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쌀 식품 시리즈 출시…세계에 김포쌀 우수성 알린다

원물 중심 상품 한계 벗고 지역 농가 및 제조업체 손잡고 가공식품 선보여

 

김포시가 지역 농가 및 제조업체와 손잡고 김포쌀을 이용한 식품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는 그간 원물과 일부 상품에 머물렀던 김포농업의 획기적인 변화로, 가공식품을 통한 수익 증대와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개발된 상품들은 ‘선셋페스타’와 ‘농업대축제’ 등 김포행사에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농협 로컬푸드 마켓과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민선8기 출범 이후 김포시는 쌀 소비 촉진 및 판매 확대를 위해 가공식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 농산물이 수출 경쟁력을 갖춘 K-푸드형 가공품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안 마련을 강조해 왔고, 이에 쌀농가와 제조업체가 함께 참여해 농업과 식품산업 간 새로운 협력 구조를 만들면서 김포 쌀 식품 시리즈를 만들 수 있게 됐다.

 

출시 제품은 ▶인삼·밤·대추를 고명으로 올린 ‘금쌀약식’ ▶단호박과 자색고구마로 색을 입힌 ‘금쌀찰빵’ ▶밀가루와 글루텐이 없는 ‘김포쌀 팬케이크 프리믹스’ ▶저온제분 방식의 ‘베이킹 김포쌀가루’ 등이 있으며 ▶대표 제품으로 기획한 ‘김포 파머스 휘낭시에 가든’이 있다.

 

특히, 대표제품인 ‘김포 파머스 휘낭시에 가든’은 김포산 현미·사과·꿀고구마를 김포쌀가루로 구워낸 3종 휘낭시에 혼합세트로 농업기관, 베이킹전문가, 생산농가, 가공기업이 협업한 상징적 성과물이다.

 

‘김포쌀, 어디까지 가능한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김포시가 제품 개발부터 포장재, 홍보영상 제작, 농업 체험 연계까지 지원한 사업으로 농업기술센터는 청정지역 하성면 후평리 평야 쌀 재배단지에서 3,000kg의 원료곡을 공급하고, 2종의 포장디자인 개발 및 전체 사업 조율을 담당했다. 참여 기업은 김포의 유망 식품 브랜드 4곳 ▶글루텐프리 쌀베이커리 ‘달롤’ ▶저온제분 기술 기반의 쌀가루 브랜드 ‘zero-G’ ▶한국라이스베이킹협회 소속 클래스 ‘라베또’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 빵·떡 브랜드 ‘금쌀이야기’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쌀의 품질과 활용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관광지와 지역 브랜드가 상생하는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며 “맛과 가치뿐만 아니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기념품형 시리즈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2025 맛나는 평창-청년 로컬 레시피 공모전’ 성료
평창군은 지난 10월 18일 평창전통시장에서 ‘2025 맛나는 평창-청년 로컬 레시피 공모전’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청년들이 개발한 로컬 레시피 10건을 최종 선정·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군이 처음으로 개최한 청년 로컬 레시피 경연대회로, 청년의 창의적인 감각과 평창 농특산물을 결합해 참신한 레시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 기반의 청년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총 32팀이 참가를 신청했으며,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된 10개 팀이 2차 현장 경연에 참여했다. 경연에서는 평창의 대표 식재료인 메밀, 한우, 감자, 오미자, 멜론 등을 주재료로 한 다양한 메뉴가 선보였으며, 참가자들은 제한 시간 내에 직접 조리해, 맛·창의성·상품화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를 받았다. 심사 결과, 평창 한우와 메밀을 결합해 지역성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맛에 감탄 평창에 감탄(김명진)’ 팀이 ‘메밀, 평창 한우를 품다(메밀 한우 퀘사디아)’ 메뉴로 대상(상금 200만 원)을 받았다. 김명진 청년은 “평창을 대표하는 메밀과 한우를 사용해 지역의 자부심을 담은 요리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레시피를 개발하고자 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우수상(상금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J-FOOD 비즈니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