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17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개최한 관광두레 전국대회에서 전남형 청년마을인‘순천맥주’가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관광두레는 지역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의 관광두레 주민사업체, 관광두레 PD,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상식 및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유한책임회사 순천맥주’는 매실 등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수제 맥주로 농가소득을 높이고 체험행사를 통한 지역관광을 다양화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 주민사업체로 선정됐다.
한편, 순천맥주는 전남형 청년마을인 브룽브룽마을을 운영하고 있으며‘맥주를 통해 청년의 열정에 시동이 걸리다’라는 미션으로 지역 정착을 위해 한달살기 프로그램, 수제맥주 원데클래스, 비어쉐어링, 소상공인과 연계 맥주 개발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남형 청년마을은 지역자원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주민과 상생 협력해 청년 인구 유입 등 지역에 활력을 제고하는 사업으로, 시는 브룽브룽마을(농업회사법인 순천맥주), 천천히마을(노플라스틱팩토리협동조합), 오늘도파밍마을(청순농부) 등 3개소의 청년마을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