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소통 강화하는 日 편의점 ’로손‘...7가지 테스트 제품 선보여

편의점은 젊은 층의 이용 비율이 높아 신제품 출시 전 식품외식기업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일본 편의점 프랜차이즈 브랜드 ’로손‘이 7개 회사와 협업해 만든 테스트 제품을 선보였다. 10월 25일~11월 7일까지 투표를 거쳐 1~3위에 선정된 상품은 내년 정식 제품으로 출시된다.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 테마는 ’있을 것 같지만 아직 없는 상품‘으로 소비자의 흥미를 유발시켰다.

 

 

이번에 테스트 제품 중 가장 SNS상 관심을 끈 상품은 칸로의 ’맛이 나지 않는 사탕(味のしない?飴)‘이었다. 단맛 때문에 사탕을 먹지 않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제품으로 무미(無味)를 추구한다.

 

SNS상에 ”먹어봤는데 정말 아무맛이 안 난다“ 등 실구매 후기가 올라오며 젊은 세대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재밌는 컨셉과 별도로 건강 관리를 위한 저당 소비 트렌드도 상품 인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로손 담당자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 시간이 길어지며 민트 등 향이 남는 사탕에 부담감을 느끼는 고객이 늘었다. 마스크를 쓰고도 먹기 부담 없는 사탕을 구상한 끝에 아무런 향도 맛도 나지 않는 제품이 탄생했다”고 전했다. 발매 다음날 바로 매진 되는 매장이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작년부터 일본에서 유행이 일고 있는 한국식 마늘빵을 이용한 제품도 찾아볼 수 있었다. 처음보는 마늘과 치즈 조합의 ’마늘빵 컵라면‘은 MZ세대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이외에도 마늘&마요네즈맛 감자칩, 전자레인지에 돌려 따뜻하게 마실 수 있는 카페라떼와 같은 아이디어 상품도 있었다.

 

 

한편 이번 7가지 신제품 3가지는 최근 변화한 음주문화에 맞춤 저도수 술이었다. 일본에서 유명한 3년간 숙성한 아와모리(오키나와현 증류주)를 사용한 레몬사와, 스포츠 음료 느낌을 주는 상쾌한 맛의 츄하이(소주와 탄산수, 과즙을 섞은 술), 우유 단백질 5g이 포함한 요구르트맛의 츄하이를 공개했다.

 

 

로손 공식 SNS 통해 실시된 인기투표를 거쳐 선정된 상위 3개 상품은 패키지 디자인 및 제품 개선 등을 통해 내년 6월쯤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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