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식품동향]미국, 더 나은 삶을 위한 ‘BFY’ 식품소비

최근 식습관 개선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간식 소비에 있어 더 나은 제품을 고르기 위한 기준도 다양해지고 있다. 소비자는 칼로리, 설탕 함유량, 비타민 등 기능성 성분 함유 여부, 동물성 재료를 대체하는 식물성 재료 사용 여부 등 점점 다양한 기준으로 제품을 선택 한다.

 

시장조사 기관인 민텔(Mintel)에 따르면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있어 라벨 및 성분 표시가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 소비자의 절반 이상(53%)이 새로운 음식이나 음료를 선택함에 있어 총 설탕 함유량 표시를 확인하고, 48%가 총열량을 확인하고, 초콜릿이나 사탕을 먹는 이들도 설탕 함량을 따지며 제품을 고른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스위츠 앤 스낵 엑스포에 참가한 민텔 식음료 담당 이사 마르시아 모겔론스키는 “소비자들은 다양한 기준을 가지고 식단을 자신에게 맞춤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단지 ‘더 나은 (better)’ 식품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식품을 소비하는 ‘개인(you)’의 만족도에도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엑스포에서 선보인 신제품들 역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공략했다. 시카고에 기반을 둔 스타트업 업체인 기능성 초콜릿 회사(The Functional Chocolate Co.)는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개발된 코코아 기반 성분인 초카민(chocamine)을 함유한 ‘브레인리 초콜릿’ 바를 선보였다.

 

퀄리티 캔디사(Quality Candy Co. LLC)는 카페인, 아미노산, 비타민을 함유해 에너지와 집중력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 라키 내추럴스(Laki Naturals)은 카모마일, 라벤더, 히비스커스가 함유되어 긴장을 풀어주는 하드캔디를 전시했다.

 

최근 주목할 만한 식품 트렌드로 식물성 초콜릿의 유행을 꼽을 수 있는데 밀크 초콜릿의 경우 유제품을 식물성 재료로 대체하는 추세다. 허쉬 (Hershey) 등 대형 초콜릿 생산 업체는 귀리(Oat) 기반 초콜릿을 출시하면서 이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이 사탕이나 초콜릿으로부터 감정적 만족감을 찾고 있다. 민텔의 조사 자료에 의하면 소비자의 42%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모두 기여하는 식품을 원하고 있으며, 34%는 기분을 좋게 하는 성분이 들어간 제품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아이디어를 찾습니다! 고령친화우수식품 네이밍·슬로건 응모하세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이 오는 11일(금)까지 ‘고령친화우수식품’의 새로운 이름을 발굴하기 위한 대국민 네이밍·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다. 고령친화우수식품 지정제도는 고령자의 신체적 특성을 배려하여 물성, 형태, 영양성분 등을 조정하여 제조된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로 고령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고령친화식품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고령친화우수식품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비자들이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이름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공모전은 만 1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소통24, 씽굿, 인스타그램(@foodpolis.kr_sfood)을 오는 7월 11일(금)까지 접수할 수 있다. 심사는 관련 전문가들이 진행하며 심사 기준은 적합성(30점), 대중성(30점), 독창성(40점)을 기준으로 평가된다. 공모전 결과는 7월 중 발표될 예정이며 대상 1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등 총 5점의 당선작이 선정된다. 당선작에는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당선작 중 하나는 대국민 투표를 통해 최종 네이밍으로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올여름 부산여행 중 하루는 일본 어때…부산-대마도 당일치기 여행 상품 주목
올여름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정 등으로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하루만 더 여유를 내서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본 대마도 당일치기 여행’을 고려해보는 건 어떨까. 일본 전문 여행사 ‘일본만’이 부산과 일본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실속 당일치기 코스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일본 대마도는 부산을 찾은 수도권 관광객뿐 아니라 부산 시민들에게도 이미 일상적인 해외 여행지로 자리잡았다. 마트 쇼핑, 일본 간식 사오기, 데이트, 소규모 출국 체험 등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되며, 하루에도 여러 편이 운항되는 부산-대마도 배편은 흔한 일상 속 여행 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대마도 여행 수요는 온라인 검색 트렌드에서도 확인된다. 네이버에서는 ‘대마도 배편’이라는 키워드가 자주 검색되며, 여름철에는 실시간 인기 검색어 10위권에 오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는 보편화된 관광지가 됐다. 여권과 지갑만 있으면 가능한 일본 당일치기 여행 대마도는 부산항에서 팬스타 링크호, 대아고속 씨플라워호, 스타라인 니나호 등 매일 3개선사가 운영 중인 고속선 노선을 이용해 약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해 하루 안에 왕복 가능한 실속 해외 여행지다. 현재는 왕복 2만9900원대의 특가 대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