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벤치마킹]차이나 식품시장 주역, 중국 싱글족 동향

중국 식품시장에서 바우허우(85后), 쥬우허우(95后)라 불리는 젊은 세대가 싱글경제를 이끌고 있다.

 

 

1985~95년대 생의 싱글족들은 높아진 소득을 기반으로 소비력을 갖췄으며, 중국의 미래 소비 트렌드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식품업계에서도 젊은 싱글족을 위한 맞춤 상품을 시장에 속속 선보이고 있다.

 

중국 싱글족 현황

중국에서 혼인신고 건수는 2013년부터 5년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기준 혼인신고를 한 커플은 1010만 8천 쌍으로 전년 동기대비 4.9% 하락했고 이혼한 커플은 380만 쌍이었다.

 

‘중국 2018년 통계’에 따르면, 중국에서 20~49세인 싱글족 규모(미혼 및 이혼 포함)는 약 2억 5천만 명에 달하여 총 인구의 18% 정도를 차지한다.

 

싱글족들은 주로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 1선, 2선 도시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그 중 60%이상이 90년대 생이다. 싱글족은 양육의 부담이 적고, 상대적으로 더 높은 생활의 질을 추구할 수 있다.

 

싱글족위한 ‘간편훠궈(方便火锅)’

1985~95년대생 중, 60% 가까이 되는 사람들은 직장인이며 극소수의 사람만 국가기관 또는 정부에서 근무한다. 인터넷 주문으로 집까지 배송해주는 편리함을 더 선호해 배달음식의 소비자 중 대부분이 싱글족이다.

 

 

메이퇀디엔핑에서 발표한 '2018년 배달음식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기준, 20~30대 소비자들의 주문건수가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최근, 중국시장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간편훠궈(方便火锅)'가 출시됐다. 이 제품은 1인분으로 포장되어 있고 물만 넣으먄 바로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하이디라오, 샤오롱칸, 더좡 등 훠궈 체인 회사에서도 자사 브랜드로 '간편훠궈(方便火锅)'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캔 와인, 미니소주 등 1인 가구 맞춤 편의점상품

오프라인 편의점에서는 단일 구매가 편리한 상품들이 1인가구의 선택을 받고 있다. 싱글족은 단일 구매량은 적지만 구매 횟수가 많다.

 

편의점은 아파트 등 주거지와 가깝고 소포장 제품을 제공해 싱글족들의 이용 빈도가 높다. 점점 대형 마트의 시장 점유율을 빼앗고 있으며 싱글족의 새로운 구매경로로 정착되는 중이다.


1선 도시(상하이, 베이징, 선정, 광저우) 중 60% 이상의 싱글족은 편의점에서 필요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선호한다. 

 

캔 와인, 미니 소주, 1일 견과류 등 제품이 중국 편의점에서 싱글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캔 와인은 마시기 쉽고 보관이 편리해 주목받고 있는 주류상품 중 하나로 국내에서도 점점 퍼져가는 흐름이다.

 

중국시장에서 한국음식의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중국의 젊은 싱글족을 위한 한국적인 간편 식품을 개발한다면 충분히 노려볼 만한 시장이다. 싱글족은 나홀로 소비를 즐기는 만큼 1인분씩 담아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소포장 제품 개발이 필요하다.

 

편의점에 식품을 공급하고 있는 한 업체는 KOTRA 칭다오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인구구조가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1인가구를 위한 싱글경제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발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 작고 예쁜 제품이 인기를 끌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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