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가 아이스크림 원재료 논란...소비자 공분

최근 중국에서 ‘아이스크림계의 에르메스’로 불리는 매그넘, 하겐다즈 두 브랜드 제품에 대한 원재료 논란이 터졌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두 기업은 고가의 제품임에도 우유 대신 단가가 저렴한 분유, 초콜릿 대체물 등을 원재료로 사용한 사실이 보도되며 소비자의 공분을 샀다.

 

유니레버가 보유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매그넘’은 해외에서는 농축 우유를 사용해 만들지만 중국 현지 유통되는 제품의 경우 분유와 물인 환원유를 사용해 이중 기준 논란이 제기됐다.

 

배합을 살펴보면, 중국 현지 생산 매그넘 아이스크림에 사용된 분유는 4%도 안 되는 수준으로 식물성 지방인 코코넛오일 사용량보다도 적다. 제품 유형도 유지방 아이스크림이 아니라 혼합형 식물성 지방 아이스크림이다.

 

 

논란이 되자 브랜드 보유사인 유리레버 측은 원재료 논란에 대해 유럽산 매그넘은 농축우유와 물을 사용하고 중국산은 분유와 물을 사용한 것은 사실이나 그 이유는 유렵의 신선한 우유를 중국까지 배송해오기에 어려움이 많고 중국 신선 우유는 공급의 문제가 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판매단가문제로 ‘이중 기준’ 논란은 식지 않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에서 평균 판매가격이 8~12위안(약 1,430~2,150원)인 제품이 영국과 미국에서의 평균 판매가격은 각각 6~7.5위안(약 1,070~1,340원), 8~9위안(약 1,430~1,610원)이다. 저렴한 원재료를 사용한 중국 버전이 더욱 비싼 가격에 판매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하겐다즈는 초콜릿 반죽이 아닌데 제품 홍보내용에서는 초콜릿반죽 월병모양 아이스크림이라 표기해 현지 시장감독 관리부서로부터 행정처벌을 받았다.

 

 

제품 소개에는 초콜릿 반죽으로 적시했으나 배합표, 원재료 및 원재료의 검사보고서에 따르면 상술 제품의 반죽은 코코아버터 대용물 초콜릿으로 드러났다. 상품 홍보내용과 실제 사용 원재료 내용 불일치함에 따라 <중화인민공화국 광고법>을 위반 처분을 받았다.

 

식품안전 국가표준에 따르면 초콜릿과 코코아버터 대용물 초콜릿의 정의는 엄연히 다르다. 코코아버터 대용물 사용량이 5%를 초과하면 초콜릿이란 표기를 사용할 수 없다. 원재료 단가가 훨씬 저렴한 대용물을 사용한 것을 속인 소비자 기만행위로 이미지 실추를 초래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올해 마지막 ‘GO! 군산 섬해진미’ 가 온다!, 11월 말 열리는 미식관광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군산시가 정통 섬 미식관광 프로그램 ‘GO! 군산 섬해진미’ 프로그램을 올해 마지막으로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름다운 해안경관과 쥐똥섬 풍경으로 유명한 무녀도에서 28일~29일, 29일~30일 총 2회차로 진행된다. 이번 투어는 선착순 사전 모집으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군산시 공식 사회관계망 계정(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있는 ‘GO! 군산 섬해진미’ 안내 게시글의 정보인식부호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GO! 군산 섬해진미’는 군산에서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고군산군도의 바다·식재료·어촌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1박 2일 체류형 미식관광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 초에는 전북 미식관광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사업의 방향성과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은 모집 때마다 정원이 넘는 신청자가 전국 각지에서 몰리며 조기 마감됐고, 마감 이후에도 참여 문의가 이어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섬해진미 프로그램의 가장 큰 특징은 각 회차마다 섬의 자연환경과 문화, 생활양식, 계절에 맞춰 다양하고 독창적인 체험으로 구성되어, 매 회차가 새로운 경험으로 찾을 때마다 다른 미식여정을 즐길 수 있다는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한식창업 선호도 1위 ‘국밥’의 모든 것, '한우국밥&미나리곰탕' 비법전수
잘 팔리는 강력한 상품으로 추가 수익을 올리고자 하는 외식사업자들을 위한 레시피 전수 창업 교육이 큰 반향을 얻고 있다. 이번 메뉴개발 아이템은 점심 한 끼 식사로도 저녁 장사로도 접근성이 좋은 ‘국밥’이다. 한식 창업 선호도 1위인 ‘국밥’은 계절을 타지 않는 꾸준한 수요와 최근엔 배달 창업 아이템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오는 11월 27일(목) ‘한우국밥’, ‘미나리곰탕’ 비법 레시피 전수 ‘국밥’은 다양한 종류만큼 특색 있는 맛과 각기 다른 매력으로 매일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으로 꼽힌다. 그중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받은 백년가게들과 유명 국밥맛집을 비교·분석, 국밥계의 베스트셀러인 명품 ‘한우국밥’과 떠오르는 신예 ‘미나리곰탕’ 비법을 전수하는 교육과정이 오는 11월 27일(목) 진행된다. 먼저 대파와 무. 그리고 양지, 사태 등 소고기가 한 솥에 어우러져 시원하고 깊은 맛을 자랑하는 원조 한우국밥 비법을 전수한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칼칼하고 매운 국물을 위해 소기름과 고춧가루로 만든 고추기름을 넣어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게 매운맛을 가미했다. 또한 최근 국밥전문점에서 매출 견인의 효자메뉴로 큰 화제가 되고 있는 ‘미나리곰탕’ 레시피도 함께 전수한다.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일본 전지역 유명 우동이 한자리에, 사누키우동 현지 수료증까지! <일본 우동써밋2025 사누키우동 연수> 주목
일본 다카마쓰가 속한 가가와현은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으로 약 600곳 이상의 우동전문점이 있어 ‘우동현’으로도 불린다. 일본 우동의 정수를 현지에서 배우는 전문교육 과정이 오는 12월 7일(일)부터 10일(수)까지 4일간 진행된다. <RGM 우동써밋 2025 사누키우동 연수 과정>이 그 주인공으로 커리큘럼은 크게 일본 전국 우동이 집결하는 ▲'우동 써밋 사누키2025’ 참관 ▲야마토 우동기술센터 우동교육 수료과정 ▲간장, 소스 기업 방문견학 ▲우동투어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연수 첫날에는 일본 3대 우동이라 일컫는 ▲사누키 우동(카가와현), ▲이나니와 우동(아키타현), ▲미즈사와 우동(군마현)을 포함 전국 19개 현의 일본 지역 명물 우동이 한자리에 모인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를 참관한다. 올해로 11회차 개최되는 '전국 우동 써밋(SUMMIT) 사누키2025’ 박람회는 일본의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최남단 규슈까지, 일본 전국 19개의 현지 우동이 출전한다. 특히나 ‘소금곱창우동’(이바라키), ‘이즈모우동’(시마네), ‘옥수수우동’(아이치) 등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우동을 접할 수 있으며 관련업체와의 상담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