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동향] 코로나19 이후 변화한 중국 간식시장 트렌드

중국의 간식 시장은 2012년부터 매년 10% 이상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최근에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며 고영양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중국 국민의 생활수준이 향상되며 운동 시 섭취하는 프로틴바, 에너지바가 높은 매출을 올리는 중이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즈옌컬설팅에 따르면 간식시장 규모는 2012~2018년간 연평균 12.26% 성장, 2018년 중국 간식시장 규모는 1조 297억 위안(약 174조원)을 기록했다. 중국에서는 육류에서부터 해조류, 견과류, 건과일류 등 다양한 간식을 섭취하고 있다.

 

 

건강한 간식을 찾는 중국인

그동안 중국은 식품 위생 및 제품안전과 관련된 문제가 지속 발생해왔다. 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지며 건강한 음식에 대한 소비자들은 요구가 더욱 커졌다. 특히 젊은층, 여성들은 식사 대신 양이 높은 건강한 간식 섭취를 희망하는 추세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는 중국 과일 스낵(Fruit snacks)의 최근 6년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은 29.6%의 비교적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초콜릿, 쿠키 등 스위트 비스킷은 6.6% 성장에 머물렀다. 판매량 역시 과일 스낵의 최근 6년 연평균 성장률은 7.4%를 기록했으나 스위트 비스킷은 마이너스 성장률(-8.1%)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재택문화가 발전함에 따라 간편하게 식사대용 고영양 간식에 대한 수요도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 지난 2월 중국에서는 면역력 강화 및 다이어트, 미용에도 도움이 되는 고단백 제품, 견과류, 샐러드 소비가 늘어났다.

 

생활스포츠 발달로 에너지바 매출 급증

국민소득이 증가하면 자연스레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생활스포츠 시장이 성장한다. 중국 역시 조깅, 배드민턴, 탁구 외에 웨이트 트레이닝, 필라테스 등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며 관련 식품 시장도 커졌다.

 

 

특히 낮은 칼로리로 운동 후 회복을 돕는 고단백 프로틴, 에너지바의 인기가 치솟았다. 2014~2019년 프로틴, 에너지바 매출액은 연평균 성장률은 57.9%를 기록했다. 2019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13.2% 증가한 4억 위안(약 678억원)이었다.

 

 

생활스포츠의 발전과 도시화 가속화에 따라 중국 체육인구 역시 늘어날 전망이며, 헬스인구 증가는 식사대용이 가능한 스낵바에 대한 수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2018년 중국의 헬스장 수는 전년대비 31% 증가한 9만 7746개로 이는 하루에만 약 80개 헬스장이 신규 오픈한 수치다.

 

신뢰할 수 있는 외국제품, 브랜드 선호

앞서 언급한 것처럼 중국 소비자들은 제조과정부터 신뢰할 수 있는 질 높고 안전한 식품을 선택하고 있다. 따라서 시장에서 인지도 높은 기업의 브랜드나 외국 제품 선호도가 더욱 강해졌다.

 

 

매출액 기준 비스킷, 스낵바, 과일스낵 시장 TOP 5 기업은 몬델레즈 차이나, 유이자, 휴푸츠푸드, 나바티, 류류 오차드이다. 위 기업 5곳은 2015~2019년 사이 시장점유율을 24.2% → 26.2%로 성장했다. 상위 기업을 제외한 기업의 시장점유율은 축소됐다.

 

 

또한, 소비자들이 안정하고 품질이 좋다고 인식하는 외국 간식 수입량도 증가하고 있다. 중국의 곡물 조제 스낵 수입액은 1억 9,400만 달러를 기록(전년대비 6.79% 증가), 비스킷은 전년대비 1.58% 증가한 2억 9,000만 달러였다.

 

중국 내 해외 제품 수입 담당자는 “중국인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요구수준도 높아졌으며, 국내 제품에 만족하지 않고, 품질 좋은 외국 제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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