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아트테리어 참여 점포 100개 ‧ 예술인 18명 모집 나서

전성수 구청장 “소상공인에게는 점포 경쟁력을, 예술가에게는 실무 경험 제공하며 지역경제 선순환 만들 것”

 

서울 서초구가 낡고 오래된 소상공인 점포를 예술적인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하는 ‘2026년 서리풀 아트테리어 사업’을 추진하며 골목상권 새 단장에 나선다.

 

‘아트테리어(Art+Interior)’는 지역 예술가의 창작 역량을 활용해 점포의 내·외부를 경쟁력 있는 브랜드 공간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간판·천막·차림표 등 공간 요소 향상은 물론, 로고나 상호명 등 브랜딩까지 점포 특성에 맞춰 차별화하는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은 점포 환경을 개선하고, 예술가는 현장 기반의 일자리를 경험하는 기회를 얻는다. 특히, 올해는 점포당 재료비를 지난해보다 10만원 높여 최대 290만원까지 지원하며 개선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참여자 모집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3주간이다.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점포 100개소와 지역 예술가 18인을 모집한다. 참여 대상 점포는 서초구 소재의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인 곳으로, 상품 및 서비스 구매가 가능한 매장형 점포여야 한다. 다만, 유흥업종, 공고일 기준 업력 1년 이하 점포, 과거 아트테리어 사업 참여 점포는 제외된다. 참여 예술가는 디자인‧인테리어 분야 전문가로, 관련 활동 증명이 가능한 사람이어야 한다. 서울시민이면 참여할 수 있고, 서초구민인 경우 가산점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누리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구는 이후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 점포와 예술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이후, 구는 참여 점포가 희망하는 개선 유형과 지역 예술가의 역량을 고려해 적정 조합으로 매칭하고, 초기 아이디어 회의부터 제작까지 공동 작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지원한다. 소상공인이 제시한 개선 필요 사항을 바탕으로 지역 예술가가 디자인을 기획·제안하고, 제작·설치까지 연계해 점포 환경 개선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올해는 ‘서리풀 아트테리어 전용 소통 플랫폼’을 구축해 기획·디자인·제작·설치 등 전 과정에서 점포와 예술가가 플랫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진행 상황 공유와 요청 사항 처리가 신속해지고, 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혼선과 일정 지연을 줄여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서리풀 아트테리어 사업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610개소를 지원해 참여 소상공인과 예술가의 만족도가 90% 이상으로 나타난 서초구 대표 소상공인 지원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해당 사업이 지역 상권 경쟁력 강화와 쾌적하고 매력적인 골목 환경 조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 아트테리어를 통해 소상공인에게는 점포 경쟁력을, 예술가에게는 현장 실무 경험을 제공하며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만들어 가겠다”며, “점포 환경 개선을 희망하는 소상공인과 역량있는 지역 예술가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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