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Biz]러시아에서 인기 상승 중인 커피 트럭

러시아에서 도로 위를 달리는 커피 트럭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러시아의 커피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실제 매장을 보유한 일반 카페가 아닌 초기 창업비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커피 트럭에도 관심을 갖는 이들이 많아지는 것이다.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Infoline Analytics는 2025년 러시아 커피 시장은 최대 2.5배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 카페에서 테이크 아웃으로 이동한 커피 트렌드

Business Planner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러시아 내 일반 카페 출입은 11% 감소했으나 테이크아웃 커피를 제공하는 커피 전문점 출입은 23% 증가했다.

 

커피 전문점 증가율은 연 20% 이상으로 이는 테이크아웃 커피의 인기와 할인 커피숍의 출현 때문이라고 분석됐다. 러시아 커피 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커피 전문점의 인기가 높아지는 한편, 전문점 개장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중심 도시의 경우 고가의 매장 임대료로 인한 압박과 치열해지는 경쟁에 따라 개점 이후 오래가지 못하고 폐업하는 커피 전문점도 생겨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커피 전문점들은 새로운 마케팅 전략으로 투자 대비 수익성이 높은 커피 트럭을 주목했다.

 

커피 전문점이 운영하는 이동식 커피숍 등장

러시아의 커피 브랜드인 <Pravda coffee>, <Cofix>은 이동식 커피숍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Pravda coffee>는 다가오는 2020년 여름 시즌에 주요 도시와 비즈니스 센터에서 운영할 약 17대의 차량 구매 계획을 앞서 발표했다.

 

러시아 중심 도시의 주요 상권의 경우 평균 1억 5000루블(한화 약 27억 원)의 높은 임대료로 일반 카페을 개장시 많은 자본금 투자가 필요하다.

 

 

반면 커피 트럭은 인건비, 초기 투자비용, 유동성 등 여러 부분에서 장점이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기회비용으로 고수익을 낼 수 있다. 커피 1컵의 평균 판매 가격은 120루블(한화 약 2천 원)이며, 하루에 100~300잔가량 판매 가능하다.

 

1020세대가 주도하는 커피 트럭 문화

카페 트럭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우선 러시아 세무서에서 개별 사업가 등록 후(등록 양식 작성 시 유형은 경제 활동으로 반드시 표시) 세금 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차량을 인도 쪽으로 주차할 경우 관리 당국 허가를 받아야 하며, 도로 상인의 경우 도로 서비스센터에 연락을 해두어야 한다. 허가 신청서를 작성할 때는 반드시 정확한 장소를 적어야 하며, 등록 증명서 사본과 운영 일정표를 첨부는 필수다.

 

위생 관리법에 의거 위생장부 작성 및 관리, 커피머신 증명서와 미니 밴 정비 결과도 제출해야 한다.

 

 

현재 커피 트럭과 같은 테이크아웃 커피 음료 전문점의 경우 시장에 출현한 이후 많은 후발주자들이 등장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식음료 트렌드를 주도하는 10~20세대가 SNS 등을 통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수용하는 과정에서 이전에 없었던 서비스들이 빠르게 흡수해서 확산이기도 있기 때문이다.

 

 

노보시비르스크, 크라스노야르스크 등의 도시에서 요식업체를 운영 중인 Tiksan Group의 K대표는 "커피나 차와 같은 뜨거운 음료는 러시아인의 음식 문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경제불황으로 인한 소득수준의 저하에도 커피 전문점이나 카페는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다양한 메뉴와 매장 내 신기술 도입을 계속할 것이며, 전통적인 음식과 음료매장에서 벗어난 형태의 하이브리드 매장의 도입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2025 군산짬뽕페스티벌’부스 참여업체 모집
‘2025년 군산 짬뽕페스티벌’에 참여할 부스 운영 업체를 29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중식(짬뽕 및 중식 판매) 10팀 이내, ▲체험 프로그램 2팀 이내로 총 12개 팀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전일까지 대표자가 군산시에 주소를 두고, 관련 업종의 영업 신고와 사업자등록을 마친 업체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공고문 서식에 따라 신청서를 작성해 군산시 관광진흥과 미식관광계에 방문 접수하거나 이메일(이메일 주소 넣어주세요~)로 제출하면 된다. ‘2025년 군산 짬뽕페스티벌’은 10월 9~12일까지 4일간 장미동 백년광장 일원에서 개최되며, 군산만의 특색있는 짬뽕과 중식 메뉴는 물론 관광객이 직접 즐길 수 있는 짬뽕 행사와 다양한 체험행사까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모든 중식 부스에서 판매되는 음식이 ‘0.5인분’ 단위로 판매되면서 관광객이 여러 종류의 짬뽕과 중식 메뉴를 조금씩 맛볼 수 있고,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제 짬뽕은 단순한 먹거리 차원을 넘어 군산의 문화·관광 자원으로 확장됐다. 올해 축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로 더욱 발전시키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강원관광재단, 영월에서 쉼 테마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오감자 축제’ 개최
강원관광재단은‘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영서 내륙 5개 시군과 함께 다섯발자국 공동 홍보 마케팅 사업의 일환으로 새로운 체류형 관광 상품 네 번째‘오감자 페스타’를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영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다섯발자국 관광마케팅 협의회’는 2007년 원주, 홍천, 횡성, 영월, 평창의 영서 내륙지역 총 5개 시군이 모여 만든 관광협의체로 작년부터 재단과 함께 다양한 체류형 로컬 관광콘텐츠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번 ‘오감자 축제(페스타)’는 8월 30일부터 31일까지 1박 2일‘쉼’을 주제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무더운 여름철 영월 서부시장에 전통시장 먹거리를 즐기고, 하이힐링원에서 친환경 공예 체험과 야간에는 별빛이 가득한 풍경을 보며 쉼이 가득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예밀와이너리, 고씨굴과 지역 치유형 체험시설들에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쉬어가는 하루를 선사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오감자 페스타 전용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강원관광재단 최성현 대표이사는“‘2025-2026 강원 방문의 해’를 맞아 강원 영서 내륙지역에서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여행이 아닌 온몸으로 느끼고 맛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서울 전통시장에서 미쉐린 셰프와 함께하는 외국인 대상 쿠킹 클래스 열려
서울시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로컬 미식 쿠킹 클래스 프로그램을 9월 중 총 2회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9월 15일과 9월 20일에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3시간 동안 진행된다. 이번 쿠킹 클래스는 전통시장에서 직접 식재료를 구매한 뒤, 스타 셰프와 함께 요리를 만드는 체험형 콘텐츠로 마련됐다. 단순한 요리 수업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 재래시장 문화를 이해하고, 현지 음식 재료를 활용한 한식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체험을 이끌 박주은 셰프와 황진선 셰프는 각각 미쉐린 가이드와 미쉐린 빕 구르망에 선정된 경력을 보유한 스타 셰프들이며, ‘서울미식100선’에도 3년 연속 선정된 레스토랑의 오너 셰프들이다. 특히 황진선 셰프는 인기 요리 예능 프로그램인 ‘흑백요리사’에 백 요리사로 출연한 이력도 있어, 외국인 참가자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클래스는 서로 다른 전통시장(경동시장‧망원시장)에서 진행되며, 회차별로 참여하는 셰프가 달라 매번 색다른 미식 경험이 가능하다. 체험은 한 회당 외국인 8~10명 내외의 소규모로 운영된다. 9월 15일에는 박주은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지금 일본은] 일본 최초 플래그십 스토어 ‘해리포터샵 하라주쿠’ 화제
도쿄관광한국사무소는 워너 브라더스 스튜디오 재팬이 8월 14일(목) 일본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 ‘해리포터샵 하라주쿠’를 도쿄 하라주쿠 오모테산도에 오픈했다고 밝혔다. 트렌드의 발신지 하라주쿠 중심에 해리포터의 새로운 거점 탄생 ‘해리포터샵 하라주쿠’는 총면적 약 900㎡ 규모의 2층 매장으로, 한정 상품과 마법 세계의 매력이 담긴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쇼핑 도중에 즐길 수 있는 ‘버터맥주 바’와 작품 속을 연상시키는 포토 스폿도 마련돼 있다. 하라주쿠를 찾는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해리포터’ 세계관을 체험하며 작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금지된 숲’ 테마, 올빼미와 히포그리프 ‘벅빅’이 맞이해 안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거대한 나무와 부엉이들이다. 매장 안 우뚝 솟은 나무 사이로 유유히 날아다니거나 무성한 녹색 가지 위에서 날개를 쉬는 부엉이들의 모습이 펼쳐진다. 또한 나무줄기 위에는 다양한 마법 동물들도 자리하고 있어 방문객들은 마법 세계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다. 한정 굿즈부터 푸드까지 마법 세계를 만끽 하라주쿠 한정 패션 잡화, 문구, 과자를 비롯해 네 기숙사의 세계관을 체험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