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극강의 단맛 자랑하는 ‘중동 디저트’ 트렌드로 떠올라

중동 디저트 '바클라바' 검색량 올해들어 급상승

아시아 외식 시장에서는 최근 ‘중동 디저트’가 트렌드로 떠오르는 모양세다. 한국에서는 우유의 지방을 크림처럼 굳힌 카이막이 인기를 끌며 중동 디저트 전문점까지 서울 번화가를 중심으로 생겨났다.

 

 

일본은 피스타치오 붐을 이어받아 극강의 단맛을 자랑하는 중동의 디저트 ‘바클라바’가 2023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본의 식품 트렌드 전문 미디어 푸드클립에 따르면 레시피 검색 플랫폼 ‘쿡패드’내 바클라바 검색 추이는 2020년부터 점차 오르다가 올해를 기점으로 급상승했다.

 

 

바클라바는 얇은 파이 반죽이 겹겹이 쌓인 형태의 디저트다. 반죽 사이에 아몬드, 피스타치오, 호두 등 견과류와 함께 설탕 시럽이나 꿀을 넣는다. 파이의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견과류, 꿀이 어울려 단맛을 자랑한다.

 

2021년 11월에 마츠야 긴자점에는 기간 한정으로 ‘바클라바의 왕자(バクラヴァの王様)’라 불리는 터키의 브랜드 ‘나디르 구르(Nadir Gullu)’가 출점했다. 아침부터 매장으로 긴 대기줄이 형성되며 MZ세대의 높은 관심을 끌어냈다.

 

 

지난 몇년간 일본에서는 열풍이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피스타치오 소비가 늘었는데, 바클라바 역시 피스타치오가 주재료가 사용된다. 또한, 달콤한 디저트와 티를 즐기는 애프터눈티 문화의 활성화도 바클라바 인기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재작년에 이어 작년 11월에도 마츠야 긴자점에  ‘나디르 구르(Nadir Gullu)’와 '디반(ディヴァン)'이 동시에 상설 매장이 들어서며 일본 내 중동 디저트의 확산세를 실감할 수 있었다.

 

 

나디르 구르는 1843년 창업해 180년의 역사를 간직한 브랜드다.  매장에서 20년 이상 경력의 숙련된 장인이 얇은 반죽을 40장 이상 겹친 바클라바를 수작업으로 만든다. 가장 인기인 메뉴는 파스타치오 함럄을 14% 늘린 '피스타치오 바클라바'다.

 

올해 일본에서는 한국의 뚱카롱, 대만의 타피오카펄, 이탈리아의 마리토쪼에 이은 중동 디저트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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