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해변 플로깅 결합한 친환경 마케팅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며 전국 휴양지로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휴가철 수백만의 인파가 휩쓸고 간 해변에 남겨진 컵라면 용기, 소주병 등 각종 음식물 쓰레기는 바다를 오염시키며 환경 문제를 초래한다.

 

 

해변 쓰레기 모아가면 할인해 주는 부산 펍

최근 식품외식업계에서 환경 보존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며 플로깅을 결합한 마케팅을 펼치는 곳이 늘고 있다. 플로깅이란 스웨덴어로 '줍다'를 뜻하는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을 결합한 신조어로 산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활동을 뜻한다.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수제맥주 양조장 ‘와일드웨이브’는 펍을 운영하면서 해변에서 고객과 함께 해변의 쓰레기를 줍고 기부하는 플로깅(plogging) 캠페인 '와일드세이브(Wildsave)'를 매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작년 환경의 날(6월 5일) 맞아 진행한 행사에서는 수거한 쓰레기 양에 따라 전 메뉴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10kg 이상 20%, 20kg 이상 30%의 할인율을 적용했으며, 이날 와일드세이브 행사 참가 비용 전액은 환경단체에 기부했다.

 

돈 대신 쓰레기 받는 과자트럭 ‘Seanack(씨낵)’

올해에는 강원도 주요 해수욕장에 쓰레기를 모아가면 과자로 교환해주는 과자트럭이 등장한다. 씨낵은 바다(Sea)와 과자(Snack)의 합성어로 바다 쓰레기를 주워 오면 무게를 측정 후 고래, 오징어, 꽃게 모양의 바다 과자로 교환해주는 캠페인이다.

 

 

오는 7월 23일~24일 양양 서피비치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강릉 경포, 강릉 주문진, 속초 해수욕장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씨낵에 참여하기 위해선 민트색 씨낵 트럭에서 비치클린 도구(면장갑, 집게 ,봉투)를 대여해 쓰레기를 주워서 돌아오면 된다. 바다 과자 환전 기준에 따라 과자로 돌려 받을 수 있으며, 다회용 용기를 지참해야 한다.

 

이번 씨낵 캠페인은 제일기획이 기획을 담당했고 환경재단, 한국관광공사, 롯데백화점이 함께한다.

환경재단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비치클린이 단순히 쓰레기를 줍는 행위를 넘어 친구 혹은 가족들이 함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즐거운 액티비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직접 해변에 가지 못할 경우 전국의 해변 혹은 산, 도시에서 쓰레기를 줍고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인증샷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바다 과자 기프티콘을 받을 수 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일본 우동기술센터 교육 그대로,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 성료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현지 기술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성공리에 끝났다. 지난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진행된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보다 일본 가가와현에 있는 ‘사누키우동 기술센터’의 우동 명인과 강사들이 2일간의 강의를 맡아 이론교육부터 실습까지, 맛을 좌우하는 작은 차이, 핵심 노하우를 오롯이 전수한다는 점이다. 사누키우동은 면발 그 자체의 맛으로 승부하는 음식이기에 쫄깃한 면발과 국물을 뽑아내는 노하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례로 이번 교육을 참가한 한 이성재 씨는 “지금까지 먹어본 우동과는 면의 탄력부터 확실히 다르다. 우동 장인의 지도에 따라 일본 현지 방법의 조리법을 배울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강조했다. 위 과정을 주최한 외식컨설팅기업 알지엠컨설팅(대표 강태봉)은 2018년 일본 가가와현 공인 ‘사누키우동 기술연수 센터’을 운영 중인 ㈜사누키멘키(대표 오카하라 유지)와 협약을 체결했다. 첫날에는 사누키 우동에 핵심인 탄력 있는 우동 면을 만드는 비법에 대해 배웠다. 우동에 최적화된 소금, 밀가루와 물 비율 등을 설명하고 일본 명인이 먼저 수타면 뽑기 과정을 선보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일본 우동기술센터 교육 그대로,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 성료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현지 기술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성공리에 끝났다. 지난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진행된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보다 일본 가가와현에 있는 ‘사누키우동 기술센터’의 우동 명인과 강사들이 2일간의 강의를 맡아 이론교육부터 실습까지, 맛을 좌우하는 작은 차이, 핵심 노하우를 오롯이 전수한다는 점이다. 사누키우동은 면발 그 자체의 맛으로 승부하는 음식이기에 쫄깃한 면발과 국물을 뽑아내는 노하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실례로 이번 교육을 참가한 한 이성재 씨는 “지금까지 먹어본 우동과는 면의 탄력부터 확실히 다르다. 우동 장인의 지도에 따라 일본 현지 방법의 조리법을 배울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강조했다. 위 과정을 주최한 외식컨설팅기업 알지엠컨설팅(대표 강태봉)은 2018년 일본 가가와현 공인 ‘사누키우동 기술연수 센터’을 운영 중인 ㈜사누키멘키(대표 오카하라 유지)와 협약을 체결했다. 첫날에는 사누키 우동에 핵심인 탄력 있는 우동 면을 만드는 비법에 대해 배웠다. 우동에 최적화된 소금, 밀가루와 물 비율 등을 설명하고 일본 명인이 먼저 수타면 뽑기 과정을 선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