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국가식품클러스터 국제식품콘퍼런스'가 이달 25일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열린다.
113개의 기업이 분양·입주를 마쳤고 4개 식품연구소가 유치한 국제식품컨퍼런스는 유럽, 미국, 일본 등 선진 식품기술의 트렌드 및 신기술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국내 식품기업과 해외 유수 식품기업과 교류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에서 열리고 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현재 113개의 기업이 분양·입주를 마쳤고 4개 식품연구소가 유치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식품의 맛,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묻고 세계가 답하다'를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벤처기업의 기술지원 성과 사례를 소개하고, 청년 창업자 등이 만든 식품 시식도 할 예정이다.
임레 블랭크 전 네슬레 네트워크 연구소 대표의 ‘식품의 향미 연구동향 및 트렌드’, 마미코 오자키 일본 고베대 교수의 ‘선·후천적 식품 선호도에 대한 신경메커니즘 연구’, 이두영 닐슨코리아 상무의 ‘불황을 극복하는 방법-소비자들의 식품소비 트렌드에서 답을 찾다’ 등의 주제 강연이 열린다.
이 외에도 데빈 피터슨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 교수의 ‘향미성분 탐색을 위한 비표적 분석’, 카를라 테제라 포르투갈식품협회 사무총장의 ‘식품의 맛 개선 및 제품개발 사례’, 최호덕 세종대 교수의 ‘맛의 핵심과 제품개발’ 등의 국내외 최신 식품정보를 강연한다.
국제식품콘퍼런스 다음날인 26일에는 같은 곳에서 '소스산업 국제심포지엄'도 개최돼 국내외 소스 시장의 최신 동향과 세계화를 위한 산업화 전략이 소개된다.
황규광 농식품부 과장은 "이번 국제행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벤처기업 및 국내 식품기업 관계자가 선진 기술을 공유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는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