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배달앱 ‘딜리버루’가 예측한 2021 홍콩 식품트렌드

글로벌 배달앱 딜리버루(Deliveroo)가 2021년 홍콩의 유망 식품트렌드를 발표했다.

2020년 한 해 동안 수집한 배달 판매 데이터, 설문조사 결과를 종합해 2021년도 지속할 식품트렌드를 선정했다. ▲건강을 위한 대체 식품 ▲유행 음식 쫓기 ▲해외 음식 체험 ▲바뀌는 식사 습관 등이 트렌드로 꼽혔다.

 

 

건강을 위한 대체 식품

설문조사에 응한 홍콩거주자 중 50%는 귀리 및 견과류 기반의 유제품 대안 식품을 선택할 계획이라 밝혔다. 식물성 대체 고기 제품을 소비하겠다고 답한 이는 48%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알코올 포함한 주류대신 무알코올 음료를 구매한 소비자는 30%에 달했다.

 

유행 음식 쫓기

코로나로 인해 홈쿡, 홈카페 문화를 체험하는 이들이 늘어나며, SNS에서 유행하는 음식을 따라하는 소비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20202년 한 해 동안 달고나커피, 수제 파스타, 사워도우빵 등 식품은 홍콩에서도 큰 유행을 모았다.

 

 

그중 달고나커피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인스타그램, 티톡 등 플랫폼에서 레시피나 제조 영상이 큰 인기를 끌었다. 네스카페는 자사 제품을 이용해 달고나커피 만드는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응답자 48%는 김치와 같은 발효식품 섭취를 늘려나갈 의사를 밝혔고, 코로나로 인해 쌓인 심신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자 CBD 성분이 함유된 식품을 체험하고 싶다는 사람은 25%를 차지했다. CBD 음료는 2020년 홍콩에서 가장 인기있는 음료 성분 중 하나로 꼽혔다. 

 

해외 음식 체험

하늘길이 막힌 상황에서 해외 여행을 떠난 기분을 음식으로 충족시키는 소비가 늘고 있다. 설문에 참여한 45%의 홍콩인이 올해에 새로운 일식 레스토랑을 방문할 계획이며, 한국 식당을 찾겠다는 이들도 36%였다. 태국음식을 체험해보고 싶다는 응답자도 22%로 조사됐다.

 

 

'식도락여행'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만큼 음식 맛뿐만 아니라 현지 분위기를 재현한 식당이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며, 배달앱에도 에스닉푸드 전문점이 새롭게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바뀌는 식사 습관

코로나 이후 식사를 하는 습관에도 변화가 생겼다. 홍콩인의 27%가 이전보다 아침 식사 시간이 빨라졌고 점심, 저녁 식사 시간은 더 늦춰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재택근무, 원격 수업이 일반화되며 테이크아웃, 배달 음식을 시켜 책상에서 식사를 해결(31%)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끝으로 밀레니얼 시대의 50%는 음식을 주문할 때 SNS 중 페이스북을 이용하고 있었다. Z세대의 39%는 인스타그램에서만 음식 정보를 검색한다고 답했다.


푸드&라이프

더보기
세계유산 화순고인돌 유적에서 만나는 이색 커피 문화
화순군은 세계유산 홍보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춘양면 대신리 문화체험관(화순군 춘양면 지동길 20)에서 고인돌 시대 석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대신리 커피 체험장’을 지난 4월 18일부터 무료 운영 중이다. 본 사업은 고인돌 유적 내 휴식 및 체험 공간을 조성하고, 고대 석기 문화를 현대 커피 문화와 접목하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대신리 커피 체험장’은 맷돌을 이용해 직접 원두를 갈아 커피를 추출하고 마시는 체험을 제공한다. 단, 일회용 플라스틱 컵을 제공하지 않기에 개인 텀블러를 꼭 챙겨야 하고, 현장에서 만든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운영 기간은 11월 13일까지이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한다. 화순군은 이번 체험장 운영을 통해 고인돌 유적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알찬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세계유산 고인돌의 가치가 현대적 감각으로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 최기운 고인돌사업소장은 “고인돌이라는 세계적 문화유산과 현대인의 커피 문화를 접목한 이번 체험이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행사를 발굴 및 운영해 고인돌 유적 활성화에 힘쓰겠다”

비즈니스 인사이트

더보기

식품외식경영포럼

더보기
농식품부, 시골에서 찾아보는 나의 일과 삶 2025 시골언니 프로젝트 새일센터와 손잡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여성 농업·농촌분야 탐색교육(시골언니 프로젝트)'을 6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농업·농촌을 접할 기회가 적은 도시의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지역에 먼저 정착한 여성 멘토(시골언니)와 함께 농촌살이의 다채로운 방식을 탐색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현장 체험형 교육사업이다. 농식품부는 2022년부터 매년 5~6개소의 현장운영기관을 선정하여 100여 명의 청년 여성이 농업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현장운영기관으로는 상주, 거창, 강화, 청도, 원주, 김제 지역의 6개소가 선정됐으며, 오는 6월 19일 경북 상주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간의 시골언니 프로젝트는 도시 청년 여성들에게 농촌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으나, 농촌에서의 창업이라든지 이주·정착으로 연결되는 사례는 충분치 않았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었다.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올해부터는 프로그램 종료 후 농촌에서의 진로를 선택하는 참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취·창업 연계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부와 협업을 통해 지역 여성취업

J-FOOD 비즈니스

더보기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사장님 비책전수
‘우동 중의 우동’이라 불리는 일본 ‘사누키우동’의 조리비법을 전수 받는 ‘사누키우동 마스터 과정’이 6월 3주차에 진행된다. ‘사누키우동’은 일본 가가와현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특유의 물, 밀가루 배합방식으로 탄력이 살아있는 쫄깃한 면발의 식감이 특징이다. 국내에도 폭넓은 수요층을 보유했고, 우동은 수익성이 높아 선호하는 외식사업 아이템 중 하나로 꼽힌다. 정통 ‘사누키우동’ 유명 맛집 오너셰프인 최원영 오너셰프가 맡아 현장감 높은 교육으로 이루어진다. ‘미토요’는 <사누키우동>을 전문으로 하는 정통 일식점으로, 2017년 남부터미널 인근에서 10평 매장으로 시작, 현재 50평 규모로 확장이전 성업중인 맛집이다. 최원영 오너셰프는 사누키우동의 탄생지인 일본 가가와현 미토요시에 머물며 직접 우동 제조 기술을 습득했으며, 국내에서 수타우동 전문점으로 높은 유명세를 떨친 용인의 일식당 ‘오사야’의 레시피를 전수 받아 다년간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토요의 ‘사누키우동’은 물과 소금만을 사용한 반죽, 두 차례 숙성 과정으로 특유의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깊고 개운한 우동 국물은 가다랑어포, 국내산 다시마 등 첨가물 없이 천연 재료만을 사용해 육수를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