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오늘] 트렌디한 맛 입은 신상 ‘탁주’ 한 사발

전국 곳곳 양조장에서 지역 고유 품종의 쌀과 특산물에 트렌디함을 더한 탁주를 만들어내고 있다.

 

우리 술 전문 보틀숍 <당신의술> 조창배 대표의 도움말을 받아 이번 여름에 시원하게 한 사발 들이켜기 좋은 전국 신상 탁주들을 모았다.

 

백구 막걸리 

 

한통술 양조장에서 전통 방식으로 만든 삼양주. 임금의 술을 빚을 때 사용한 향온곡과 포천의 기찬 쌀, 연꽃, 연잎, 동두천의 벌꿀, 시나몬을 넣어 만들었다. 은은한 바닐라 맛과 시나몬 향이 매력이다.

  • 330ml, 8%, 1만9백원

 

고타 서프

 

두루전통양조에서 강원도 햅쌀을 사용해 홍천의 깨끗한 물로 발효시킨 삼양주. 마시는 순간 부드러운 보디감과 감칠맛이 느껴지며, 상쾌한 참외와 배의 향기가 감돈다.

  • 730ml, 6%, 6천원

 

옹근달 본(本) 막걸리

 

옹근달프라이빗양조장에서 앉은뱅이 통밀로 띄운 자가 누룩과 강화섬쌀로 빚은 오양주. 강화도의 해풍을 맞고 자란 재료로 만든 전통주답게 진하고 짭짤한 맛이 돋보인다.

  • 375ml, 15%, 2만2천5백원

 

연희 민트

 

같이양조장에서 모히토를 콘셉트로 하여 민트를 주재료로 만든 전통주. 전통주와 민트의 다소 이질적인 만남은 연희동의 외국인학교와 재외국민을 상징한다. 부의주 제법으로 만들어 감칠맛과 상쾌함이 살아 있다.

  • 375ml, 9%, 9000원

 

향수

 

1965-1990년에 먹을 쌀이 부족해 수입 밀로 빚었던 밀막걸리를 이원양조장에서 금강밀로 재해석해 복원한 막걸리. 걸쭉한 질감과 진하고 풍부한 풍미가 특징.

  • 700ml, 9%, 7천9백원

 

오!미자씨

 

두술도가에서 문경 특산물인 오미자를 넣어 빚은 막걸리. 멥쌀로 만들었는데도 단맛과 신맛의 균형감이 탁월하며 오미자 향이 강하게 느껴진다. 봄과 여름에만 만날 수 있는 시즈널 제품.

  • 500ml, 7.8%, 9천5백원

 

우렁이쌀 손막걸리 드라이

 

1백 년 전통의 양촌양조에서 우렁이 농법으로 100% 무농약 재배한 논산 찹쌀로 빚은 생막걸리. 기존 생막걸리보다 3배 이상인 3주 동안 저온발효과정을 거쳐 드라이하고 담백한 맛을 낸다.

  • 750ml, 7.5%, 3천7백원

 

맑은내일 스파클링막걸리 시그니처

 

창녕 백미쌀과 누룩의 순수한 단맛에 부드러운 과일 향이 어우러지고, 마무리는 짜릿한 천연 탄산으로 남는 막걸리. 양조장 우포의 아침에 따르면, 제조 후 15일 이전에는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이후에는 숙성된 보디감을 느낄 수 있다.

  • 970ml, 6%, 9천9백원

 

시향가 탁주

 

농업회사법인시향가에서 친환경 쌀과 곡성 특산물인 토란으로 만든 막걸리. 감미료를 넣지 않았는데도 쌀함유량이 높아 달고 부드러운 감칠맛이 특징이다.

  • 500ml, 8%, 8천9백원

 

패치배치만다린

 

패치배치아일랜드에서 제주의 귤즙, 귤꽃과 제주도 토종 유자인 당유자 껍질로 만든 이양주. 너무 달지도, 무겁지도 않은 은은한 시트러스 향의 상큼함이 돋보인다. 제주 전통주만을 다루는 오프라인 편집숍 <제주한잔>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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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 세계화호에 탑승한 남원 특산물 김부각과 추어탕 미국수출개시
국내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남원 향토 특산물 김부각과 추어탕이 해외에서도 주목을 받으면서 부산항을 통해 본격적으로 미국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 남원시의 김부각 및 추어탕 미국 수출은 민선8기 공약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3월부터 해외 농특산품 수출 업체와 수차례 협상을 통해 이뤄진 결과물로, 지난 22일부터 부산항을 통해 수출이 시작됐다. 이번 수출품은 오가네참부각(대표 오미선)의 김부각과 다시마부각 26,000개와 남원 미꾸리추어탕(대표 김병섭) 8,000개로 미국 내 H마트를 통해 소비자들 식탁에 올라가게 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수출을 통해 해외에서 인지도를 높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한 생산업체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농가공식품 생산업체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한류 열풍 확산에 따른 K-푸드 세계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미국의 또 다른 대형유통 매장 및 베트남 동남아에도 수출을 계획 중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농특산물 수출은 국가마다 다른 수출 검역 기준과 까다로운 위생검역 과정을 통과해야 하는 난관이 많은 일로 이번 김부각과 추어탕 미국 수출은 행정과 기업체가 원팀으로 일해 달성할 수 있었던 성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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