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브랜드 육성사업으로 날개 단 관악구 핫플 '샤로수길'…올해 성장은 어디까지

지난해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 선정…올해 5대 목표 16개 사업 10억원 투입

 

관악구가 전국구 핫 플레이스 ‘샤로수길’을 서울시를 대표하는 로컬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올해도 팔을 걷어부친다.

 

전통시장에 청년 사업가들이 모여 이색 상권을 형성해 온 샤로수길은 청년 인구 1위인 구의 유동인구층을 기반으로, 경기침체 장기화 추세에도 여전히 수많은 방문객으로 북적이는 관악구 대표 상권 중 하나이다.

 

지난해 3월 구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선정되어, 2026년까지 3년간 총 30억 원의 샤로수길 상권 활성화 예산을 확보했다.

 

구는 올해 ‘문화로 채우는 하루의 힐링 로컬브랜드 창출’ 비전을 발표하고 총 10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사업을 대행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구 직영을 거쳐 하반기부터 상권육성기구를 설치해 지역 상권의 가치와 매력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구는 머무르기 안락한 상권을 만들기 위해 대대적인 공간개선에 나선다. 샤로수길 약 500미터 구간에 시즌, 테마별 ‘상부 조명’을 설치해 특색있고 통일감 있는 상권 경관을 만든다. 민간주차장 이용 협약으로 방문객에게 주차비를 지원하고, 이색 담배꽁초 수거함을 설치해 쾌적하고 이용이 편리한 상권 만들기에도 힘쓴다.

 

외식업 위주인 샤로수길 상권에 ‘체험 중심’의 로컬콘텐츠도 강화한다. 봄과 가을에는 상권축제를 개최해 방문객 유입을 늘리고, 상권 곳곳에 계절별, 테마별 캐릭터 조형물과 포토존을 설치해 SNS 인증 등을 활용, 상권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공식 청년친화도시로 발돋움한 구는 ‘청년들의 최애 공간’ 발굴도 놓치지 않는다. MZ세대 필수 놀이코스인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지역의 청년 예술가와 함께 문화예술 공연도 만든다. 특히 샤로수길하면 연상되는 ‘앵커스토어’를 집중 육성해 청년들이 찾아오고 싶은 ‘청년 문화 놀이터’로서 샤로수길 이미지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이외에도 상권 특성을 활용해 사업가치를 창출하는 ‘지역가치 창업가’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샤로수길 대표 SNS 계정 운영, 로컬 굿즈 제작 등 ‘상권 홍보 패키지’를 통해 상권 전체의 공생 방안을 마련한다.

 

또한 지난해 설립된 상인회를 지속해서 지원하고, 샤로수길 전용 쿠폰과 상품권을 발행해 주민 소비를 촉진하는 등 상권의 자생적 성장을 도모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청년들의 열정으로 성장해 온 샤로수길은 여전히 발전 가능성이 높은 매력적인 상권이다“라며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을 통해 샤로수길이 서울시 대표 로컬브랜드로 성장하고, 상인과 주민이 상생하는 지속 가능한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백년가게 비법전수] ‘평양냉면 전수과정’ 오는 29일 열려
전문식당 조리비책을 전수하는 알지엠푸드아카데미가 13회차 진행, 총 65명 교육생을 배출한 '평양냉면' 전수과정이 오는 29일(월) 진행된다. '평양냉면' 교육의 경우 조기마감 되어, 3회차 교육으로 이어질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냉면’만큼이나 열렬히, 그리고 수준 있는 마니아층을 꾸준히 유지해온 음식이 있을까. 최근 냉면의 인기는 예전과 사뭇 다르다. ‘냉면’은 오랜 기간 각 지역의 특색이 더해진 우리 고유의 면 요리다. 간단한 음식처럼 보이지만 정성을 들인 만큼 깊은 맛을 내는 메뉴로 특히 탄력적인 면발과 육수에 따라 맛 차이가 확연하다. 전문 식당에서 제대로 된 냉면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선 맛의 핵심인 육수부터 반죽, 비빔 양념소스 제조까지 배워야 할 기술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에 ‘냉면’을 더해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오는 9월 29일(월), 평양냉면의 모든 것 전수 이번 ‘평양냉면 비법전수’ 진행을 맡은 알지엠푸드아카데미 ‘김종우 원장’은 유명 외식브랜드 메뉴컨설팅, 30년간 국내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 등 대형호텔의 총주방장으로 근무, 레시피 개발 및 상품화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지금 일본은] 일본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 ‘해리포터샵 하라주쿠’ 화제
도쿄관광한국사무소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재팬이 8월 14일(목) 일본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해리포터샵 하라주쿠’를 도쿄 하라주쿠 오모테산도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트렌드의 발신지 하라주쿠 중심에 해리포터의 새로운 거점 탄생 ‘해리포터샵 하라주쿠’는 총면적 약 900㎡ 규모의 2층 매장으로, 한정 상품과 마법 세계의 매력이 담긴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쇼핑 도중에 즐길 수 있는 ‘버터맥주 바’와 작품 속을 연상시키는 포토 스폿도 마련돼 있다. 하라주쿠를 찾는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해리포터’ 세계관을 체험하며 작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금지된 숲’ 테마, 올빼미와 히포그리프 ‘벅빅’이 맞이해 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거대한 나무와 부엉이들이다. 매장 안 우뚝 솟은 나무 사이로 유유히 날아다니거나 무성한 녹색 가지 위에서 날개를 쉬는 부엉이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또한 나무줄기 위에는 다양한 마법 동물들도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마법 세계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다. 한정 굿즈부터 푸드까지 마법 세계를 만끽 하라주쿠 한정 패션 잡화, 문구, 과자를 비롯해 네 기숙사의 세계관을 체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