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K-FOOD 구매상담회’가 단 하루만에 58억 7천만원의 성과를 거두며 논산 농식품의 세계화 가능성을 재입증했다. 지난 14일 논산시에서 최초로 진행된 ‘K-FOOD 구매상담회’는 국내 굴지의 식품기업 MD들과 해외 바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비즈니스 대회로 참여자 모집 단계부터 국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대규모 기업전시ㆍ구매상담 행사에 국내 식품기업을 대표하는 삼성웰스토리, 신세계푸드, SPC그룹, 성심당을 비롯해 식자재유통, 종합쇼핑몰, 프렌차이즈 기업, 해외 수출업체 등 62개사 120명의 식품기업 바이어가 참석했으며, 현장에서 구매상담은 물론 실계약까지 줄을 이었다. 국내외 식품기업 바이어들은 행사장에 차려진 43개 부스들을 잰걸음으로 누비며 제품의 품질과 시장 적응성, 유통시장 동향 등을 꼼꼼히 살피고, 유통 시장에 적합한 제품들에 대해 높은 관심을 표했으며, 지속적인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특히 명실상부 논산을 대표하는 품종인 딸기와 쌀, 수박, 배, 샤인머스켓 등 신선농산물과 강경젓갈, 음료, 호떡, 소스류 등 농식품 및 가공품에 대한 바이어들의 ‘러브콜’이 쏟아졌으며, 하루 동안 진행된 구매상담
'2024 농식품부 X 코엑스 푸드위크’(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 ‘푸드위크’)가 오는 20~23일 전시를 앞두고 외식산업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현장에서 환영받는 푸드테크의 핵심은 ‘터치’라고 밝혔다. 푸드위크 사무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을 기점으로 외식 소비 패턴이 달라진 점에 주목하며 향후 푸드테크가 터치(Touch)를 통한 편의성 확보의 측면과 노터치(No Touch)를 통한 효율성 증대의 측면으로 발전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 조리 과정에 도입되는 푸드테크, 즉 키친테크(Kichentech)의 영향으로 생겨난 여유를 활용해 외식이 단순한 식사가 아닌, 넥스트 레벨이라 할 수 있는 미식(美食)의 영역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미 소비자는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몇 번의 터치만으로 배달 어플에서 음식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터치 푸드테크에 익숙해졌다. 반면 음식점, 카페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기계가 종업원을 대신해 주문을 받고 서빙하는 노터치 문화가 만들어지고 있다.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푸드위크’에서는 앞으로 식문화를 이끌어갈 푸드테크의 발전을 볼 수 있다. 대면으로 주문을 하는 시대는 이제 지나갔다
프리미엄 에그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드랍(EGGDROP)이 태국에 이어 필리핀에 첫 글로벌 1호점을 오픈하며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장한다. 에그드랍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에그드랍(EGGDROP Corp.)은 K-Food 열풍 속에서 필리핀 소비자들에게도 프리미엄 샌드위치를 선보이며 한국 외식 브랜드의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필리핀은 한국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 속에서 경제와 기술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 시장이다. 최근 소매 판매와 외국인 투자가 증가하면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매력적인 F&B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1억 명이 넘는 인구와 중산층 확대, 젊은 세대의 높은 소비 성향으로 외식 문화도 빠르게 발달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관광객 유입이 급증하고 스마트폰 보급률 상승에 따른 온라인 배달 시장 성장도 이러한 흐름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케이팝(K-Pop)과 케이드라마(K-Drama)로 시작된 ‘한류’ 열풍이 케이푸드(K-Food)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한국 드라마에 에그드랍이 노출되며 필리핀 내 브랜드 인지
사조대림이 자사 육가공 상품군 전체 올해 누적 판매량이 총 4619만개를 돌파했다. 사조대림에 따르면 소시지, 해표햄을 포함한 육가공 라인업 전 제품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0개월간 총 4619만개 넘게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일간 판매량으로 환산하면 하루에 15만개 이상 판매된 양에 해당한다. 이중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숯불구이맛 후랑크’다. 단일 브랜드로만 1147만개 이상 판매고를 올리며 최고 인기 제품으로 등극했다. 숯불구이맛 양념을 더한 뒤 저온숙성 과정을 거쳐 감칠맛을 완성한 숯불구이맛 후랑크는 1997년 출시 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판매량을 기록한 ‘캠프앤하우스’와 ‘하우스앤펍’ 제품은 최근의 성장세가 눈에 띈다. 누적 625만 6천개 이상 판매 되었으며 지난 10월에는 전월인 9월 대비 판매량이 약30% 상승했다. 캠프앤하우스는 육함량 90% 이상으로 고기 본연의 맛과 풍미를 살린 고품질 육가공 제품을 선보이는 브랜드다. 작년 6월 전면 리뉴얼을 거쳐 비주얼과 정체성을 더욱 강화했다. 이를 이어 작년 11월 추가 론칭한 하우스앤펍은 전문 펍에서 맛 본 그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정통 스타일을
6주 연속 화제성 1위, 올해 최고의 흥행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100인의 셰프를 한 데 모아 장관을 이룬 서바이벌 요리 경쟁에 각 셰프와 레스토랑의 스토리까지 더해져 단순한 흥행을 넘어 침체돼 있던 외식 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특히 그동안 일부 스타 셰프들에 집중됐던 관심이 흑백요리사 셰프들의 활약으로 확산되며 다수의 셰프테이너들을 배출하고 있다. 제2의 서막이 열린 셰프테이너 시대. 업장을 운영하는 셰프로서, 떠오르는 외식 업계의 스토리텔러로서 다양한 행보가 주목되는 가운데 이들의 꾸준한 활약과 침체돼 있던 외식 업계의 재도약을 지원하기 위해 븟컴퍼니, 제뉴인그립, 어드밴스드 퀴진 3사가 힘을 합쳤다. 제뉴인그립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은 국내 외식 업계를 대표하는 브랜드, ‘조리복계의 에르메스’ 븟컴퍼니, ‘워크슈 전문 브랜드’ 제뉴인그립, ‘대한민국 최대 셰프 에이전시’ 어드밴스드 퀴진이 함께했다. 각 영역에서 최고 퀄리티의 제품력, 최대 인프라를 자랑하고 있는 세 회사인 만큼 긍정적인 시너지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 회사는 상호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각 브랜드의 브랜딩, 유통망 확대, 공동 홍
우리맛연구중심 샘표가 28일 ‘장(醬), 발효, 우리맛_함께 이어가는 즐거움’ 특강을 개최한다. 이번 특강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응원하며 우리 장 문화의 우수성을 다시금 확인하고 그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샘표는 우리의 전통 장과 발효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는 식문화 캠페인의 일환으로 2006년부터 전통 장 담그기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발효에 대해 인문·영양·과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샘표 된장학교’와 ‘우리맛 발효학교’ 등을 운영해 왔다. ‘장(醬) 발효, 우리맛: 함께 이어가는 즐거움’ 특강에는 정혜경 호서대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 최정윤 샘표 우리맛연구중심 헤드 셰프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장 담그기 문화의 사회문화적 의미 △장 문화, 함께 이어가는 즐거움 △세계인을 즐겁게 하는 한국의 장 △우리맛 연구, 장 등을 주제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재 등재의 의미, 해외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장, 도시에서 장 담그는 법 등도 다룰 계획이다. 특히 마지막 세션인 ‘우리맛 연구, 장’에서는 장을 페어링한 요리를 함께 시식하며 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은 지난 8일 우송대학교에서 ‘2024년 찾아가는 한식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미래의 한식 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며, 한식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통해 교육생에게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한식당 온지음의 박성배 셰프와 전통주 전문가인 한국베버리지마스터협회의 이석현 협회장이 특강을 진행했다. ‘글로벌 트렌드와 한식’을 주제로 진행된 강의에서는 박성배 셰프가 한식과 식재료가 담고 있는 고유의 의미와 활용법을 직접 들려주며, 뿌리채소인 더덕과 도라지 등을 활용한 백화반 및 된장중탕 조리 시연을 선보였다. 또한 박성배 셰프는 세계인이 찾는 미쉐린 1스타 온지음의 셰프로서 한식 전문 셰프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자질, 역량 등을 강조했다. 이어 ‘전통주와 한식’에서는 대한민국 주류품평회 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베버리지마스터협회 이석현 협회장이 강연자로 나섰다. 전통주의 맛과 향은 물론 한식과 페어링할 수 있는 전통주 칵테일 시연을 선보이며 한식 셰프로서 전통주의 중요성과 함께 적절한 전통주의 활용으로 한식의 매력을 배가시킬 수 있음을 전달했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2024년 찾아가는 한식 특강’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의 한-중미 FTA 비즈니스 포럼 초청에 따라, 11일 중미 각국 외교사절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식 만찬 행사를 개최했다. *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Central American Bank for Economic Integration)은 중미 지역의 경제개발·지역통합에 기여하기 위해 1960년 설립된 다자개발은행(본부: 온두라스)으로 공공 및 민간 부문이 개발하는 인프라 및 에너지 분야 사업 등에 대한 금융지원을 주된 업무로 하고 있다. * 한-중미 FTA 비즈니스 포럼은 수출 관계부처 및 지원기관이 참석하여 자동차 부품, 화장품 및 의료기기, 인터넷 보안, 디지털 혁신 분야 등에서 중미 6개국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한국기업을 적극 지원한다. (한-중미 FTA 체결 6개국: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파나마, 과테말라) 한-중미 FTA 비즈니스 포럼에는 로드리고 차베스(Rodrigo Chaves) 코스타리카 대통령, 지젤라 산체스(Gisela Sanchez) 중미경제통합은행 총재를 비롯해 중미 지역 6개국 고위관계자가 참석했고, 한국을
성주군농업기술센터는'2024 농산물가공기술표준화 지원사업'과 연계하여 참외가공품 2품목을 개발하여 출시했다. 올해 개발된 참외가공제품은 참외의 향과 맛을 그대로 담은 참외쿠키(제품명: 참외한입) 1종과 참외과즙을 활용한 음료류(당절임) 3종(제품명: 청초한참외, 청초한석류, 청초한포도)이다. 이번에 출시된 ‘참외한입’ 참외동결건조분말 2%와 참외말랭이 5%가 함유된 과자류이다. ‘참외한입’은 기존 지역특산 가공품과 차별성을 갖기 위해 동결건조분말을 활용해 참외의 천연향을 구현했고 무엇보다도 참외말랭이를 더해 씹을 때마다 참외의 달콤한 맛이 더 해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성주에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관광기념품으로 가치를 부여하기 위해 지역색을 갖춘 패키지 디자인을 개발하여 제품에 반영했다. ‘청초한참외’,‘청초한석류’, ‘청초한포도’ 제품은 참외과즙에 초(醋)성분을 배합한 제품으로 각각 참외과즙 17%, 1%, 1%를 함유하고 있다. 3종의 음료(당절임) 제품은 개발기획 단계부터 카페의 음료베이스 제품인 B2B상품으로 기획했고 현재 모캄보, 하이오 등 프렌차이즈형 카페에 납품을 예정하고 있다. '2024 농산물가공기술표준화 지원사업'으로 개발된 2종의 제품은
삼각지역부터 신용산역까지 걸어서 20분. 오래된 다세대주택 골목 사이사이를 걷다 보면 수십 년 된 노포부터 한국이 맞나 싶을 정도로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온 해외 음식점들, 이제 막 공사를 끝낸 듯한 신상 다이닝까지 한데 뒤섞인 풍경을 마주하게 된다. 이번 서울 골목 여행지는 ‘용리단길’이다. 2003년 미군기지의 평택 이전이 결정된 이후 용산은 서서히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는 용산의 교통 용이성에 다시금 주목하고 이전한 대기업들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 2018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전신 ‘태평양화학’이 처음 자리한 용산에 신사옥을 지으며 돌아오고 2021년 엔터테인먼트 회사 빅히트가 하이브로 개명한 후 용산으로 이전하는 등 이 일대에 직장인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외식 업장들이 늘어났다. 특히 2019년 오픈한 베트남 음식점 <효뜨>를 시작으로 홍콩식 중식당 <꺼거>, 미국 가정식 다이닝 <쌤쌤쌤> 등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식당들이 속속 들어서며 ‘특별한 공간 경험’이 용리단길 상권의 키워드로 부상했다. 서울에서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방법 쇼니노 테이블웨어부터 포토존까지 내부 곳곳을 레몬으로 장식한 이곳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