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코로나 이후 성장한 필리핀 밀키트 시장 동향

코로나19 이후 식품외식 시장에서 밀키트(Meal Kit), HMR의 가장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이는 필린핀 외식 시장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베트남 대표 쌀국수 체인점인 ‘포24(Pho24)’가 매장에서 판매하던 쌀국수 메뉴를 밀키트로 출시했다.

 

필리핀서 판매하고 있는 쌀국수 밀키트는 매장 내 픽업 혹은 배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배송 주문을 받고 있으며, 현재 필리핀의 수도인 마닐라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 중이다.

 

 

포24(Pho24)의 밀키트 쌀굿수 가격은 540페소(약 12,000원)으로 2인분 구성이다. 100% 프리미엄 소고기를 고명으로 올렸으며, 우사골과 허브, 24가지 향신료의 우려낸 육수로 정통 베트남 음식 경험을 선사한다.

 

 

새로운 미식 체험을 하기 원하는 MZ세대 사이에서 몽골리안 샐러드 보올이 인기를 끌고 있다. 마닐라에 위치한 샐러드 레스토랑  배드 보울 언리미트드 몽골리안(Bad Bowl Unlimited Mongolian)은 샐러드 보올을 만드는데 필요한 돼지고기, 다진 소고기, 표고버섯, 양배추 등 재료를 각각 소분에 진공 포장한 상태로 배송해준다.

 

 

키토제닉 보올, 해산물 보올, 비건 보올, 국수 보올 등이 주문 가능하다. 가격은 1,100~1,500페소(약 25,000원~35,000원) 선이다. 코로나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며 체중 조절, 식단 관리를 하려는 소비자들이 주로 주문한다.

 

 

치킨브랜드 우마미 후라이드 치킨(Umami Fried Chicken)은 집에서도 바삭한 치킨을 요리할 수 있는 밀키트 상품을 549페소(약 1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냉동시킨 6pcs 닭고기, 빵가루 믹스, 반죽 믹스, 매운 양념 가루로 구성돼 있다. 염지한 닭고니는 냉동실에서 2개월 동안 보관할 수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외식을 통해 식사를 하기 보다는 집에서 요리를 해먹는 문화가 정착 되고 있는 중이다. 작년부터 다양한 외식기업들이 다양한 밀키트 상품을 만들어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대부분의 밀키트 상품은 필리핀 현지인들이 주로 섭취하는 육류로 구성돼 있으며, 일부 밀키트의 경우 소바 혹은 쌀국수와 같은 면류로 이루어져 있다.

 

밀키트의 경우 보통 399페소(약 9,300원) 이상에 판매하고 있으며, 주로 필리핀의 중상류층을 대상으로 한다. 일반 현지인 기준으로 한 끼 식사비용인 50페소(약 1,100원)보다 상당한 높은 편이다. 가격이 비싼 편이기 때문에 밀키트 상품은 소득수준이 높고 구매력이 있는 마닐라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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