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주방 브랜드 ‘키친42’가 공유경제를 활용하여 2023년까지 전국에 공유주방 300개 지점을 개설해 식품과 외식분야에서 일자리 1만 개를 창출할 계획을 밝혔다. '공유주방'은 F&B 분야 창업자를 대상으로 주방 공간을 대여하고 각종 사업지원 서비스를 연결하는 공유경제 기반의 신개념 사업이다. 공유주방 한 개 지점에는 평균 15개 내외의 사업자가 창업하여 주방과 시스템을 공유하며, 한 개 사업자당 평균 2.2명의 고용이 일어난다. 이에 따라 키친42가 공유주방 300개 지점을 가동할 경우 약 1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유주방은 식품·외식 창업에 소요되는 초기투자 비용(약 1억 원 수준)을 십 분의 일 수준으로 크게 낮춘 것이 특징이다. 이는 창업 장벽을 낮추고 폐업으로 인한 매몰 비용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여기에 단순히 시설을 공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공동구매, 공동 마케팅 등의 공유경제 기반 시스템을 통해 운영비용 절감을 돕는다. 키친42 박현명 대표는 “공유주방은 배달과 온라인을 통한 식품 판매에 최적화되어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적합한 산업 모델”이라며 “공유경제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우리 경제
HMR(가정간편식)시장의 성장세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의하면 2019년 HMR 시장규모는 4조원을 기록했으며, 2022년에는 5조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식대신 집밥을 선호하며 HMR 상품의 수요는 더욱 높아졌다. HMR 시장의 성장으로 주목받는 기업이 있다. 바로 식품 포장필름, 용기를 제조하는 회사 ㈜태방파텍이다. 포장필름을 뜯지 않고 전자레인지에 바로 데워 먹을 수 있는 ‘찜팩’용기로 국내·외 식품외식 기업의 러브콜이 끊이지 않는다. 80년대 후반 1인 기업으로 출발해 기술 하나로 중소기업의 신화를 써 내려가고 있는 ㈜태방파텍의 정희국 대표와 만났다. 돈 버는 것이 꿈이었던 부산 소년 6남매 중 장남인 정희국 대표는 서울에서 태어났으나 6·25전쟁이 발발하며 가족과 다 함께 부산으로 피란을 떠났다. 유년시절을 어렵게 보낸 정 대표의 꿈은 무슨 일을 하던지 돈을 많이 버는 것이었다. 좀 더 빨리 일을 하고자 특목고에 진학해 어린 나이로 합판공장에 입사하며 일찌감치 생계전선에 뛰어들었다. 이후 대기업 제지연구소에 공채로 들어가 7년간을 근무했다. 이곳에서 생산성 지표관리 등 많은 것들을 배우고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하는 삼겹살. '국민 고기'로 통하는 삼겹살의 인기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입맛을 사로잡는다. 실제 대한민국 국민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23.3kg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이 때문에 외식 창업 중 삼겹살 프랜차이즈는 뜨는 창업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시장에 비대면이 일상으로 자리하면서 삼겹살 프랜차이즈도 매장 대신 배달삼겹이 뜨고 있다. '객단가' 배달삼겹 직구삼 강세, 새마을식당·엉터리생고기 주춤 25일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에 따르면 ㈜모두 여는 세상이 운영하는 배달삼겹 직구삼 창업이 주목받고 있다. 매출과 객단가가 모두 높아 수익성을 보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 기준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배달삼겹 직구삼의 경우 4억3498만원을 올렸고, 새마을식당은 5억961만원을 기록했다. 엉터리 생고기는 5억3058만원이다. 특히 면적당 평균 매출에서는 직구삼의 약진이 눈에 띈다. 배달삼겹 직구삼은 3941만원이고, 새마을식당이 1115만원, 엉터리생고기는 945만원을 냈다. 반면 새마을식당과 엉터리생고기는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 객단가가 하락세다. 새마을식당 객단가는 2016년 1401만
이제 외식 프랜차이즈산업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업 경영은 필수다. 스타벅스는 일찌감치 IT 전문가를 적극 영입하며 기술 회사로 변모에 나섰다. 자체 어플리케이션 ‘사이렌오더’를 통해 모은 데이터를 매장 관리, 고객 성향 분석 등에 활용하고, ‘클로버넷’이란 클라우드 서버로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커피 추출 값을 산출하기도 한다. 국내 외식업계도 데이터의 중요성을 인지하며 전문 데이터 컨설팅 회사에 맡기거나 자체적으로 데이터사이언스팀을 꾸리는 추세다. 하지만 실제 데이터를 수집·가공·분석하기 위해선 상당한 투자가 필요해 엄두를 내지 못하는 기업이 대다수이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주식회사 외식인은 모바일 앱 하나로 데이터 경영을 가능하게 하는 FQMS(Franchise Quailty Management System) 서비스를 2018년 출시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앱을 통해 프랜차이즈 가맹점 품질 관리부터 축적한 데이터를 통한 경영 전략 수립까지 간편히 해결해준다. 앱 하나로 가맹점 관리와 데이터 분석을 한번에 지금까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에서 가맹점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은 슈퍼바이저가 매장을 방문해 전반적인 사항을 관리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는 식으
일본 혼슈(본토) 최동단 산리쿠 해안에 위치한 이와테현은 겨울철 아름다운 절경덕분에 인기 관광지로 꼽히는 지역이다. 이곳에서 도심을 관통하는 JR야마다선을 타고 미야코역에 내리면 이국적인 느낌이 물씬나는 새빨간 건물의 제과점을 만날 수 있다. 벽면에 귀여운 산양 캐릭터가 그려져 있는 ‘산양유 제과점(PATISSERIE LAIT DE CHÈVRE)’은 일본 최초의 산양 분유 전문회사 ‘행복 유업(しあわせ乳業)’이 만든 브랜드다. 지역에서 생산하는 산양유와 해산물, 달걀을 활용한 제과점으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계절에 따라 빵맛 변화 시켜주는 우유 산양은 자연 방목으로 길러져 자유롭게 목장과 숲을 뛰어 논다. 들판에서 친환경 초목을 먹고 자라 스트레스를 거의 받지 않는다. 빵에 사용하는 우유는 아침마다 정해진 시간에 짜낸다. 신선하고 영양분이 풍부해 빵의 맛을 더욱 살려준다. 또한, 산양유는 모유에 들어있는 β-형 카제인이 포함돼있어 소화를 수월하게 돕는다. 봄부터 가을까지는 수분이 많은 푸른 풀을 먹고, 겨울에는 건초를 사료로 주고 있어 계절에 따라 우유 맛에 변화가 생긴다. 우유 애호가들은 조금씩 달라지는 우유 맛의 미세한 차이
푸드테크 스타트업 ‘외식인’이 프랜차이즈품질관리(FQMS)앱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프랜차이즈품질관리시스템(FQMS)앱은 슈퍼바이저가 체계적으로 매장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며, 프랜차이즈 본사 및 슈퍼바이저 업무효율성을 증진시키는 앱 기반의 서비스다. 외식인은 기존의 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고 사용자 관점에서 이용이 편리하도록 하기 위해 전면 개편을 단행했다. 새롭게 개편된 앱은 직관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을 착용한 것이 특징이며 기존 UX·UI를 최대한 유지함으로써 기존 이용자의 사용성을 배려했다. 여기에 분기별 리포트, 관리자 리포트 등 사용 목적에 따라 통계화된 품질 점검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도록 통계 기능을 강화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본사의 운영 편의를 한층 더 높였다. 기존에 제공되었던 매장의 서비스 품질 점검과 자동 보고서 완성 기능, 품질 등급 분포표, 품질 점수 추이, 점검 키워드를 통한 빅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품질 개선사항을 도출해 주는 기능은 그대로 이용이 가능하다. 외식인 관계자는 “사용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능을 업데이트 하고 한층 더 보기 편한 앱을 제공하기 위해 개편을 진행하게 되었다”며 “고객사의 매장
에취알에스(HRS, 대표 정홍식)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 니즈가 증가하며 ‘무인카페 D.E 커피스테이션’ 설치 확대에 나섰다. 현재 새문안교회, 강남 밝은빛안과, AQUA TOUCH 빨래방 체인, 제주도 성산포 무인카페 등에서 ‘무인카페 D.E 커피스테이션’을 운영 중이다. 특히 무인카페 D.E 커피스테이션을 설치한 강남 밝은빛안과의 경우 환자들에게 모바일 바코드를 제공하고 있다. 무인카페 D.E 커피스테이션은 이 개인 바코드를 통해 커피 공급이 가능해 일일이 카드 결제를 할 필요가 없어 높은 편의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에취알에스 측은 “병원, 컨벤션, 기업체 등에서 바코드와 삼성페이, 크레딧카드 결제를 통한 비대면 카페가 코로나 이후 새로운 시장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소자본 창업을 계획하거나 비대면 카페 창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많은 문의를 받고 있다. 청년 창업, 투잡 등 다양한 분들의 창업이 가능하고 홀로그램을 통해 주변 상점의 광고를 노출해 광고 수익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에취알에스는 네덜란드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야콥스다우에에그버트’를 유통 판매하고 있으며, 확대되고 있는 5G와 무인 시장에 대한 니즈를 반영한
일본 편의점 프랜차이즈 미니스톱이 자사의 인기 상품인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내세운 브랜드 ‘미니소프’(MINISOF)를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미니스톱은 창업 후 40년간의 매장 운영 노하우와 제품 인지도를 살려 빠른 시기에 100점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소프트크림 전문점으로 포지셔닝해 여름이 오기 전에 전국으로 매장을 확대할 준비를 마쳤다. 지난 4월 8일 결산 기자회견에서 미니스톱의 후지모토 아키히로 사장은 “요코하마에 위치한 ‘미니소프’ 테스트 매장에서 코로나19 발생 전에 하루 평균 300명의 방문했으며, 일 매출 10~15만 엔(110만~170만 원)을 올렸다. 주요 고객층은 10대, 20대 여성, 연인으로 잡고 있으나 남성 손님 비율이 30%가 넘어 고무적인 상황”이라 발표했다. 미니소프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미니스톱과 같은 원료를 사용한다. 감칠맛을 내기 위해 홋카이도 산 우유를 사용하고, 소프트크림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공기를 함유해 반죽하는 제법을 채택하고 있다. 최근 건강, 체중 감량에 신경쓰는 소비자들을 위해 토핑에 사용하는 휘핑크림은 무설탕으로 제품을 사용했다. 미니소프는 소프트아이스크릠 전문점답게 일반적인 형태의 소프트아이스크림과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던 중국 인공육 산업이 미래 대체식량으로 주목받으며 빠르게 규모를 키워나가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존 육류제품 수급에 어려움이 생기며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바클레이스(Barclays) 은행에 따르면 향후 10년 안에 인공육은 전 세계 육류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하고 그 규모는 1400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식량난에 대체식품으로 급부상한 인공육 장성증권은 2018년 중국인의 육류 소비량은 8830만 톤으로 전년 대비 24.4% 증가율을 보이며 매해 증가해왔다. 중국의 육류제품 관련 산업도 2016년 1만6000억 위안에서 2020년도에는 2조 위안으로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추세라면 2030년을 기점으로 육류제품 공급 부족이 38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세계 육류 소비량의 약 4분의 1을 차지하는 중국의 식량 부족문제는 장기적으로는 전 세계의 식량 부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도 존재한다. 중국에서 인공육의 상업화가 추진된 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현지 육류시장이 큰 타격을 입은 이후부터다. 중국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19년도 돼지, 소, 양, 조류 등의 생산량은 762
IT 기술이 외식업과 결합하며 이제는 모바일 앱 하나로 간편하게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 소통이 가능해졌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주식회사 외식인이 개발한 FQMS(프랜차이즈 품질관리)는 비대면으로도 효율적으로 가맹점을 관리하는 모바일 기반의 앱 서비스다. 지속 가능한 프랜차이즈 생태계 구축 프랜차이즈는 한마디로 매뉴얼 사업이다. 가맹본부는 브랜드가치, 운영 노하우 등을 담은 매뉴얼을 가맹점주에게 제공해주고, 점주는 그 대가로 로열티를 지불한다. 브랜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가맹점을 대상으로 매뉴얼에 대한 교육과 관리가 꾸준히 필요하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본사는 브랜드의 가치 및 신뢰를 가맹점주, 그리고 고객과 공유할 수 있다. 주식회사 외식인의 FQMS 앱 서비스를 이용하면 수 백개가 넘는 전체 가맹점과 일관성 있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구축이 가능해진다. 본사는 ‘가맹점주 커뮤니케이션 툴’을 이용해 본사의 공지사항을 해당 가맹점에 일괄 전달할 수 있으며, 가맹점주와의 양방향 소통도 가능하다. 또한, 신메뉴 및 서비스 교육 등 본사의 교육 자료를 이미지나 동영상의 형태로 게시하여 가맹점주가 앱을 통해 열람할 수 있도록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품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