 해당 메뉴는 각각 3가지 타입으로 실속형(4,200원), 밀키트형(5,900원), 프리미엄형(6,000원) 도시락으로 판매된다.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GS25의 편의점 도시락 매출 신장률은 2017년 42.7%, 지난해 30.2%, 올해 8월까지 17%로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CU는 몽골 진출 1주년을 맞아 올해 7월 이색적인 몽골 간편식 시리즈를 내놓았다. ‘몽골리안정식 도시락’(4500원)은 몽골 음식 호쇼르(몽골식 튀김만두), 몽골리안포크(몽골식 양념구이 볶음), 계란볶음밥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출시한 ‘몽골리안비프 주먹밥’, ‘몽골리안 핫도그’ 는 진한 몽골리안 소스에 고기 토핑을 푸짐하게 올려 ‘단짠’ 맛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에게 호평을 받았다.

 

 

세븐일레븐은 식물성 고기로 만든 ‘언리미트 만두’ 2종을 지난 6일 출시했다. ‘언리미트 만두’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 컴퍼니'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대체 육류 ‘언리미트’를 사용해 만들었다. 언리미트는 현미, 귀리, 견과류로 만든 100% 식물성 고기이다. 단백질 성형 압출 기술을 통해 고기의 식감과 맛을 구현했다.

 

이어서 선보인 '콩불고기버거(2800원)’, '버섯콩불고기김밥(2400원)'는 식물성 단백질로 만든 패티과 불고기를 넣었으며 소스도 순 식물성을 사용했다. 식물성 고기는 소고기보다 단백질 함량은 2배 이상 높지만 칼로리와 나트륨은 더 낮다.

 

간편식 시장에서도 굳건한 백종원 브랜드 파워

CU 측은 21일 백종원 간편식 시리즈가 누적 판매량이 11월 말 기준으로 2억개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CU는 2015년 12월부터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손잡고 한판 도시락, 매콤불고기정식을 시작으로 4년 동안 도시락·주먹밥·김밥 등 90여 종의 간편식을 출시했다.

 

 

연평균 약 22.5개의 제품을 출시해 5000만개가 판매된 셈이다. 그중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도시락으로 전체 판매량의 절반인 1억 개를 기록했다. 실제로 지난 4년간 CU의 도시락의 판매량 상위 10위 제품 중 1위부터 8위까지 모두 백종원 도시락이 차지했다.

 

판매 순위별로 보면 1위는 2200만개가 판매된 백종원 한판도시락이 차지했다. 이어 매콤불고기정식이 2000만개, 맛있닭가슴살 도시락이 1200만개, 우삼겹정식이 600만개, 햄쌈도시락이 500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조성욱 BGF리테일 간편식품팀장은 “백종원 간편식의 인기 비결은 집밥처럼 맛있고 정성이 가득한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려는 백종원 요리연구가의 철학이 담겨 있기 때문”이라며 “편의점 도시락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바꾸고 시장의 성장은 물론, 쌀 소비량 증대에도 도움이 될 수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밝혔다.

 

편의점 도시락 시장은 올해 5000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10~20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편도족이 늘다 보니 편의점을 간이 식당화하거나 카페처럼 꾸며 공간을 확보해 고객을 맞고 있다.

 

갈수록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가며 이제는 편의점이 식당의 역할까지 대체하는 시대를 맞았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자영업 사장님의 마인드셋 훈련서 ‘카페 창업 트레이닝’ 출간
성신미디어의 출판 브랜드 리브레토가 카페 창업 컨설턴트 원일란의 신간 ‘카페 창업 트레이닝’을 출간했다. 이 책은 카페를 ‘어떻게 열 것인가’가 아니라 ‘어떤 사람이 돼야 오래 운영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창업 훈련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 폐업률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카페와 음식점 분야의 3년 내 폐업률은 50%를 넘는다. 시장에는 인테리어 트렌드, 시그니처 메뉴 개발법, SNS 마케팅 비법 등 다양한 창업 방법론이 존재하지만 이를 실행할 ‘사람’에 대한 논의는 부족한 실정이다. 원일란 저자는 2011년 카페 아르바이트로 현장에 들어선 이후 10년 이상의 카페 창업과 운영 경험을 쌓았다. 2014년 첫 창업을 시작으로 2022년까지 두 곳의 카페를 적자 없이 운영했으며, 현재는 카페 창업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이전 저서 ‘카페 창업 ㄱㄴㄷ’이 카페 운영 실무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책은 창업자의 마음가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저자는 컨설팅 현장에서 많은 창업자가 수천만 원을 투자해 카페를 열면서도 자신이 사장 체질인지, 왜 카페를 차리려 하는지 점검하지 않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를 ‘장사 세포’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며, 장사에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설 명절 건강한 한 끼, 전남 강진 즉석 매생이 떡국으로 간편하게
전남 강진군에서 생산되는 즉석 매생이 떡국이 제철 수산물의 풍미를 살리면서도 간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명절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군 대구면에 위치한 삼덕영어조합법인은 해썹(HACCP) 인증을 받은 시설에서 동결건조한 매생이 블록과 떡, 스프를 한 봉지에 담은 즉석 매생이 떡국을 생산한다. 소포장으로 1인 가구에게도 적합하고 별도의 손질 과정 없이 간단한 조리만으로 완성할 수 있어 2009년부터 소비자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매생이는 예로부터 겨울철 별미이자 보양 식재료로 알려져 있으며, 칼슘과 철분, 요오드 등 각종 미네랄이 풍부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기 좋은 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품에 사용된 매생이는 청정 남해안에서 채취한 원료만을 사용해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풍미를 살렸다. 즉석 매생이 떡국 조리는 떡과 스프, 매생이 건더기 블록에 뜨거운 물 400ml를 넣고 2분 정도 끓이면 시원하고 깔끔한 국물 맛의 떡국이 완성된다. 설날 아침은 물론 명절 기간 간편한 한 끼 식사로도 좋다. 한편 즉석 매생이 떡국 주문과 문의는 강진군 초록믿음 직거래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며, 초록믿음강진 쇼핑몰을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다.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메뉴개발·전수] 2026년 ‘닭칼국수 & 매운닭국수’ 비법전수 과정 주목
젊은 감각의 보양식으로 각광받는 ‘닭칼국수’ 소문난 향토 맛집 기술 전수 우리나라 사람들의 소울푸드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칼국수’는 달달한 팥칼국수부터 구수한 풍미의 들깨칼국수, 시원한 육수 맛이 일품인 바지락칼국수, 멸치칼국수, 얼큰한 맛으로 해장하기 좋은 육개장칼국수, 해물칼국수까지 다양한 종류만큼 특색 있는 맛과 각기 다른 매력으로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닭칼국수’다. ‘닭칼국수’는 닭과 사골을 고아서 진하게 우려낸 육수에 칼국수를 넣어 끓인 후, 닭고기 살을 발라 양념한 것을 올려 먹는 영양만점 음식이다. 진하고 담백한 닭 육수는 삼계탕 국물과 비슷해서 여름 보양식으로 특히 좋다. 지금은 수도권 각지에서 심심치 않게 접할 수 있는 메뉴인 닭칼국수가 처음 시작된 곳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과 파주지역이다. 이에 30년 외식 컨설팅 전문 알지엠컨설팅 전문가단이 40년 전통의 닭칼국수집부터 소문난 맛집들을 비교·분석, 검증된 최상의 레시피를 제공한다. 닭과 사골로 우려낸 깊고 진한 맛 전한다 닭칼국수 전수 교육은 30년 업력의 면요리 장인 김종우 원장의 주도하에 진행된다. 김종우 원장은 “불향을 머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