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는 뱅쇼에 이어 올겨울 따뜻한 맥주가 출시돼 주목받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의하면 2021년 겨울 노점에서 직접 끓이는 뱅쇼를 시작으로 대중화돼 크리스마스 마케팅에 가장 성공한 상품이 됐다. 2022년 겨울에도 뱅쇼의 인기는 여전하다. 모경시장정보에 따르면 2021년 8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뱅쇼에 관련된 글은 87,100개, 2022년 8월부터 2022년 12월까지(12월 21일까지) 104,700개를 기록했다. 뱅쇼는 겨울 시즌 상품으로 많은 외식업 브랜드에서도 뱅쇼 메뉴를 출시하며 재미 요소를 더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하이디라오 훠궈는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주문 시 테이블에서 뱅쇼를 즉석으로 만들어 준다. 이같은 뱅쇼 인기에 힘입어 따뜻한 맥주도 속속들이 출시되고 있다. 처음으로 따뜻한 맥주는 쓰촨, 충칭 지역의 현지 겨울 음료였는데 달달한 주조, 대추, 구기자를 첨가해 맥주 향과 보양 재료의 조화로 독특한 맛이 난다. 뱅쇼와 마찬가지로 따뜻한 맥주도 길거리 노점에서 처음 판매를 시작해 이번 겨울철 월드컵 특수로 시장에 안착했다. 모경시장정보 발표에 따르면 2021년 8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따뜻한 맥주에 관련된 글은 8,3
일본의 외식기업 콜로와이드그룹이 소유한 패스트푸드브랜드 ㈜프레시니스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목표로 한 신제품 ‘해피스버거’를 출시했다. 버려질 위기에 놓인 지역농가의 사과와 100% 식물성유래 콩패티로 만든 햄버거로 환경보전을 최우선 가치로 뒀다. 이번 해피스버거는 토이타여자전문대학(戸板女子短期大学) 식품영양과 학생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획됐으며, 1월 18일(수)~2월 14일(화) 기간 동안 도내 3개 점포에서 한정 판매한다. 소매점과 협업해 맛에 문제가 없음에도 일정 기간이 지나 진열대에서 밀리며 폐기만을 기다리는 사과를 납품받은 후 점포에서 가공·조리한다. 이 과정을 업사이클 대신 애플사이클이라 새롭게 이름 지었다. 단맛을 끌어올리고자 슬라이스한 사과를 버터에 함께 가열 공정을 거쳐 설탕에 절인다. 식물성유래 콩패티와 함께 달걀의 감칠맛과 허브향이 있는 드레싱과 땅콩을 더했다. 가격은 540엔(한화 약 5,100원)이다. 환경친화적인 햄버거이면서도 식사 만족도를 높이기위해 포만감있는 파워샐러드풍으로 마무리했다. 파워샐러드란 채소, 견과류, 치즈 등을 섞은 고영양 샐러드로 단백질, 지질, 탄수화물 3가지를 균형있게 섭취할 수 있다. 제품 기획에 참여한 학생
일본 문화를 체험할 새로운 관광 스폿으로 2022년 7월 오픈한 ‘맛과 축제의 전당 아사쿠사요코초(食と祭の殿堂 浅草横町)’가 화제다. 아사쿠사요초코는 영화관 등이 모여 있는 문화의 중심 ‘아사쿠사6구’ 지역에 있다. 일본의 축제와 음식을 융합한 지금까지 어디에도 없었던 복합 시설로, 도쿄 중심에서 일본 대중문화를 체험하는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한 잔 즐기면서 퍼포먼스에 참여하기도 일본 번화가 아사쿠사에서 즐기는 각지의 축제와 음식 아사쿠사요코초는 13층 높이의 복합 상업 시설 ‘도쿄 라쿠텐치 아사쿠사 빌딩’ 4층에 있다. 내부는 컬러풀한 장식과 간판 등으로 꾸며져 축제, 명절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주말에는 시설 내의 음식점 안까지 공연하는 사람들이 찾아와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기도 하며 아와오도리, 요사코이(이상 시코쿠), 에이사(오키나와), 봉오도리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춤 퍼포먼스를 즐길 수 있다. 보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공연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시설에는 기모노 렌털숍이 있어 직접 기모노를 입고 아사쿠사 거리를 거닐 수도 있다. 축제 ‘야타이(포장마차)’와 같은 활기찬 분위기의 음식점에서 텐션 업 아사쿠사요코초 내 음식점들도 축제의
일본은 지금 부드럽고 폭신폭신한 식감의 생(生)도넛이 인기를 끌며 ‘제3차도넛’ 붐이 일고 있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2006년(크리스피도넛 일본 진출), 2015년(편의점 커피&도넛)에 이어 제과점이나 카페에서 시작된 도덕 전문점에 사람이 모으며 도넛 붐이 다시금 불었다. 작년 12월 중순 문을 연 ‘아이엠 도넛?(I'm donut?)’ 도쿄 시부야점 앞에는 오전부터 도넛을 사기 위한 손님이 길게 줄 선 광경이 펼쳐졌다. 오픈 한 시간 전부터 늘어선 줄에 포기하고 돌아가는 이들도 있을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아이엠도넛?’은 후쿠오카 제과점 아마므 다코탄(アマムダコタン)이 전개하는 도넛 전문점이다. 매장에서 판매하던 도넛의 인기가 올라가자, 도넛 전문점 ‘아이엠도넛?’을 작년 3월 도쿄 나카메구로(中目黒)에 오픈했다. 이후 시부야, 후쿠오카-톈진에도 매장을 열었다. 시부야점에서는 크림이나 다른 과일을 채운 80종류의 도넛을 판매하고 있고, 주력 상품인 생도넛은 호박을 넣어 만든 부드러운 반죽이 특징이다. ‘아이엠도넛?’ 이외에도 각지의 도넛 가게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도쿄 키타아오야마에 위치한 ‘라신스 도넛&아이스크림(ラ
세계 최초의 냉동 비건 초밥 밴쿠버(VANCOUVER), 캐나다 식물성 대체육에 이어 대체 해산물이 잇달아 출시되는 가운데, 캐나다 밴쿠버의 식품회사인 콘셔스푸드KONSCIOUS FOODS가 최초의 식물성 냉동 비건 초밥과 오니기리를 출시했다. 초밥의 경우 캘리포니아 롤, 스파이시 캘리포니아 롤, 참치 아보카도 롤, 레인보우 롤 등 네 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대두와 곤약, 병아리콩 등의 식물성 재료를 활용해 해산물과 같은 식감을 살렸으며, 채소 주스로 색감을 넣고, 쌀누룩 등으로 감칠맛을 가미했다. 전자레인지에 30초간 돌리면 갓 만든 초밥처럼 즐길 수 있다고. 개발자는 “비건 소비자가 집에서도 친환경적인 초밥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냉동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도심 속 오아시스 도쿄(TOKYO), 일본 올여름, 도쿄에 ‘도심 속 오아시스’ 콘셉트의 호텔이 들어선다. 호스피탤러티 그룹 에디션의 일본 내 두 번째 호텔로, ‘도쿄 에디션, 긴자’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20년에 개장한 ‘도쿄 에디션, 도라노몬’과 동일한 자연주의 콘셉트에 입각해 완성되는데 삼나무, 참나무 등의 목재와 5백 종 이상의 식물들로 건물 내외부를 꾸밀 예정이라고. 긴자의 메
주목받는 한인 셰프들 캘리포니아(CALIFORNIA), 미국 미국 캘리포니아주 전역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수록한 ‘미쉐린 가이드 캘리포니아’의 4번째 공식 에디션이 발간된 가운데, 한인 셰프들의 약진이 눈에 띈다. 지난 12월 5일 공식 발표된 2022 에디션에는 89개의 미쉐린 스타 레스토랑을 포함해 총 5백90여 개의 레스토랑이 수록됐다. 이 중 한인 셰프가 운영하는 스타 레스토랑은 샌프란시스코의 <베누BENU>, <산호원SAN HO WON>, <쌀SSAL> 등 3곳이다. 한국인 최초로 미쉐린 3스타를 받은 코리 리 셰프의 <베누>는 2022년에도 3스타를 유지했으며, 코리 리 셰프와 황정인 셰프가 2021년 문을 연 <산호원>은 새로운 1스타로, 전통 한식과 참신함이 잘 어우러진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다른 새로운 1스타인 <쌀>은 CIA 출신 배준수 셰프의 모던 한식 다이닝이다. 2022년 최고의 푸드 레시피 WORLD 전 세계 글로벌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이 지난 2022년 뜨겁게 달군 푸드 레시피 톱 10 리스트를 12월 발표했다. 1위는 조회수 34억을 기록한 ‘구름빵(CLOU
지난 5년 동안 중국의 1인당 치즈 소비량은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으며, 향후 성장 잠재력도 매우 크다. 유로화 인터내셔널이 발표한 '세계 및 중국 치즈 산업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은 아시아 최대의 치즈 생산국이자 소비국이다. 소매 채널 매출은 2026년에 235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치즈 시장은 황금기를 맞았다. 중국 치즈 시장은 1990년대 초기 발달단계를 거치고 2010년을 전후하여 유제품 소비의 증가세를 배경으로 치즈 소비가 증가 추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선도 브랜드가 치즈 제품 구조를 지속해 업그레이드하면서 치즈 스틱 제품은 유행을 선도하는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낙농 기업의 지속적인 시장 육성과 제품 업그레이드는 소비자의 치즈 제품에 대한 인식과 수요를 확대했고 이는 중국 치즈 시장의 쾌속 성장으로 이어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치즈의 출하량은 25만 톤에 달하며 판매 규모는 131억 위안이고, 올해 치즈 출하량은 27만 톤, 판매 규모는 143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향후 5년간 중국 치즈 판매액과 출하량의 복합 성장률은 여전히 세계 평균보다 높은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
최근 몇 년 동안 핫음료는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tatista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전 세계 핫음료 시장 매출은 6,724억 달러에 달하고 2025년까지 연평균 7.34%의 고속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중국 시장이 가장 눈에 띈다. 중경산업정보연구망이 발표한 <중국음료산업의 발전동향 및 경제전략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의 54.7%가 겨울에 핫음료를 선택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 핫음료 시장 규모는 1,000억 위안(한화 약 18.4조원)을 돌파했으며 시장 규모는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한다. 핫음료가 히트식품이 된 이유는 추운 날씨의 자극 외에도 코로나 영향으로 소비자 식습관의 급격한 변화 때문이다. 프랑스 시장조사 회사인 리포트링커(Reportlinker)는 미래 소비자의 건강 요구는 음료 발전의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녹차, 백차, 커피 등이 면역체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여 핫음료에 대한 관심을 크게 증가시켰다. 또한, 콜드음료 시장의 치열한 경쟁 때문에 많은 업체들은 핫음료 시장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더
반짝이는 대형 트리와 루미날리에 그리고 로컬 수공예품들이 모이는 아름다운 유럽의 마켓들부터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미주,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호주와 동남아시아권까지…. 세계 각국에서 펼쳐지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저마다의 컬러와 개성으로 반짝인다. 엔데믹을 기념하며 조금 특별한 연말 여행을 계획하는 독자를 위해,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 마켓 8곳을 엄선했다. 그리고 해당 마켓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부터 비범한 전시, 퍼레이드까지 놓치면 아까운 아이템도 함께 소개한다. 중세 시대로의 타임 슬립 네바다시티 다운타운 미국 캘리포니아 골드 카운티에 위치한 네바다시티는 19세기 스타일의 건축물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빅토리안 스타일의 작은 마을이다. 시에라산맥과 타호 호수 등과도 인접해 자연 풍광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이 마을에선 1978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45번째를 맞이하는 유서 깊은 마켓이 12월마다 펼쳐진다. 이름하여 ‘네바다시티 빅토리안 크리스마스’. 마을 전체가 반짝이는 조명과 옛날식 가스 램프로 꾸며지며, 주변 산에서 채취한 소나무에 오직 빨간 리본과 눈 덮인 솔방울로만 장식한 이곳의 전통적인 크리스마스트리가 곳곳에 설치된다.
네슬레, 맥스웰은 세계 인스턴트 커피의 대중화를 이끈 브랜드를 꼽힌다. 업계 상징적인 브랜드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왔으나 중국에서는 몇 년 전부터 MZ세대를 겨낭해 새롭게 등장한 젊은 브랜드에 시장을 내주는 모양세다. 스페셜티 커피의 일상화를 추구하며 등장한 산뚠반외에 TASOGARE(隅田川), 영푸(永璞) 등이 대표적인 브랜드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산뚠반은 2020년 중국 상반기 최대 ‘618 온라인 쇼핑축제’에서 네슬레, 스타벅스 등 글로벌 커피브랜드를 제치고 ‘타서 마시는 음료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업계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이러한 기세는 올해에도 계속 이어졌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 소식에 의하면 올해 타오바오 티몰(天猫)이 발표한 11‧11 판매 랭킹에서 산뚠반은 인스턴트 커피 카테고리에서 1위를 지켜내며 네슬레(3위)를 제쳤다. 공개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산뚠반의 연간 매출은 4억 위안에 육박했다. 2021년에는 상반기에만 4억 위안을 넘어섰으며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지속해서 2~3배씩 매출 성장을 거뒀다. 산뚠반은 2015년 동결건조 기술을 이용해 원두커피 못지않은 풍미를 가진 인스턴트 커피로 시장에 등장했다.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