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 트렌드] 2022 떠오르는 푸드-1

2022년에 더욱 주목받을 음식은 무엇일까? 글로벌 트렌드를 토대로 국내에서 기대해도 좋을 아이템들을 선별했다. 각 분야 전문가의 의견도 들어봤다.

 

PASTA’S COMEBACK

파스타의 귀환

 

팬데믹으로 ‘컴포트 푸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지속되면서, 특히 ‘파스타’가 세계적으로 새로운 물결을 이루고있다. 미국 스페셜티 식품협회는 “최근 몇 년 사이 케토 및 저탄수화물 식단으로 주춤했던 파스타가 코로나19 이후 부활했다.

 

특히 흑미, 호박, 붉은 렌틸콩 등을 활용한 인스타그래머블한 파스타가 전통적인 파스타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면서 2022년 푸드 트렌드에서 ‘파스타의 귀환’을 주요 키워드로 꼽았다.

파스타는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 숏폼 영상 플랫폼인 틱톡을 뜨겁게 달군 아이템이었다. 지난해 틱톡에서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한 음식 레시피 콘텐츠 10위 중 2개는 ‘베이크드 페타 파스타’와 ‘파스타 칩’이었다.

 

그중 페타 치즈를 토마토 및 향신료와 함께 오븐에 구운 다음 비벼 먹는 베이크드 페타 파스타의 레시피 영상은조회수 3백만을 훌쩍 넘겼고, 2021년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한 음식 레시피 3위로 꼽혔다.

 

 

핀란드에서는파스타 재료인 페타 치즈가 동이 날 정도였다고. 틱톡은 인기 레시피를 집으로 배달해주는 ‘틱톡 키친’을 올 3월 미국에 론칭하면서, 베이크드 페타 파스타와 파스타 칩을 첫 번째 메뉴로 선보이기로 했다.

 

해외에서는 밀가루 대신 콩, 현미, 퀴노아 등의 대체 곡물을 활용한 글루텐 프리 고단백 파스타 제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탈리아의 파스타 제조사 ‘바릴라’의 글루텐 프리 파스타 시리즈가 대표적인 예다.

 

 

GMO 프리 병아리콩과 렌틸콩을 엄선해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이 밖에 미국의 파스타 브랜드 ‘론조니’(RONZONI)의 백미 가루, 현미 가루, 옥수수 가루, 퀴노아로 만든 파스타, 캐나다 브랜드 ‘틴캬다’(TINKYADA)의 현미 파스타 등이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 호응을 얻었다.

 

국내에서는 ‘파케팅(파스타+티케팅)’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생면 파스타가 외식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파스타로 유명한 레스토랑에서 예약 공지를 띄우면 몇 분 안에 한 달치가 만석이 될 만큼 티케팅(예약)하기 어렵다고 해서 생긴 말이다.

 

 

2020년 말 문을 연 <바위파스타바>를 시작으로, <에비던스>, <우오보 파스타 바>, <페리지>, <비아톨레도 파스타 바> 등 저마다 특색 있는 생면 파스타를 내세운 젊은 셰프의 레스토랑이 줄지어 등장했다. 오픈 키친이 있는 작은 바 형태의 공간에서 주문과 동시에 셰프가 반죽과 제면을거쳐 손님 앞에 파스타를 내오는 과정을 보는 즐거움이 가득하다.

 

상큼한 민트와 고소한 피스타치오의 조화가 이색적인 <바위파스타바>의 ‘아티초크와 민트 피스타치오 페스토 딸리올리니’, 수제 리코타 치즈, 레몬 제스트, 유정란으로 속을 채운 라비올로를 접시 크기만큼 만든 <우오보 파스타 바>의 ‘우오보 라비올로’ 등 어디에도 없는 창작 파스타도 소비자들의 발길을 이끄는 요인이다.

 

간식으로 떠나는 모험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새로운 풍미에 대한 사람들의 갈망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노바 마켓 인사이트가지난해 영국과 미국, 프랑스, 브라질, 인도, 중국 등 세계 10개국에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글로벌 소비자 2명 중 1명이 “코로나 이후, 음식과 음료를 선택할 때 더 모험적인 것을 원한다”고 답했다.

 

미국의 시장 조사 기관인 민텔 또한 지난 8월 열린 미국 스낵 박람회(SNAXPO 2021)에서 “미국 소비자의 43%가 ‘항상 새로운 맛을 찾는다’고 답했다”면서 “미국 스낵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맛’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일상 속에서 새로운 풍미를 소소하게 즐길 수 있는 이색 길거리 음식이나이국적인 맛이 가미된 간식을 찾아 즐기고 있다.

 

SFA는 2022년 주목해야 할 식품 트렌드 중 하나로 ‘스낵의 글로벌화’를 꼽았다.

SFA는 “세계 곳곳에 숨은 로컬의 풍미는 실제 여행을 대체하는 미식 모험을 제공한다”면서 “이는 스낵과 간식의 혁신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SFA의 신제품 디지털 플랫폼인 ‘팬시 푸드(FANCY FOOD 24/7)’에서는 태국 음식 특유의 풍미가 담긴 스낵 바, 푸아그라 맛 스페인산 감자칩, 강황과 칠리로 맛을 낸 땅콩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

 

아예 ‘세계 여행’을 테마로 잡아 디저트를 출시한 브랜드의 사례도 눈에 띈다. 아이스크림 브랜드 매그넘(MAGNUM)은 지난해 9월 전 세계 여행지에서 영감을 받은 데스티네이션스(DESTINATIONS) 시리즈를 호주에서 선보였다.

패션푸르트를 곁들인 타히티 맛, 치즈 케이크 풍미가 담긴 뉴욕의 맛, 캐러멜과 쿠키가 섞인 라스베이거스 맛, 암스테르담의 유명한 초콜릿 쿠키 맛 등 다양한 플레이버의 아이스크림들이 여행을 좋아하는 호주인들의 답답한 마음을 달래주었다.

 

 

무엇보다도 흥미로운 현상은 한국의 길거리 음식이 세계 곳곳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이다.

‘오징어 게임’, BTS 등 K콘텐츠로 시작된 한국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음식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그 대표 주자는 다름 아닌 ‘한국식 핫도그’다. 길쭉한 빵을 잘라 안에 소시지를 넣어 먹는 미국식 핫도그와 달리,빵을 가르지 않고 소시지나 치즈에 튀김옷을 입혀 튀겨내 막대기에 꽂은 것을 ‘코리안 콘도그(CORNDOG)’라고 한다.

 

해외 곳곳에서 한국식 핫도그 매장 앞에 길게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음식 전문 온라인 매체 ‘이터 뉴욕’이 지난 7월, ‘뉴욕에서 즐길 수 있는 한국식 콘도그 10곳’을 소개하는 기사를 게재했을 정도다.

 

 

이 매체는 “최근 몇달 동안 뉴요커들은 모차렐라 치즈나 소시지 등으로 채워진 바삭하면서도 달콤 짭짤한 맛을 먹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면서 “한국식 콘도그는 반죽에 쌀가루를 사용하여 씹을 때마다 약간 쫄깃하면서도 가벼운 식감을 선사한다”고 보도했다.

 

이런 현상은 영국에서도 이어진다. 농식품수출정보(KATI)에 지난 10월 올라온 파리 지사의 보고서에 따르면,최근 틱톡을 통해 한국의 콘도그가 입소문이 나면서, 이를 먹기 위해 런던 차이나타운에 있는 한식당 <분식BUNSIK> 앞에 긴 줄이 생겨 한 시간이나 기다려야 할 정도로 핫도그가 엄청난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핫도그 프랜차이즈 ‘명랑핫도그’ 등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호응을 얻고 있으며, 풀무원은 한국식치즈 핫도그를 냉동 제품으로 만들어 지난해 미국과 일본에 1천만여 개를 수출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그 뒤를 잇는 한국의 길거리 음식은 달걀 토스트다.

미국의 레스토랑 컨설팅 회사 바움앤화이트맨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알려진 ‘에그 드롭’ 스타일의 토스트가 홍콩, 싱가포르, 마닐라, 로스앤젤레스, 캐나다의 몇몇 도시에 상륙했다”면서 “두툼한 빵 조각 안에 버터 스크램블드에그와 소스를 넣어 비주얼이 인스타그래머블하고, 다양한 맛이 뒤섞여 있다”고 언급했다.

 

이 밖에도 데일리 메일, 이터 등의 외신들은 서양 토스트와 달리 식빵 사이에 채소를 섞은 달걀 부침을 넣고 설탕과 케첩을 뿌려 먹는 ‘한국식 토스트’를 소개하는기사를 게재하기도 했다.

 

중동에서는 한국의 ‘런치박스 케이크’가 사랑받고 있다. KATI에 지난 12월 게재된 두바이 지사의 보고서에따르면, 약 12cm 크기의 도시락 포장지 안에 들어가는 1인용 런치박스 케이크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 카페에서 판매하는 것을 벤치마킹해 두바이의 한 카페에서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이어 보고서는 “다양한 색의 솜사탕, 회오리 포테이토, 치즈 랍스터 등등 한국에서 한때 유명했던 길거리 음식들이 현지에 서서히 전파되고 있다”고 전했다.

 

SPICY IS HOT

매운맛이 핫하다

코로나 블루의 여파로 매운맛이 뜨고 있다. 일명 ‘사회를 반영하는 음식’이라고 불리는 매운맛은 장기간 불황이 지속되거나, 사회적 스트레스 요인이 클 때마다 소비가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 그래서인지 올해의 주요푸드 트렌드로 매운 소스가 뜰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SFA는 ‘고추가 핫하다(PEPPERS ARE HOT)’라는 키워드로 “칠리페퍼, 칠리칩, 말린 고추 및 페퍼 플레이크 등이 시장에 선보이며 이에 대한 활용법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바움앤화이트맨은 올해의 조미료로 ‘칠리 크런치’를 꼽았다.

 

 

가금류 식품 전문 기업 유로폴트리(EURO POULTRY)는 “미국의 핫앤스파이시 치킨버거는 2019년 이후 판매량이 299% 증가했으며, 유튜브와 TV에서는 매운 음식 먹기 대회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심지어 ‘핫 앤 스파이시 푸드 데이’라는 국제 기념일(1월 16일)까지 생겨났다”고 전했다.

 

글로벌 소비자들은 특히 한국의 매운맛에 끌리고 있다. 미국레스토랑협회NRA가 꼽은 올해의 소스 톱 3 중 1위는 ‘고추장’이 차지했다. 지난 7월 KATI가 공개한 파리 지사의 보고서를 통해서도 유럽에 고추장 열풍이불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4월 프랑스 매거진 「엘르ELLE」는 비빔밥 레시피를 10가지나공개하면서, 고추장을 ‘고추로 만든 발효 소스’라고 소개했다.

또한 지난 2월 영국의 음식 잡지 「올리브 매거진」은 고추장 에그마요 샌드위치, 고추장 버터 콜리플라워, 고추장 치킨구이 등 고추장을 활용한 퓨전 음식레시피를 다양하게 선보였다. 현재 영국 대형마트에서는 한국산 고추장을 판매하고 있으며, 영국산 글루텐프리 고추장도 온라인 시장에 출시되는 등 고추장이 소비층을 확대해가는 추세다.

 

 

미국 글로벌 소스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국내 푸드 스타트업 푸드컬쳐랩의 ‘김치 시즈닝’도 또 하나의 ‘매운맛’으로 주목받고 있다.

음식에 뿌려 먹는 김치 가루 형태인 ‘김치 시즈닝’은 해외에서 이미 유명해져 2020년출시 7개월 만에 아마존 칠리 파우더 카테고리에서 한때 약 3백여 종의 제품을 제치고 판매량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현미 고추장을 주원료로 한 ‘서울시스터즈 고추장 핫소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미국의 타바스코, 태국식 스리라차의 자극적인 신맛이 아닌 깔끔한 매운맛으로 국내외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매운맛 열풍은 국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1월 이마트가 공개한 지난해 매출 추이에 따르면 ‘불닭·핵불닭’ 소스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6.8% 급증했다.

이외에도 와사비 매출은 27.6%, 칠리 소스는 15.5%, 고추장은 5.4% 올랐다. 또한 GS리테일은 지난해 편의점 GS25에서 판매한 ‘매콤’, ‘매운’, ‘맵’, ‘불닭’ 등 매운맛 관련 상품 매출이 2019년에 비해 25.4%나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운맛 제품 출시도 이어지는데, 특히 라면 제품이 경쟁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마트는 국내에서 가장 매운 라면인 ‘팔도 틈새라면 극한체험’을 1월 출시했고, 팔도도 같은 달 국내에서 가장 매운 컵라면인 ‘킹뚜껑’을 출시했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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