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라이프]9월의 WORLD TREND

노르웨이의 휘어진 미술관부터 세상에 단 두 병! 1백39살 위스키​, 2019 드론 사진 어워즈, 로봇 바텐더의 칵테일까지, 지구촌의 맛있는 소식들!

 

밀라노 이탈리아

로봇 바텐더의 칵테일

밀라노의 호텔 타운하우스 두오모(TOWNHOUSE DUOMO)에 루프톱 바가 7월 26일 문을 열었다. 눈길을 끄는 것은 사람 대신 칵테일을 만드는 로봇 바텐더.

 

바에 설치된 두 개의 기계식 팔이 천장에 매달린 1백58가지 주류를 조합하여 단 몇 초 만에 칵테일을 완성한다.

 

시스템 개발자인 MIT 교수 카를로 라티는 이탈리아 안무가인 마르코 펠레의 움직임을 모델로 흔들기, 휘젓기, 춤추기 등의 동작을 구현했다.

이곳 <더 뷰THE VIEW>루프톱에서는 유서 깊은 밀라노 대성당, 두오모 광장의 전망과 함께 새로운 방식의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WORLD 전 세계

2019 드론 사진 어워즈

아트 포토 트래블 협회(ART PHOTO TRAVEL ASSOCIATION)의 국제 드론 사진 공모전인 2019 드론 어워즈 대회(2019 DRONE AWARDS CONTEST) 수상작이 7월 15일 발표됐다.

 

 

전체 대상은 폴란드 사진작가 자섹 데네카가 담은 ‘컬러풀한 물고기 떼(A SHOAL OF COLORFUL FISH)’가 차지했다. 폴란드 설산에서 경주하는 크로스컨트리 스키어들을 물고기 떼에 비유하여 재치 있게 담은 작품이다.

 

이 외에도 전 세계 1백7개국에서 4천5백 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추상, 자연, 사람, 스포츠, 야생, 도시, 비디오 총 7개 분야에 걸쳐 헬리콥터, 무인 항공기 등을 사용해 촬영한 사진 작품을 응모했다.

 

제브나케르 노르웨이

휘어진 미술관

노르웨이 오슬로 근교 제브나케르 삼림지대의 강 위에 아슬아슬하게 휘어진 형태의 미술관이 들어섰다.

 

9월 18일에 문을 여는 이 전시관의 이름은 ‘더 트위스트’. 이름처럼 중간 지점이 휘어진 이 건물은 1000㎡의 면적으로 강의 북쪽과 남쪽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하기도 한다.

 

건물 디자인은 2017년 재오픈한 레스토랑 <노마>의 건축을 맡았던 비야케 잉겔스가 맡았다. 강의 남쪽에 위치한 입구로 들어가면 통로와 전시 공간을 거쳐 강의 북쪽에 해당하는 출구에 이르게 되는데, 잉겔스는 이 건물을 “거주할 수 있는 다리”라고 표현했다.

 

9월 19일부터 11월 17일까지 열리는 ‘호지킨과 크리그–인사이드 아웃 전시회’를 시작으로 향후 현대 미술 전시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

 

캐번 아일랜드

세상에 단 두 병, 1백39살 위스키

지난 7월 30일과 31일 이틀간 아일랜드 캐번에서 열린 경매에 위스키 애호가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세상에 단 두 병 남은 위스키가 경매에 올랐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1880년산 캐시디 앤 모나스트러밴 위스키(CASSIDY & CO MONASTEREVAN WHISKY). 두 병 중 나머지 한 병은 아이리시 위스키 박물관(IRISH WHISKEY MUSEUM)이 소장하고 있다.

 

1백39살 위스키는 경매 결과 예상 낙찰가인 1만 유로를 훨씬 웃도는 2만3천 유로, 원화 약 3천만원이라는 가격으로 한 아일랜드인에게 낙찰되었다. 경매를 주관한 빅터 미는 여러 나라의 입찰자가 있었지만 결국 위스키가 아일랜드에 남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본 콘텐츠는 레스토랑, 음식, 여행 소식을 전하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바앤다이닝'과 식품외식경영이 제휴해 업로드 되는 콘텐츠입니다. 바앤다이닝 블로그 : https://blog.naver.com/barndining

 


푸드&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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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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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경영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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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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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