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업 리포트] 해외서 차세대 식물 단백질 원료로 주목받는 ‘유채단백질’

카놀라 단백질(canola protein)로 알려진 유채 단백질이 차세대 식물 단백질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올 여름 국제학술지 ‘영양학(Nutrients)’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유채 단백질을 섭취할 경우 콩 단백질과 유사한 신진대사 효과가 있으며, 더욱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그동안 가장 일반적인 식물성 단백질 제조 원료는 완두콩, 콩, 밀의 세 가지가 꼽혔으나, 콩과 밀은 가장 흔한 알레르기 유발물질 중 하나이고, 완두 단백질은 상대적으로 알레르기 유발 성질은 낮지만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이번에 공개된 연구에서는 20명에게 콩 단백질, 유채 단백질 또는 추가 단백질이 포함되지 않은 식사를 제공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아미노산, 포도당, 지질 등을 포함하여 체내 영양소와 화학물질 수준을 혈액검사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카놀라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에 함유량이 적은 필수아미노산이 카놀아에 골고루 함유됐으며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물질이 다량 포함됐다고 밝혔다. 아미노산 구성은 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질인 대두 단백질과 유사하다.

 

작년에 미국에서 약 200만 에이커의 카놀라가 재배됐으며, 72억 파운드(한화 약 10조) 이상의 카놀라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유채 식물은 주로 기름을 얻기 위해 재배되며, 아직까지 소비자의 단백질 섭취원으로 이용률은 낮다.

 

하지만 미국 식품 시장에서 식물 기반 단백질 시장은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맛의 조합을 찾아낸다면 충분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캐나다의 식물성 단백질 제조기업 '메리트 펑셔널 푸드(Merit Functional Foods)'는 지난해 미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식품박람회 서플라이사이드 웨스트(SupplySide West)에서 카놀라 단백질에 대해 'Nest protein(차세대 단백질)'이라 소개하며, 카놀라 단백질이 혼합된 단백질 쉐이크를 공개했다. 

 

캐나다는 정부 주도로 지속가능한 농업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식물성 단백질 사업을 추진하며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메리트 펑셔널 푸드 역시 올해 6월 7,4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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