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식품동향]중국 치즈시장의 부상, ‘마시는’ 우유에서 ‘먹는’ 우유로

중국인의 1인당 치즈 소비량은 연간 0.1kg으로 매우 소량이다.

네덜란드의 1인당 연간 치즈 소비량인 21.6kg과 미국의 15kg에 비하면 아주 적은 수치이다. 같은 아시아권에 있는 한국과 일본도 1인당 연간 치즈 소비량이 각 2.8kg와 2.4kg를 기록하고 있다.

 

2017년 네덜란드의 데이터를 분석하면 네덜란드의 원유생산량은 총 1400만톤이고 그 중 대부분의 원유는 치즈제조에 사용되며 치즈의 생산량은 88.8만톤이다. 네덜란드에서 치즈 생산에 사용되는 원유는 총 원유의 60%에 가깝다.

 

 

상하이밀크그라운드푸드과기지분유한공사(上海妙可蓝多食品科技股份有限公司)의 부총경리 유종상(刘宗尚)은 “중국인의 유제품 섭취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시는 우유뿐만 아니라 먹는 우유로 유제품의 품목을 다원화시켜야 한다. 치즈는 대표적인 발효제품으로서 빠른 시일 내에 보편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치즈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소비규모의 확장 및 기능성 치즈제품 개발을 통하여 중국 소비시장에 맞는 치즈시장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중국 유제품 공업 협회(中国乳制品工业协会) 이사장 송쿤강(宋昆冈)은 “최근 중국의 치즈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치즈의 수입량이 급증하였다.

 

 

치즈 수입량의 급증은 중국 국민이 치즈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2011년 중국 치즈 수입량은 2.86만톤에 불과했지만 2019년의 치즈 수입량은 11.49만 톤으로 8년간 4배정도 성장하였다. 음식습관, 가격, 정책 등 여러가지 요소로 인해 중국 내 치즈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송쿤강(宋昆冈)은 중국 치즈 제조 기준 개선 및 치즈 생산 허가에 관한 세부적인 정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얘기 했다.

또한 고품질 치즈상품 수입 및 중국 내 치즈제품 생산업체의 발전을 위해 정부의 다차원적인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회적으로 유제품의 구조 개선을 추진하여 치즈의 창의적인 연구개발, 제도개선, 시장발전, 식품안전 등 다양한 면에서 산업성장을 실현시켜야 한다.

 

유종상(刘宗尚)은 치즈의 생산과정은 복잡하지 않지만 품질관리가 비교적으로 어렵다고 말했다. 각 기업은 품질안전 보장체계를 구성, 직원교육 강화, 합리적인 생산공정, 품질 검증 체계 설립 등을 통해 품질관리를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현재 중국인의 입맛에 맞는 치즈 상품 개발이 부족한 상황이다. 중국인의 취향에 맞춘 치즈상품을 연구, 개발한다면 한국의 수출업체에게 새로운 시장의 기회가 될 것이다.

 

 

 

자료 참조 : Kati 농식품수출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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