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2021년 호주 시장 트렌드 결산

식품외식시장은 2020년부터 이어진 코로나에 적응하고자 여러 가지 변화를 겪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2021년 호주의 식품외식 시장 트렌드를 정리하면 ▲집쿡, ▲로컬소비, ▲채식주의, ▲온라인 소비 등 4가지 키워드로 압축할 수 있다. 이러한 소비 경향은 2022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집쿡 인구 증가로 밀키트 인기 상승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다양한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하여 섭취할 수 있는 ‘밀키트’의 인기가 상승했다. 건강한 가정간편식으로 인식되는 밀키트의 주요 소비층은 요리에 번거로움을 느끼는 젊은 층이다.

 

 

호주의 밀키트 ‘21년 시장규모는 3억 달러(한화 약 3,405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전년 대비 40% 성장했다.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제한되자, 일부 소비자는 해외의 다양한 요리를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하여 섭취하고자 이색 밀키트 구매가 이어졌다.

 

Hello Fresh사는 해외 요리를 포함한 이색 밀키트를 비롯한 총 45종의 메뉴를 판매하며, 다양한 메뉴를 맛보고 싶어 하는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컬 소비 확대

Roy Morgan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호주인의 절반 이상이 호주산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높은 생산 단가와 인건비로 제조업이 쇠퇴한 호주는 작년 대유행 기간 식품, 소비재 등에 대한 심각한 공급 부족 현상을 겪으면서 소비자는 제품 원산지 및 기업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고 주로 로컬 식품을 소비하는 추세이다.

 

 

‘20년 초 발생한 최악의 산불 및 코로나19 재난으로 인해 호주 소비자들이 호주 로컬 제품 소비를 통해 호주인들을 스스로 지원하자는 분위기 형성됐다.

 

2021년 3월 호주 소비자들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Buy Aussie Now를 만들었다. 입점한 중소기업들은 제품 판매가의 8%의 결제 수수료 및 3%의 처리비를 제외하고 웹사이트 및 마케팅 콘텐츠 이용, 소셜미디어 홍보 등이 가능하다.

 

채식주의자 250만 명 시대,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비건 시장

호주 비건 식품 시장규모는 2020년 기준 2억 15백만 달러로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 10%를 기록했다. 구글에서 비건에 대한 검색을 가장 많이 한 국가는 호주이며, 아랍에미리트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비건 산업이 빠르게 성장 중이다.

 

 

호주 전체 인구의 12%에 해당하는 250만 명이 채식주의자이며 이중 비건 인구는 40만 명으로 추산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축산국가이나 육류 섭취량은 감소하고 있으며, 비건 식품의 수요가 급속도로 증가하여 식품 업계 지형도를 변화시키고 있다.

 

글로벌 대체 고기 생산업체 미국의 Beyond Meat에서도 호주 비건 시장을 주목하여 2018년 12월 주요 슈퍼마켓 체인에 입점했다.

 

온라인 시장의 급성장

`19년 호주 온라인 시장규모는 286억불을 기록하였으며, ‘21년에는 35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 이커머스 시장은 현재 수익면에서 세계 10위이며, 지속적 확대 추세를 보인다.

 

Statista에 따르면 2021년까지 이커머스 시장 보급률은 85.2%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며, 온라인으로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수는 22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결제 시스템의 편이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으나 넓은 국토로 인해 도시간 거리가 멀어 유통비용이 높은 문제가 있다.

 

온라인 쇼핑 이용자 중 절반 이상이 배송지연, 배송오류의 문제를 경험한 적이 있어, Click & Collect로 온라인으로 주문 후 직접 매장을 방문하여 픽업하는 옵션이 인기를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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