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벤치마킹] 美 버거킹, 에프터 코로나시대 변화된 매장 컨셉 공개

버거킹의 모회사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이 에프터 코로나시대를 위한 새로운 매장 컨셉을 공개했다.

 

 

기존 매장보다 규모는 60% 줄이고, 드라이브 스루 레인을 3개로 확대했다. 대면 접촉을 최소화 하고자 커브사이드 픽업. 모바일 픽업 등 비대면 서비스도 강화시켰다.

 

뉴욕주 레스토랑 63% 연내 폐업 가능성 높아

뉴욕주레스토랑 연합(New York State Restaurant Association)의 조사에 의하면 외식업계에 대한 포괄적인 대책이 실행되지 않을 경우 89.7% 레스토랑이 6개월 안에 수익을 창출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뉴욕주 전체 식당 중 63.6%가 정부의 추가 원조를 받지 못하면 연내 문을 닫을 것이라 답했다. 앞으로 식당들의 폐업이 연이어 발생하고 대량 실직자가 쏟아질 것이라 경고했다.

 

뉴욕 레스토랑의 93.6%는 올해 4월~7월동안 전년대비 매출이 줄었고, 음식점의 91.8%는 코로나 펜더믹 사태 이후 직원을 해고해야 했다. 매장 내 음식 섭취가 제한적으로 허용되거나 금지되며 외식 경영자 74%는 향후 추가 채용 계획이 없는 상태라 답했다.

 

버거킹, 코로나시대 맞춤 매장 컨셉 선보여

버거킹을 운영하는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은 9월 초 에프터 코로나시대를 위한 새로운 매장 컨셉을 공개했다.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은 버거킹, 파파이스, 팀호튼(커피&도넛 브랜드)을 보유한 그룹이다.

 

 

이번에 발표한 매장의 핵심은 ‘완전한 터치리스(a totally touchless)’를 통한 소비자 경험 제공이다. 이를 위해 기존 버거킹 매장보다 60% 이상 면적을 줄이고 3개의 드라이브 스루 레인을 설치했다. 올해 4~6월동안 버거킹의 드라이브 스루 이용자는 이전보다 26% 증가했다.

 

하나의 드라이브 스루 레인은 배달 기사가 전용으로 사용하고, 또 다른 레인은 차를 이용해 주문하는 고객만 입장 가능하다. 마지막 레인은 걸어서 매장을 찾아와 테이크아웃 해가는 고객용이다.

 

 

야외에는 태양열 동력의 캐노피가 설치된 식사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 차를 주차하고 QR코드를 스캔해 모바일 앱으로 메뉴를 주문하면 직원이 음식을 가져다주는 커브사이드 픽업(Curbside Pick up)도 가능하다. 앱을 이용해 직원에게 매장에 도착했다는 알림을 보낼 수 있다.

 

버거킹이 새롭게 선보일 매장에는 모바일 픽업 보관함(mobile pickup locker)도 설치될 예정이다. 주문하고 지정된 보관함을 열어 음식을 찾아가면 된다.

 

 

레스토랑 브랜드의 COO(최고운영책임자) 조시 콥자(Josh Kobza)는 “3월부터 디자인팀과 기술팀이 새로운 레스토랑 계획을 가속화했다. 전 세계 매장을 전부 바꿀 수는 없으나 기존 매장 개조와 신축을 통해 에프터 코로나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컨셉의 매장은 버거킹 본사가 위치한 마이애미에서 내년 우선 공개된다. 버거킹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코로나로 감소한 매출을 회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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