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리포트] 배달 드론에 로봇까지! 유통·프랜차이즈, 테크기업 변신 중

올해 1월 열린 미국 CES(소비자가전쇼) 2022에서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는 2022년 5대 기술 트렌드 중 하나로 ‘푸드테크’를 선정했다.

식품 산업과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이 접목된 푸드 비즈니스 중 하나인 푸드테크 시장 규모는 미국 소비자 기술협회(CTA)에 따르면 2027년이면 3420억달러(약 44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 처음으로 신설된 푸드테크 카테고리는 농작물 재배부터 밀키트, 로봇셰프, 잔반 처리 기술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로봇이 빠르게 일상에 스며들고 있는 유통가를 비롯해서 프랜차이즈 기업에서도 테크기업으로의 변모가 속속히 전해지고 있다.

 

 

지난 2021년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세종시 호수공원에서 실시한 드론배달서비스의 경우 자율주행기술을 통해 비행을 진행했으며, 도미노피자앱에서 GPS트래커를 통해 고객이 실시간으로 드론 위치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제품 수령시 부착된 고객인증 시스템을 통해 비밀번호 입력 후 제품을 수령할 수 있어 제품의 도난, 분실을 방지했다. 총 232건의 배달 주문을 수행했으며, 올해도 드론배달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자체와 논의 중에 있다.

 

그 외 지난 2020년 성균관대학교 수원캠퍼스에서 LG전자와 함께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각종 위험요소를 회피할 수 있는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파일럿 테스트 형식으로 운영했다. 현재 내년도 로봇배달서비스 운영을 목표로 로봇전문업체와 함께 좀 더 고도화된 자율주행 배달로봇에 대한 서비스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CU는 편의점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일반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8일부터 영월군에서 드론 배달을 상시 운영한다. 첫 번째 드론 배달 서비스 운영점인 강원도 영월군에 위치한 CU영월주공점에서 약 3.6km 거리에 위치한 오아시스글램핑장까지 서비스된다.

 

고객들은 드론 전용 배달 애플리케이션인 '영월드론'을 통해 상품을 주문하면 평균 10분 이내에 제품을 배송해 준다. CU는 캠핑장에서 매출이 높은 라면과 햇반, 생수, 간식거리 등으로 배달 세트를 기획해 선보이며 고객 수요에 따라 서비스 품목과 범위 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같은 드론과 로봇과 관련 한 푸드테크의 시장은 점점 더 증가하며 무인로봇 카페를 비롯해 로봇주방장까지 등장해 서비스 중에 있다.

 

 

무인 로봇카페인 ‘비트’에선 로봇 바리스타가 원두를 분쇄하고 에스프레소를 받아내고 우유 노즐을 이용해 거품을 낸 후 미리 받아둔 커피에 부어서 카페라테를 만들어 1분내에 고객에게 커피를 서비스하고 있다. 로봇 바리스타와 함께 로봇 주방장도 주목받고 있다.

 

로보아르테가 개점한 ‘롸버트치킨’에선 로봇이 닭을 튀긴다. 닭고기에 튀김 반죽을 묻혀서 기름에 넣고 튀겨낸다. 중간중간 밀가루를 털어내고 끓는 기름 속에 있는 닭고기가 서로 붙지 않도록 튀김 망을 흔들어 사람이 해야 할 업무를 대신해 시간당 25마리의 치킨을 조리한다.

 

 

치킨로봇 외에도 로봇 시스템 통합(SI) 업체인 로보테크는 '로보셰프'와 '쿡봇셰프' 치킨과 감자튀김, 짜장·짬뽕, 김치·된장찌개를 만드는 키오스크(매점)형 요리 로봇이다. 각종 튀김류,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음식 100여 종을 자동으로 대량 조리한다.

 

재료 준비와 요리뿐 아니라 완성된 음식을 담고 운반하는 등 음식 준비 과정 모두를 로봇 부스 하나에 일체화하고 자동화했다. 로보테크는 외식 프랜차이즈와 쇼핑몰에 입점한 푸드코트 등에 주로 공급하며 가격은 1억 3000만원에서 1억 8000만원대에 달한다.

 

 

이 외에도 LG사이언스파크 안에 있는 GS25매장을 비롯해 역삼동 GS타워 내 점포에서도 고객이 주문을 하면 직원이 로봇에 해당 제품을 담고 주문자의 연락처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로봇이 제품 배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세븐일레븐도 경기도 가평에 드론 스테이션을 갖춘 점포를 오픈 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펜션 이용객을 대상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 파블로 항공 드론 배송 애플리케이션 '올리버리'에서 주문 후 3분 안에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세븐일레븐은 드론 배송을 위한 세트 상품과 일반 상품도 배달할 계획으로 앞으로 유통 및 프랜차이즈 업체들간의 다양한 테크 관련 서비스에 변화가 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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