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이슈

국가 주도 염소 신품종 개발 속도 낸다

농촌진흥청, 국가 주도 염소 신품종 개발 속도 내
2029년 신품종 개발, 2030년 농가 보급 목표

최근 염소 고기가 보양식으로 급부상하며 수요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2021년 2,027톤이었던 염소 고기 수입량이 2023년에는 6,179톤으로 3배 넘게 증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추세에 따라 국립축산과학원에서 보존하고 있는 재래 흑염소 3계통을 활용해 산업화가 가능한 염소 신품종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7월 뉴질랜드에서 3대 혈통이 확인된 보어종 염소 37마리를 들여온 데 이어 연말까지 총 100마리를 도입할 계획이다. 외국 대형 품종과 국내 재래 흑염소 ‘당진계통’, ‘장수계통’, ‘통영계통’ 3계통을 활용해 검은 털색(모색)에 생산성이 높고, 육량과 육질이 우수한 신품종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염소 합성종 실용축 20마리 생산을 비롯해 2027년에는 200마리까지 염소 개체수를 늘려 집단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2029년 신품종을 개발하고 2030년에는 지자체 축산 연구기관을 통해 농가에 보급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국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생산성이 뛰어난 염소 품종을 개발·보급한다면, 2023년 기준 염소 고기 수입을 30% 줄인다고 가정했을 때 연간 334억 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내외부 전문가로 ‘염소연구협의체’를 결성해 염소 산업 전반에 걸친 중장기 연구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이행안(로드맵)을 마련하고 있다.

 

염소연구협의체는 무분별한 외국 대형 품종 도입으로 발생한 무계획 교배, 근친 등의 문제를 해결하고 우리나라에 적합한 실용 품종 개발과 보급 기반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 한만희 센터장은 “육량과 육질이 우수한 염소 신품종을 개발하고 신속하게 농가에 보급해 농가 소득 증대와 염소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한솥도시락, 동물복지 X 농가상생 ‘청양 토네이도 소세지’ 출시
국내 대표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도시락이 인기 토핑 메뉴 ‘토네이도 소세지’에 매운 맛을 입힌 ‘청양 토네이도 소세지’를 새롭게 출시했다. 한솥도시락은 앞서 선보인 ‘불닭마요 2종’ 출시에 이어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고 있는 매운 맛 열풍에 따라 ‘청양 토네이도 소세지’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번 신메뉴는 기존 토네이도 소세지의 탱글탱글한 육즙과 식감은 그대로 살리면서, 국내산 청양고추의 매운 맛을 더해 새로운 맛과 풍미를 선사한다. 토네이도 소세지는 최초 출시부터 한솥도시락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사이드 메뉴 중 하나다. 지난해 9월에는 동물복지 인증 돈육을 사용하면서 대표적인 ESG 메뉴로 자리잡았다. 여기에 더해 이번에는 국내산 청양고추와의 만남을 통해 농가상생 가치까지 더했다. ‘동물복지 인증’이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인증하는 주요 친환경 인증 제도 중 하나로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환경에서 사육된 농장 동물에 대해 인증하는 제도다.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농장에서는 조명, 대기 질, 사료 등 사육 규정을 철저히 준수한 채 사육한다. 도축 시에도 위생적인 과정을 거쳐 소비자들이 축산물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최근 웰빙과 함께 윤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부평구,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마무리…스마트기기 설치 및 온라인 홍보물 제작 지원으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
부평구는 지역 내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매장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기기 설치비 지원분야, 온라인 마케팅 환경에서 자생력을 강화하기 위한 ▲홍보물 제작비 지원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앞서 구는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지역 내 소재하고 있는 연매출 3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업체 32곳을 선정, 최대 100만원을 지원해 관련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32개 업체 중 10곳은 키오스크를 포함한 스마트오더(좌석 주문) 기술 기기와 사물인터넷 기술(IoT) 기기 등 스마트기술 기기를 설치해 경영 효율화 측면에서 도움을 받았다. 또, 나머지 22곳은 온라인 마케팅용 홍보물을 제작해 온라인 판로 확대와 홍보마케팅 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오경민 프롬바디PT&필라테스 부평점 대표는 “현재 매출이 점점 줄어들며 구인이 어려운 상황에서 부평구에서 진행한 지원사업으로 매장 오픈 및 전기제품 자동컨트롤 시스템(IoT자동화기술)을 도입해 매장 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부평 깡시장에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매출견인 1등 공신! 오는 26일, '안동국시' 비법 전수한다
전수 문의자들의 끊임없는 재교육 요청으로 오는 9월 26일(목)에 <소호정식 안동 손국시> 비법전수 교육이 진행된다. 알지엠컨설팅 외식창업 전문가단이 향토음식점으로 지정받은 ‘안동손국수’ 전문점을 비교·분석해 ‘소호정식 안동국시'의 맛을 그대로 구현, 최적의 맛을 내는데 집중했다. 대통령의 안동국시를 만든 전 청와대 한식조리사 레시피 그대로 오는 9월 26일(목) ‘소호정식 안동국시'비법 전수한다 안동국시는 시원한 장국에 매끄러운 면발로 식감이 좋은데다, 고소한 양념과 소고기 고명이 어우러져 여름 입맛을 띄우기에 딱이다. 방송에서도 안동 특식으로 즐겨 다룬다. 국물은 맑고 담백한 다시마, 멸치국물 우린 것에 한우 양지머리 육수를 일정 비율로 섞어 우려내 깊고 맑은 맛이 일품이다. 콩가루를 넣어 탄력이 적은 안동국시 특유의 면 뽑기 비결과 구수한 육수를 우려내는 기술을 전수하고, 교육 후 수익창출에 실질적인 기여를 하는 것이 이번 과정의 목표다. 육수부터 면 반죽까지 기술 노하우와 레시피 제공 실전음식 전수과정, 메뉴 게시 즉시가능 안동국시 비법전수 창업과정은 실제 외식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안동손국수 뿐아니라 담백하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