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산업
[푸드&라이프] ‘촌(村)’스럽게 살아보는 마을 스테이-2
도시를 벗어나, 한적한 시골에 파묻혀 유유자적 보내는 이른바 ‘러스틱 라이프(RUSTIC LIFE)’가 시대적 로망 중 하나로 급부상 중이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시골은 ‘촌’스러운 이미지보다 감성을 자극하는 여행지이자 힙플레이스로 자리 잡았다. 직접 장작을 패고, 텃밭 채소도 캐는 일은 번거로움이 아닌 이색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인적 드문 산골의 고요한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이런 트렌드를 반영하듯, 최근 몇 년 새 전국 곳곳에 흥미로운 콘텐츠로 단장한 시골 스테이들이 생겨나고 있다.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감성 자극 플레이스부터 집 앞마당에서 경험해보는 운무, 혹은 사과 과수원에서 즐기는 피크닉까지…. 여행하기 딱 좋은 5월, 찾아가볼 만한 시골 스테이를 소개한다. 돌배나무와 함께 하는 팜 스테이 홍천 무네미 농장 《 History 》 오랫동안 도시에서 회사원으로 살던 주인장이 농촌 생활에 대한 꿈을 품고, 은퇴 후 지낼 만한 터를 찾다가 홍천의 조경수 농장을 발견했다. 넓은 평지와 농장 내 숨은 보석 같은 계곡, 수려한 산세에 마음을 뺏겨, 정원을 가꾸고 숙박과 캠핑 시설을 더해 지금의 팜스테이 형태를 갖추게 됐다. 《 Co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