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어린이집 친환경 농산물 구매비 지원을 위해 이번 추가경정예산으로 1억3천6백여만 원을 증액해 총 2억5천8백여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천6백여만 원에 비해 2.7배 대폭 증액된 것으로 1명당 연간 지원액도 지난해 24,000원에서 올해는 76,000원으로 늘면서 양질의 급식(간식)을 먹이는데 드는 비용 부담도 덜게 됐다.
안동시의 이번 예산 증액으로 지역 98개소 어린이집 3,000여 명의 영·유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간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
어린이집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 지원사업은 어린이집에서 식자재 구매 시 친환경 인증 식자재 구매비를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편, 안동시는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농산물 지원 이외에도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 개선을 위한 수당지원, 어린이집 시설보수·장비구매비 지원, 아동 1인당 월 2만 원의 운영비 지원 등 다른 지자체와 차별화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일과 가정의 양립에 있어 보육서비스의 확대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 안동시가 앞장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