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케이(K)-스마트팜의 동남아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7월 16일(화)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한-베 파트너십 플러스위크'에서 한국 스마트팜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2024 한-베 파트너십 플러스위크*'는 스마트팜을 포함한 3가지 미래 산업 분야(▲스마트팜 ▲친환경에너지 ▲의료·헬스케어)에서의 양국 간 경제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스마트농업 15개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바이어·기업과 1:1 수출상담 105건을 진행하고, 총 8건(269만불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국내 스마트팜 기업 중 ‘어밸브’는 행사 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대표 연사로 참여, 베트남 진출 성공사례 및 향후 한-베 스마트농업 협력 방안을 발표하여 현지 정부 및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 어밸브는 베트남 국립비료검증원과 스마트농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22.11)하고 현지에 새싹삼 수직농장을 수출(’23.2)한 바 있다. 한편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시범온실을 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 6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K-푸드 페어 인 도쿄 2024’ 행사를 개최해 4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K-푸드 페어’는 국내 농수산식품의 인지도 확산과 판로 개척을 위해 2013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이중 도쿄 K-푸드 페어는 2017년을 시작으로 올해 6번째로 일본에서 개최되는 페어로 한류의 인기에 따라 매년 새로운 K-푸드를 소개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는 역대급 엔저와 물가 상승으로 인해 K-푸드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고 상황에서 새로운 유망 K-푸드를 소개해 엔저 위기 속에서도 K-푸드의 일본 수출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위해 기획됐다. 코로나19 이후 외부 활동이 많아지고 해외여행이 재개되는 등 일본 내 수입식품 관심도가 점차 줄어들 수도 있는 상황에서 페어를 개최해 K-푸드를 향한 현지 소비자와 유통업계의 관심도를 재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본격적인 수출상담회에 앞서 27일에는 국내 수출업체들이 일본 소비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는 소비자품평회를 가졌다. 수출업체 45개사는 전문 소비자 품평단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설명
일본 최대 레스토랑 검색 및 예약 사이트인 타베로그(Tabelog)가 일본 여행객을 위해 한국어, 영어, 중국어(간체/번체)를 지원하는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론칭했다. 타베로그는 3만5000개 이상의 레스토랑을 예약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의 서비스다.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타베로그의 온라인 예약 서비스 주목 일본관광청에 따르면 2024년 5월 일본 방문 여행객 수는 전년 대비 60% 증가한 3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일본을 찾는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레스토랑을 검색 및 예약할 수 있도록 한국어, 영어, 중국어(번체/간체)로 만든 온라인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출시했다. 타베로그 서비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위치, 요리 종류, 예산, 예약하고 싶은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일본 내 레스토랑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일본 사용자가 올린 메뉴, 사진, 리뷰 등 레스토랑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참고해 레스토랑을 선택할 수 있고, 캘린더 기능을 사용하여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타베로그에서 직접 온라인 예약을 할 수 있다. 타베로그 대표인 고우노이케 타쿠(Taku Kounoike)는 “일본은 현재 전 세계 여행객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이며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말레이시아 현지 고객들에게 ‘K-치킨’의 진수를 선보였다. 교촌에프앤비는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 경기관광공사, 에버랜드와 함께 지난 15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경기 관광 세미나’에 참여해 교촌치킨 소스 바르기 체험행사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사전 신청을 통해 한국 여행 계획이 있는 말레이시아인 개별관광객 80여 명을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푸르지사가 운영 중인 한국관광홍보관 ‘코리아 플라자’에 초청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 내 주요 관광지를 소개하는 각 기관들의 프레젠테이션과 퀴즈 이벤트, 체험행사 등 참여형 이벤트도 마련됐다. 교촌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쿠알라룸푸르 시민들에게 교촌치킨 브랜드에 대한 소개와 함께 치킨 조리 시연과 붓을 이용한 소스 도포 체험 등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교촌치킨이 담긴 스낵박스와 사이드메뉴 소떡소떡, 캐릭터 볼펜 등 기념품 및 시식메뉴를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교촌치킨 매장 이용권을 지급하는 등 현지 고객들이 교촌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했다. 한편 공동주관사인 경기관광공사와 에버랜드도 이날 행사에 함께 참여해 각 관광지 소개 프레젠테이션을
이탈리안 미네랄워터 브랜드 산펠레그리노(S.Pellegrino)가 ‘산펠레그리노 2024-25 영 셰프 경연 대회’의 아시아 지역 결선 심사위원을 발표했다. 이번 경연의 아시아 지역 결선은 홍콩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셰프 심사위원단은 홍콩 비키 챙 (Vicky Cheng) 셰프, 태국 추다리 탐 데바캄(Chudaree ‘Tam’ Debhakam) 셰프, 일본 안토니오 이아코비엘로(Antonio Iacoviello) 셰프, 홍콩 데이비드 라이(David Lai) 셰프, 홍콩 비키 라우(Vicky Lau) 셰프, 대만 리치 린(Richie Lin) 셰프, 싱가포르 조앤 시(Johanne Siy) 셰프로 구성됐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경연 대회’는 지난 2015년 첫 시작 이래 회마다 수천명의 지원자와 함께 스타 셰프들을 배출하며 미식업계를 대표하는 국제적인 요리 행사로 자리 잡았다. 또한 젊은 셰프들의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을 위해 출범한 ‘영 셰프 아카데미’ 역시 회를 거듭하며 전세계 1,341명의 영 셰프와 616명의 시니어 셰프, 멘토단과 국제적인 명성의 심사위원단으로 구성된 글로벌 최대 미식업계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본 경연은
서울시가 전 세계 도시 중에서 ‘창업하기 좋은 도시 9위’에 선정됐다. 이는 역대 최고 순위로,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Stratup Ecosystem Value)는 ’21년 54조원에 비해 무려 5배 이상 증가한 308조($2,370억)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글로벌 창업생태계 평가기관인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 미국)은 전 세계 300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은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Global Startup Ecosystem Report 2024)’를 런던 현지시간 6월 10일(월)에 발표했다. 서울은 전 세계 300개 도시 중 역대 최고 순위인 9위로 평가됐으며, 이는 유럽의 대표적인 창업도시로 손꼽히는 파리(14위), 베를린(15위)보다도 높은 순위이다. ‘런던 테크 위크(London Tech Week)’의 세션 중 하나인 ‘파운더스 스테이지(Founders Stage)‘에서 6월 10일(월) 11시 35분(현지시간)에 발표됐다. 지난 ’22년 서울의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는 10위로 글로벌 창업도시 Top10에 선정된 바 있다. 서울시는 3고(高) 현상 및 국내 투자시장 위축의 영향으로 서울의 창업생태계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4 말레이시아 프랜차이즈 박람회(FIM2024)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2148만 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프랜차이즈 박람회서 2148만달러 수출 상담 성과거둬 올해로 31회를 맞은 말레이시아 프랜차이즈 박람회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프랜차이즈 박람회로, 특별히 올해는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WFC)와 아시아태평양프랜차이즈연합(APFC) 회의 등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와 프랜차이즈 어워드 등이 함께 열려 더욱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이에 걸맞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홍콩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등 전 세계 15개국 130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 할랄 외식 시장의 교두보로 통하는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총집결했다. 공사는 말레이시아 외식 시장 진출 확대와 K-외식 브랜드의 홍보를 위해 3년 연속 본 박람회에 참가했으며, 현지 선호도가 높은 K-치킨, 바비큐, 분식 등 인기 외식 메뉴와 브랜드를 중심으로 현지인 공략에 나섰다. 특히 오픈형 공유주방을 활용한 적극적인 현장 마켓테스트와 전문 MC와 함
뉴욕에 오픈한 한국식 기사식당 한국 기사식당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레스토랑 <키사>가 뉴욕에 문을 열었다. 뉴욕의 한식 타파스 바 <씨 애즈 인 찰리>를 운영해온 윤준우, 최재우, 김용민이 뉴 코리안 다이닝 <주아> 출신의 사이먼 리 셰프와 의기투합해 오픈한 것. 한국의 운수업 종사자가 즐겨 찾는 ‘기사식당’을 모티프로 메뉴와 간판 등의 디테일을 완성했다. 메뉴는 가정식 백반으로 제육볶음, 불고기, 보리비빔밥 등 주 요리와 함께 김치, 달걀말이, 새우장, 청포묵무침 등의 반찬을 제공한다. 빈티지 브라운관 텔레비전, 벽걸이 선풍기, 커피자판기 등 한국적인 레트로 소품들로 소탈한 한국의 정서와 맛을 뉴욕에 전한다. 영국 지하철 테마의 수제 맥주 영국 런던 양조장의 다양성과 창의성을 조명하는 수제 맥주 패지키가 지난 4월 등장했다. 런던교통공사 TfL와 수제 맥주 구독 서비스 스타트업 비어52가 합심해 만든 ‘런던 비어 투어’가 그 주인공. 런던 양조장들이 지하철역이나 버스 노선에 영감받아 개발한 수제 맥주 16종으로 구성됐다. 망고 등 열대과일 향이 두드러지는 비앙카 로드 브루 컴퍼니의 ‘모켓 세션 IPA’는 브루어리 아래를 지
코트라(KOTRA)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 미국 시카고에서 개막한 ‘제106회 미국 레스토랑 전시회(NRS)’에서 한국 식품 등을 알리는 '서울 푸드 인 시카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코트라는 21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통합 한국관을 마련해 국내 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고, 다음 달 1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을 홍보하고 있다. 레스토랑 전시회장 내 ‘글로벌 푸드 엑스포관’에 마련된 한국관에는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최근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컵떡볶이 등 국내 식품 기업 약 50개 사가 참가했다. 기업들은 조리용 로봇팔과 최첨단 판매정보시스템(POS) 시스템 등을 시연하며 한국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통합 한국관에 참가한 기업 외에도 개별적으로 한국 기업 9개 사가 참가해 미국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NRS는 매년 6만 명 이상이 참관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로 꼽힌다. 아마존, 코스트코, 홀푸드 등 주요 유통업체를 비롯해 맥도날드, 서브웨이 등 글로벌 식품 업체가 참여한다. 냉동식품, 주류, 음료, 최첨단 주방기기 제품들이 전시되며 교육 세션도 진행된다.
가까운 도시이기 때문일까. 서울의 유행을 그대로 흡수하며 도쿄의 한인타운이라 불리는 신오쿠보를 중심으로 삼겹살집과 매운 요리를 내세운 가게들이 걸음마다 발견된다. 왁자지껄한 골목을 벗어나면 한식의또 다른 면을 비추는 전통 한식당들의 존재도 조용하지만 선명하게 반짝거리고 있다.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한식,<하수오> <하수오>는 「동의보감」에 나오는 약초의 이름이기도 하다. 하씨 성을 가진 이가 먹고 흰머리가 검게 변했다는 설화도 전한다. 그 이름처럼 한식의 건강한 맛을 현대의 언어로 전달하고 있다. 각각 홀과 주방을 맡고 있는 권은실 대표와 이정준 셰프 부부는 본래 이곳의 단골이었다. 오랜 일본 생활로 늘 한식다운 한식에 목말라 있던 중 찾아낸 입에 꼭 맞는 식당이 문닫을 위기에 처하자 직장 생활을 단숨에 정리하고 2022년 인수했다. 전통 한식의 맛, 마음까지 위로받는 듯한 건강한 한식의 맛을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반찬이 있다. 때에 따라 코스 메뉴를 다르게 구성 하면서도 반찬만큼은 늘 고수한다. 김치와 나물, 장아찌, 마른 반찬 등손품 마다 않고 매일 10가지가 넘는 반찬을 테이블에 올린다. 육수를 줄레(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