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건강지향 소비늘며 다양해지는 '제도형 건강식품’

일본에서 의약품 외에 기능성 건강식품을 섭취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며 관련 시장도 더욱 세분화되고 있다. 주로 고령자를 대상으로 형성되어 있었던 소비자층은 90년대 특정보건용식품의 확대와 함께 그 규모가 급속히 증가해왔다.

 

최근에는 미용, 건강지향 의식의 향상으로 하나의 시장으로서 자리잡았다. aT 오사카지사에 따르면 일본의 제도형(制度型)건강식품(보건기능식품)은 ‘영양기능식품’, ‘특정보건용식품’, ‘기능성표시식품’의 3종류 분류된다.

 

 

영양기능식품은 포장 용기에 들어있는 일반 소비자가 대상인 가공식품 및 신선식품, 특정보건용식품은 신체의 생리학적 기능 등에 영향을 미치는 보건기능 성분이 포함된 식품을 뜻한다.

 

또한, 기능성표시식품은 식품의 범주 안에서 기능성 표시가 가능한 식품으로 규정하고 있다. 해당 분류에 따라 표기사항 등의 필수 표기 사항, 금지 표기 사항이 정해진다.

 

일본에서는 건강을 중시하는 경향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운동 부족 등의 이유로 건강에 관련된 상품은 지속적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유제품 또한 중성지방 감소 등과 같이 기존 유제품의 기능과 더불어 다양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요구르트를 시작으로 치즈와 유청, 더 나아가 아이스크림 또한 기능성 상품을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선보이는 추세다.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유제품은 요구르트이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면역에 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기능성 요구르트의 가치가 재인식됐다.

 

 

메이지의 ‘R-1’은 섭취를 통해 장건강을 기대할 수 있으며, 모리나가의 ‘트리플 요구르트’는 혈압과 혈당치 개선, 중성지방에 효과가 있다는 점을 내세운다. 유키지루시는 내장지방을 줄이는 효과가 있는 ‘가세리균 SP주 요구르트’를 선보였다.

 

 

우유와 요구르트뿐만 아니라 치즈류 등도 이런 건강을 지향하는 움직임에 맞춰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치즈류는 치매 예방효과, 근력과 면역력 증가 등의 효과가 있어 매년 최고 소비량을 갱신 중이다.

 

에자키구리코는 기존 제품이었던 ‘papico’에 채소의 맛과 영양을 더한 건강지향 아이스크림 ‘파피베지’를 시장에 선보였다. 해당 제품에는 채소의 영양분 69g이 포함됐다.

 

 

당질(糖質)을 줄이고 식이섬유를 포함 시켜 제품을 섭취하는 것만으로도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할 수 있는 ‘스나오’란 제품도 출시했다.

 

 

건강관련식품시장의 규모는 2014년 잠시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2015년부터는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으며 2021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건강식품에 관심 높은 편이다.

 

2021년의 건강식품 판매 규모는 전년 대비 약 2% 증가한 1조 5500억 엔을 기록했으며, 올해도 관련 제품군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어 시장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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