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비상장 국제 증류주 기업인 바카디(Bacardi Limited)가 제6차 연례 바카디 칵테일 트렌드 보고서(Bacardi Cocktail Trends Report)를 발간하고 2025년에 칵테일 문화와 주류 산업을 새롭게 만들어갈 다섯 가지 주요 트렌드를 파악했다. 더 퓨처 래버레토리(The Future Laboratory, TFL)와의 협업으로 작성된 이 보고서는 바카디가 주도한 외부 연구, 소비자 설문조사, 바텐더 인터뷰 등에서 나온 데이터와 TFL의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하여 내년에 칵테일 경험, 맛의 프로파일, 문화에 영향을 미칠 움직임을 밝혀내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내년에 가장 인기를 얻을 칵테일이 무엇인지도 공개한다. 바카디의 최고경영자인 마헤시 마드하반(Mahesh Madhavan)은 “2025년이 다가오면서 소비자들은 연결 방식을 재정의하고 있다. 즉, 칵테일을 다리 삼아 새로운 경험, 관점, 더 깊은 관계로 연결하고 있다”며 “바카디는 소비에서 큐레이션으로의 이러한 변화를 수용하고 있다. 이제 소비자들은 단순히 마실 것만을 찾지 않고, 칵테일 한잔으로 즐기는 의미 있는 경험을 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바카디는 순간들을 오랜 추
삼각지역부터 신용산역까지 걸어서 20분. 오래된 다세대주택 골목 사이사이를 걷다 보면 수십 년 된 노포부터 한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온 해외 음식점들, 이제 막 공사를 끝낸 듯한 신상 다이닝까지 한데 뒤섞인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이번 서울 골목 여행지는 ‘용리단길’이다. 2003년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이 결정된 이후 용산은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는 용산의 교통 용이성에 다시금 주목하고 이전한 대기업들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 2018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전신 ‘태평양화학’이 처음 자리한 용산에 신사옥을 지으며 돌아오고 2021년 엔터테인먼트 회사 빅히트가 하이브로 개명한 후 용산으로 이전하는 등 이 일대에 직장인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외식 업장들이 늘어났다. 특히 2019년 오픈한 베트남 음식점 <효뜨>를 시작으로 홍콩식 중식당 <꺼거>, 미국 가정식 다이닝 <쌤쌤쌤> 등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식당들이 속속 들어서며 ‘특별한 공간 경험’이 용리단길 상권의 키워드로 부상했다. 가성비와 퀄리티 모두 챙기는 한식 주점 삼각지 주식 2018년 오픈한 한식 주점. 김주식 오너 셰프는
삼각지역부터 신용산역까지 걸어서 20분. 오래된 다세대주택 골목 사이사이를 걷다 보면 수십 년 된 노포부터 한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온 해외 음식점들, 이제 막 공사를 끝낸 듯한 신상 다이닝까지 한데 뒤섞인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이번 서울 골목 여행지는 ‘용리단길’이다. 2003년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이 결정된 이후 용산은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는 용산의 교통 용이성에 다시금 주목하고 이전한 대기업들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 2018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전신 ‘태평양화학’이 처음 자리한 용산에 신사옥을 지으며 돌아오고 2021년 엔터테인먼트 회사 빅히트가 하이브로 개명한 후 용산으로 이전하는 등 이 일대에 직장인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외식 업장들이 늘어났다. 특히 2019년 오픈한 베트남 음식점 <효뜨>를 시작으로 홍콩식 중식당 <꺼거>, 미국 가정식 다이닝 <쌤쌤쌤> 등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식당들이 속속 들어서며 ‘특별한 공간 경험’이 용리단길 상권의 키워드로 부상했다. 서울에서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방법 쇼니노 테이블웨어부터 포토존까지 내부 곳곳을 레몬으로 장식한 이곳은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K-푸드의 미래를 이끌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맛의 핵심인 간장과 주요 식재료 조리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특강을 했다. 충북 오송에 있는 샘표의 연구개발(R&D)센터 우리발효연구중심에서 1일과 6일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식 영셰프 육성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기획한 ‘2024 찾아가는 한식 특강 및 견학 프로그램’ 일환이며, 영산대, 우송대, 전주대 한식조리학과 학생 및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본 특강에 앞서 연구소를 견학했다. 샘표 우리발효연구중심은 아시아 유일의 식물성 발효 전문 연구소로서 3000여 종의 미생물로 제품의 맛과 향, 색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원천 기술과 70여 개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연구소가 확보한 핵심 미생물 자원은 국립농업과학원 농업미생물은행에 이중 보관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학생들은 연구원의 창의력을 자극하기 위해 예술가들과 협업해 미술관처럼 만든 연구소 내부를 둘러보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진 강연에선 우리발효연구중심 백은종 팀장이 ‘발효, 간장의 이해’를 주제로 한식의 근간인 간장의 발효 원리를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간장과 토장 등
노르웨이를 맛보는 럭셔리한 여정 노르웨이의 풍경을 탐험하고 미식을 맛보는 맞춤형 여정이 등장했다. 지속 가능한 럭셔리 여행을 선보이는 여행사 업 노르웨이가 지난 10월 초 출시한 ‘컬리너리 디스커버리 루트 Culinary Discovery Route’가 그것. 연중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는 여정은 남부 항구 도시 베르겐에서 출발해 페디에섬, 튀스네스섬, 하르당에르 피오르를 거쳐 미식 도시 스타방 에르까지 12일간 이어진다. 섬에 위치한 페디 오션 증류소를 방문해 바다 에서 숙성한 위스키를 시음하는가 하면, 치즈 농장에서 파나오스트 Fanao st 전통 치즈를 맛보고, 피오르에서 직접 해산물을 채집하는 등 노르웨이 자연을 구석구석 탐방하고 맛볼 수 있다. 미쉐린 1스타를 받은 수중 레스토랑 <아이리스 Iris>, 노르웨이의 미식 전통을 혁신적으로 요리하는 <레나 Re naa> 등 파인 다이닝을 방문해 양 머리로 만든 전통 요리 스말라호베 Smal ahove, 전통 효모 크베이크 Kveik로 발효한 맥주 등 노르웨이 요리 유산도 경험하게 된다. 비용은 1인 기준 17만 크로네(한화 약 2140만원). 미국서 한국의 반찬을 소개하는 요리책
세계 ‘최고’의 빵을 비행기에서, 튀르키예 터키항공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빵’을 지난 9월 22일부터 기내식으로 선보이고 있다. 약 1만2000년 전 타쉬 테펠레 지역에서 시작된 고대 문명 아나톨리아에서 먹던 빵이다. 튀르키예 요리 역사학자 외무르 아코르와 역사 생태학자 체틴 셴쿨의 자문을 받아 아나톨리아 지역 발굴중 발견된 고대 밀 품종 아인콘 Einkorn과 엠머 Emmer 밀을 복원해 만들었다. 대륙 간 일부 노선의 비즈니스 클래스에서 식사 전 버터, 올리브 오일과 함께 개별 포장해 따뜻하게 제공한다. 오사카 미식계의 새로운 바람 일본 오사카 우메다 지구에 ‘캐노피 바이 힐튼’이 첫 상륙했다. 캐노피 바이 힐튼은 현지의 문화와 영감을 반영하는 힐튼 호텔의 부티크 브랜드로 오사 카역 앞의 복합상업시설인 그랑그린 오사카 북관에 지난 9월 자리 잡았다. 오사카 지역의 소울 푸드인 ‘다코야키’와 ‘꼬치구이’를 모티프로 한 조명 등 지역 특색을 재치 있게 풀어낸 공간 디자인이 돋보인다. 호텔 내에는 세계 각국의 요리를 스몰 디시로 제공하는 <씨씨 카본 카피>, 오사카의 길거리 음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쟈쟈 바>, 인기 스페셜
서울시는 지난 3월에 개최한 세계 미식 축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을 기념하고 글로벌 미식도시 서울을 알리기 위해 11월 3일 (일) 반포 세빛섬에서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A50BR)’은 미쉐린 가이드와 함께 권위 있는 국제 미식 축제로서 전세계 미식 전문가와 유명 셰프가 한 자리에 모여 아시아 지역 최고 레스토랑 50곳을 선정한다. 올해는 밍글스(13위), 세븐스도어(18위), 온지음(21위), 모수(41위) 4곳의 한국 레스토랑이 50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총 9곳의 국내 식당이 100위 안에 선정되며 해를 거듭할수록 서울이 국제 미식 도시로서의 입지를 잡아가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안성재 셰프 감독하에 트리플스타(강승원), 원투쓰리(배경준) 등이 참여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성재 셰프는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시상식에서 동료 셰프의 투표로 선정되는 특별상 ‘셰프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모수’는 올해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41위에 올랐다. 이번 행사를 위해 ‘모수’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요리들이 다양하게 섞여 있는 싱가포르는 아시아의 멜팅 포트 Melting Pot로 꼽힌다. 새롭게 자신을 알리 려는 셰프의 선택과 이미 잘 알려진 셰프의 새로운 시도가 싱가포르로 모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시아의 미식 시험대 Test Bed 랄까. 싱가포르의 문을 두드리며 올해 화제를 모은 4곳을 다녀왔다. 모두 싱가포르 현지인의 다이닝 니즈를 반영하면서 동시에 이전까지는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일본 미쉐린 레스토랑의 메뉴를 바에서 즐기다 비 바이 나리사와(BEES By Narisawa) 2008년 이후로 ‘월드 50 베스트 레스토랑’에 꾸준히 선정되며 아시아 미식의 자부심을 지켜온 도쿄 레스토랑 <나리사와 Narisawa>가 싱가포르에 특별한 공간을 열었다. 2023년 8월 중국 상하이에 <나리사와>의 해외 첫 지점을 오픈한 이후 두 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다. 요시 히로 나리사와 Yoshihiro Narisawa 셰프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표현 하고 지역성을 발굴하는 요리를 추구하는데, 이는 ‘혁신적인 사토야마 요리’라는 장르로 불리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비 바이 나리사와>
외식사업가이자 방송인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 옆에 요리 고수이자 방송 새내기인 안성재 셰프가 섰다. 둘은 자주 부딪힌다. 하나의 요리를 놓고 의견이 엇갈린다. 혹자는 요리백과사전 대 요리사관학교라는 별칭을 붙였다. 사실 요리 방송에서 백종원 대표의 판단을 저지시킬 수 있는 실력자의 등장이 처음이다. 댓글에서는 이런 안성재 셰프의 모습에 “질문 자체가 다르다”, “전문가다”라는 호평이 많다. 인기보다는 명예를, 방송보다는 주방을 더 중요시하는 그의 이번 선택에는 어떤 이유가 있었을까. 시청자들을 피 말리는 경쟁 구조로 끌어들이는 TV 프로그램의 흥행 신화는 새로운 일이 아니다. TV를 통해 참가자들의 퍼포먼스를 고스란히 감상할 수 있는 스포츠, 음악 분야가 앞서갔고, 댄스, 게임 등이 대를 이었다. 스타 셰프의 시대가 도래하자 요리 경연대회도 합류했다. 시각과 청각 이외에도 TV로는 전할 수 없는 미각, 후각적 요소가 필요하기에, 레시피를 가르치는 형태 또는 퀴즈나 게임 같은 예능 포맷으로 만족 해야 했지만, 마스터 셰프, 탑 셰프, 아이언 셰프, 헬스 키친 등 몇 가지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요리 경연의 시대를 열었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요리 경
미술관에서 맛보는 럭셔리 다이닝 시드니 현대미술관 MCA의 루프톱 카페가 파인 다이닝 <캔버스>로 변신했다.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MCA 카페는 그동안 탁 트인 항구 전망을 즐기려는 해외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명소였다. <캔버스>는 10월 9일 오픈 예정으로 와사비를 바른 스프링 램, 애호박찜을 곁들인 무늬바리 Coral Trout, 구운 당근을 가니시로 식감을 더한 필레 미뇽 등 계절별로 영입하는 레지던스 셰프들의 다채로운 요리를 만날 수 있을 것. 영국, 꿀벌 생태계를 담은 티 세트 지난 9월 12일, 런던 자연사 박물관과 로열 랭커스터 호텔이 협업해 ‘블루밍 브리티시 애프터눈 티 세트’를 출시했다. 식물이 열매를 맺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꿀벌과 나비 등의 ‘수분 매개자’를 모티브로 한 코스 메뉴로 단맛과 짠맛을 조화롭게 배합해 생태계의 균형을 표현했다. 다르질링과 중국 홍차에 콘플라워, 장미, 금잔화 꽃잎, 유기농 꿀벌 화분을 혼합한 ‘폴리네이터 블렌드’ 차는 카멜리아 티 하우스에서 특별 주문 제작했으며, 샴페인과 와인을 코스에 추가할 수 있다. 뉴욕의 새로운 동남아시아 레스토랑 한식 파
뉴욕 거리에 펼쳐지는 미식의 향연 뉴욕 와인 & 푸드 페스티벌이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선셋 파크에서 막을 연다. 뮤지션 닥터 드레, 스눕독의 공연과 협업 칵테일 제품인 ‘진 & 주스 by 드레 & 스눕독’을 제공 하고, 유명 셰프 애런 산체스가 진행하는 ‘워크어라운드 타코 시식회’에서는 최고의 타케 리아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생굴, 구운 굴, 튀긴 굴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오이스터 행사’, 크루키를 만드는 ‘마스터 베이킹 클래스’ 등 다채로운 미식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파나마 원두 옥션, 세계 최고가 경신 지난 8월 7일, 파나마 최고의 원두를 뽑는 ‘베스트 오브 파나마 2024’ 옥션에서 새로운 최고가 기록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라마스투스 패밀리 재단’이 재배한 ‘엘리다 게이샤 내추럴 토레’. 1918년부터 시작되어 100년간의 노력, 4대에 걸친 커피 재배 끝에 이번과 같은 성과를 얻었다. 낙찰자는 일본 스페셜티 커피 협회 이사 스즈키 타로가 운영하는 ‘사자 커피 Saza Coffee’로, 킬로그램당 1만13달러 (한화 약 1300만원)의 가격으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일본, 지속 가능한 피자 레스
홍콩,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동서양 미식의 만남 만다린 오리엔탈 호텔 홍콩의 네오 비스트로 <솜 SOMM>과 모던 코리안 레스토랑 <한식구>가 ‘동서양의 만남’을 주제로 한 크로스오버 디너를 펼친다. 강민구 셰프를 비롯해 <한식구>의 주방을 책임지는 박승훈 셰프와 <앰버>의 리처드 에케버스 셰프, 그가 지휘하는 또 다른 레스토랑 <솜>의 레이먼드 입 셰프가 만나 8 핸즈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는 것. 행사는 10월 7일 <솜>에서, 8 일 <한식구>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한국의 두 셰프는 ‘잣 소스를 곁들인 대게 냉채’ 등 제철 식재료를 강조한 요리와 토종 식재료인 한우의 풍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리처드 에케버스, 레이먼드 입 셰프는 한국의 식문화인 ‘반찬’에 영감받아 메인 요리와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프렌치 렐리시를 3 가지 부티크 플레이트에 담아 선보이는등 프렌치와 한식의 진정한 크로스오버 미식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K-치킨, 런던에 상륙하다. 영국 2022년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대한민국 치킨대전 K-Chicken War’에서 감자 크럼블을 첨가한 치킨 레시피로 우승을
여름의 태양이 가을바람에 자리를 비켜줄 때.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줄 커피 타임이 필요하다. 영감까지 음미할 수 있는 감성 충전소 곳을 소개한다. 미술관 옆 또 하나의 미술관 스타벅스 가나아트파크점은 곳곳에 미술품이 전시된 아트 컬래버레이션 스토어다. 통나무집 콘셉트로 별장처럼 꾸민 이곳은 아트 플랫폼 ‘프린트 베이커리’와의 협업으로 다다즈, 김태중, 곽철안 등 유수한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층 서까래에는 꽃과 곤충을 표현함으로써 자연 친화적인 느낌을 살린 신예진 작가의 설치 작품, ‘여정은 그렇게 그곳으로 춤을 춥니다’를 매달아 숲속 산장 느낌을 살렸다. 작품을 감상하면서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메뉴, ‘딸기 글레이즈드 크림 프라푸치노’ 음료와 ‘가나슈 하우스 케이크’를 맛볼 기회도 놓치지 말자. 제주의 자연과 예술의 아름다운 하모니 만개한 유럽 수국과 현무암 조각 공원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제주의 동화마을에는 웅장한 규모의 스타벅스 더제주송당파크R점이 있다. 1층에 들어서면 높은 천장에 매달려 율동하는 키네틱 아트가 눈길을 끈다. 곡선을 그리는 뼈대와 빙빙 도는 나무 공은 연못을 유영하는 물고
미쉐린 가이드 캘리포니아 2024 「미쉐린 가이드 캘리포니아 2024」가 지난 8월 5일 발간되었다. 코리 리 셰프의 <베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3스타를 획득했으며, 셰프 조던 칸이 4개월의 휴식기를 거쳐 선보인 <베스페르틴>은 2스타와 그린 스타를 동시에 수여하는 등 6개의 3스타, 13개의 2스타, 66개의 1스타로 총 85개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이 선정되었다. 그중 샌프란시스코는 총 28곳으로, 뉴욕에 이어 미국 내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한 도시가 되었다. 일본 도쿄, 장르를 초월한 중식 셰프의 해석 셰프 고바야시 다케시의 새로운 챕터가 도쿄 롯폰기에서 시작되었다. 2005년 오픈해 당시 화제를 모았던 도쿄의 중식당 <모모노키>의 주역이었던 셰프가 지난 6월 자신의 이름을 딴 새로운 업장을 오픈한 것. 셰프의 독창적인 해석을 담아 중식이라는 장르를 초월한 색다른 맛을 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카운터 8석, 개인실 5실로 구성된 다이닝 공간에서는 황새우와 대하를 XO장에 볶은 후 참기름을 넣어 아히요 방식으로 만든 ‘고바야시 특제 XO장 울트라 스타일’ 등 숙련된 기술이 담긴 독특한 요리 세계
미국 캘리포니아, 미식가의 천국으로 변신한 기차역 1868년 설립된 기차역이 미식 단지로 재단장했다. 지난 4월 말 완공된 뒤 최근 화제를 이루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캘리스토가 디포 Calistoga Depot’가 그 주인공. 기차역 입구에서 티켓을 구매한 후 개별 식당으로 변신한 기차 칸을 오가며 멕시칸 퀴진, 테킬라 테이스팅, 샴페인과 해산물의 페어링 등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대합실을 개조한 증류소 콘셉트의 바에서는 진, 라이 위스키, 브랜디 등 로컬 주류를 시음할 수 있으며, 기차역 뒤편의 야외 공간에서는 로컬 맥주와 피자를 맛볼 수 있다. 식료품 가게에서는 식물성 치즈, 수제 초콜릿 등 현지 생산자의 제품을 구매할 수 있고 현장에서 직접 요리해주기도 한다. 대만인 최초로 미쉐린 스타 앙드레 치앙의 마지막 메뉴 대만인 최초로 미쉐린 스타를 받은 40년 경력의 셰프 앙드레 치앙 Andre Chiang이 지난 7월 29일 은퇴 소식을 전했다. 현재 영업 중인 레스토랑 <로 Raw>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운영하고 요리 아카데미로 전환해 후학 양성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마지막 메뉴 ‘라스트 댄스 Last 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