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의 식습관 문화가 향상되며 갈수록 음료시장은 기능성을 강조한 제품들이 주를 이룰 전망이다. Kati 농식품수출정보는 최근 중국에서 식이섬유 음료가 ‘왕훙 히트상품’로 인기를 끌며 새로운 음료 트렌드로 급부상했다. 중국식품보망 보고에 따르면 30% 이상의 중국 소비자가 식이섬유 제품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장도건강(肠道健康)’을 세일즈포인트로 식이섬유 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식이섬유가 함유된 신제품 연간 평균 증가율이 21%에 이른다고 밝혔다. 2019년 전 세계 식이섬유 시장규모는 180.64억 위안(한화 약 3조 700억 원), 생산량은 86.66만 톤에 도달했다. 2026년에는 229.13억 위안(한화 약 3조 9000억 원), 생산량 122.49만 톤 연간 복합 성장률은 3.96%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의 2019년 식이섬유제품 생산액은 23.31억 위안(한화 약 4000억 원), 생산량은 18.85만 톤을 넘어섰다. 2026년에는 생산액 55.27억 위안 (한화 약 9400억 원), 생산량 30.36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측돼 황금기를 맞을 전망이다. 현재 음료시장에서 사용하는 식이섬유 원재료는 주로 폴리덱스트로
세계적으로 부는 대체고기 열풍. 한국과 일본에서도 그 열기가 뜨겁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에 따르면 대체육은 오는 2030년 전 세계 육류 시장의 30%를, 2040년에는 60% 이상을 차지해 기존 육류 시장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봤다. 일본 또한 일본능률협회 종합연구소에 의하면 2019년에 약 1000억 엔 규모였던 전 세계 대체육 시장은 2023년까지 현재의 약 1.5배인 1500억 엔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풀무원·농심·햄버거 프랜차이즈, 대체육 경쟁 본격화 건강, 동물복지,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이제 ‘식물 기반’은 하나의 트렌드가 아닌 거대한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 시장 역시 대체육의 접근성이 점점 높아지는 양상이다. 먼저 햄버거 프랜차이즈업계서는 대체육 경쟁이 한창이다. 맥도날드의 채식버거 ‘맥플렌트’를 시작으로 콩을 주원료로 한 버거킹의 ‘플랜트 와퍼’, 롯데리아의 ‘미라클버거’, ‘스위트어스 어썸 버거’ 등이 출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버거의 신메뉴로 '노치킨 너겟'을 선보였다. 영국 대체육 브랜드 퀀(QUORN)의 마이코프로틴(Mycoprotein)으로 만든 너겟이다. 마이코프로틴은 미
미래에 닥칠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한 푸드테크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위치한 스타트업 식품업체 아르바이옴(Arbiom)은 목재 부산물을 식물성 단백질로 전환하는 혁신을 이루었다. 아르바이롬은 대부분 사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목질계바이오매스(Lignocellulosic biomass)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목재 공장에서 발생하는 목재 부산물을 발효시킨 뒤 분해하는 효모 ‘실프로(SylPro)’ 개발해 일명 나무맛이 나는 식물성 단백질을 만들어 낸다. 효모를 단백질 성분으로 전환하는 발효 과정에서 유전자 변형 유기체나 화학 보조제는 사용되지 않는다. 아르바이룸은 식물 유래의 다른 단백질을 얻는 것에 비해 간단하며 온실 가스 부담이 적다고 밝혔다. 콩 단백질 제품과 비교했을 때 약 60%의 단백질 함유했으며, 92%의 높은 소화율을 보인다. 프로바이오틱스 포함돼 장 건강 개선에도 효과적으로 작용한다. 또한, 무항생제, 무독성으로 안전하다는 것이 아르바이룸의 설명이다. 아직 실프로 효모는 개발 단계에 있으며, 향후 미국을 넘어 유럽 시장으로 확장을 목표로 규제 허가를 받기 위한 준비 중에 있다.
맥주의 주원료인 맥아를 군산에서 재배되는 보리로 성공시킨 ‘군산맥아’가 맥주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군산시는 군산맥아로 만든 수제맥주를 1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리는 맥주산업 전문 전시회인 ‘제3회 대한민국 맥주산업 박람회(KIBEX 2021)’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맥아는 보리나 밀 등 곡물을 알코올 발효되기 용이한 상태로 가공한 것으로, 지금까지 국내 맥주 업계에서는 대부분 수입산 맥아를 사용했다. 국산 보리를 맥아로 가공해 외부에 판매하는 곳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국내 최초의 상업 맥아 제조 시설(연간 250톤 규모)을 구축하고 군산 지역에서 재배되는 맥주보리를 가공한 맥아 완제품(군산 맥아)을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100% 국산재료로 만든 맥주의 탄생이 눈앞으로 다가왔다는 기대감이 돌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서 시는 한국수제맥주협회 소속 7개 양조장과 협업해 군산 맥아로 만든 다양한 맥주를 선보였다. 비어바나(서울), 갈매기 브루잉(부산), 인천맥주(인천), 트레비어(울산), 화수브루어리(울산), 버드나무 브루어리(강릉), 크래프트 루트(속초) 등 전국의 양조장이 참여해 스타우트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순창황국 1호(Aspergillus oryzae SRCM102021) 균주를 하반기부터 생산한다고 밝혔다. 순창황국 1호 균주는 자연발효 전통메주에서 분리한 균주로 유전체분석을 통하여 황국균(Aspergillus oryzae)으로 분류됐다. 황국 1호는 현재 전통장류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곰팡이독소인 아플라톡신을 생성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장류 주 원료인 콩 단백질과 쌀속 탄수화물 분해능력이 우수한 균주다. 순창황국 1호는 수입곰팡이를 국내산 곰팡이로 대체하기 위해 진흥원에서 야심 차게 개발한 황국균으로, 우수한 발효능 뿐만 아니라 항고지혈, 항당뇨 활성 또한 존재해 고부가가치 기능성물질 생산도 가능해졌다. 황국 1호는 올 7월부터 국내 최고의 종균첨가제 생산기지로 건립된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의 고상발효시스템을 통해 본격 종국제품으로 생산될 예정이다. 특히 GMP나 HACCP 인증 등 식약처 인증제도도 취득해 제품의 신뢰성도 높여 나갈 예정이다. 황국1호 균주는 전통장류제조기업에서 적용, 평가한 결과 시중에서 판매 유통되는 황국균에 비해 당화력이 매우 뛰어나고 풍미도 뛰어나다는 관련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어 장류, 발효주, 발효식초 등
‘엑스페론(XPERON, 대표 김영준)’이 두드림진(IT 솔루션 기업)과 자체 개발한 무인 플랫폼 밴딩머신 ‘큐빙(QVING)’을 활용해 업계 내 새로운 패러다임 정립에 나서고 있다. 전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큐빙 도입 전국 음식점 사례가 최근 100건을 돌파하며 국내 유통 업계 무인화 리딩 브랜드 타이틀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또한 소상공인을 위해 무인 플랫폼 큐빙을 지원하며, 큐빙을 통한 상생 플랫폼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코로나19 이슈에 따른 언택트 소비 활성화 소상공인과 무인플랫폼 큐빙을 통해 상생 프로젝트 진행 엑스페론은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도래한 가운데 무인화를 추진하는 업계 내 움직임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외식 및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매장이 속속 등장하면서 인간의 업무를 기기가 대체하는 무인화 사례 역시 급격히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큐빙은 유통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연 무인 밴딩머신으로써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엑스페론 큐빙은 각 소상공인의 매장에 도입돼 매장의 판매 촉진과 간단한 매대 상품부터, 기획 상품까지 무인으로 매장을 찾아온 손님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각 매장에서는 큐빙을
MZ세대(밀레니얼+Z세대)들 사이에서 ‘비건’이 인기다. 비건(Vegan)은 유제품과 알을 포함한 모든 동물성 재료를 섭취하지 않는 채식주의자를 일컫는 말이다. 비건이 되는 이유는 동물 보호뿐 아니라 환경보호, 건강 등으로 다양하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건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비건 제품, 비건 브랜드도 함께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자신의 신념에 따라 구매하는 ‘가치 소비’를 하는 MZ 세대가 주도하고 있는 최신 트렌드 중 하나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2021년 알아야 할 MZ세대 식생활 트렌드 세 가지’ 보고서에 따르면 MZ세대 3명 중 1명(27.4%)은 일상에서는 비채식 위주로 먹고 필요에 따라 채식하는 ‘간헐적 채식’을 실천하고 있다. 그리고 채식을 제공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물어보았을 때, ‘긍정적이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Z세대(48.9%)로 가장 많았다. 식품·유통 기업들도 앞다퉈 비건 푸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페리에 등 해외 유명 식음료 제품의 공식 수입사 커피앤칵테일(CNC)이 유럽 1위 식물성 음료 브랜드인 알프로(Alpro) 제품을 국내 시장에 처음 선보였다. 알프로는 비건(Vegan) 문화를 선도하는 다국적 식음료 기업 다논
지난해까지만 해도 물만 붓고 끓이면 완성되는 ‘밀키트(간편식)의 주요 구매창구는 온라인이었다. 하지만 오프라인형 밀키트전문점 사업모델이 등장한 이후 올해들어 수십개의 프랜차이즈가 생겨나면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밀키트 시장 규모는 2017년 100억원에서 지난해 2000억원 수준까지 가파르게 성장했다. 올해 역시 3000억원 규모로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배달음식도 하루 이틀…간편 조리식 시장 성장세 '밀키트 무인 판매점'…방문부터 결제까지 '1분'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외식보다 `집밥`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9월, 불과 270여개였던 국내 반조리 간편식 제품은 올 2월엔 1,010개가 넘게 출시되면서 시장의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오프라인형 '밀키트 판매점'들이 창업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5일 동대문 회기동에 1호점을 오픈한 `이지쿡`은 외식업 전문기업 서래스터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밀키트 전문 브랜드다. 서래스터는 돼지고기 전문 브랜드 ‘서래갈매기’를 키워낸 외식 전문 브랜드다. ‘이지쿡’은 ‘라면보다 쉬운 요리’를 모토로 누구나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한식 가정
Kati 농식품 수출정보는 지난 3월 말 벨기에 슈퍼마켓 체인 콜라이트(Colruyt)가 업계 최초 ‘에코스코어(Eco-Score)’ 라벨 도입 소식을 전했다. 독일 슈퍼마켓 체인 리들(Lidl) 역시 4월 초 에코스코어 시범 도입을 발표했다. 에코스코어는 제품이 생산과 유통·소비 및 폐기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점수로 환산하고 이를 다시 A에서 E 등급으로 나누어 표시하는 라벨 시스템이다. 초록색 A에 가까울수록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평가 내용은 대기·수질·해양·토양 오염과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으로, 구체적인 항목은 다음과 같다. ▲이산화탄소 배출, ▲오존층 파괴, ▲미세 입자 배출, ▲토양 산성화, ▲방사능 함유, ▲수자원 고갈, ▲담수 오염, ▲재생 불가능한 자원의 고갈, ▲부영양화 유발 (담수, 토양, 해양), ▲담수 및 인체에 독성 물질 사용, ▲생물 다양성 저하 등 11가지이다. 적용 예시로, 제품의 운반 거리가 짧은 자국산의 경우 수입제품 더 높은 점수를 받고,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것도 가점 요소이다. 반면 재활용 불가능 포장지가 사용되었거나 제조 과정 중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요인이 있으면 감점된다. 에코스코어는 영양 점수 라벨링
투자광풍을 일으키고 있는 '암호화폐'. 투자수단으로만 여겨지던 가상자산 영역이 골목상권까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페이코인 운영사 다날핀테크는 최근 한국디지털페이먼츠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키오스크를 통해 페이코인(PCI) 결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한국디지털페이먼츠는 인공지능(AI) 기반의 키오스크와 주문·결제 플랫폼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페이코인 결제를 적용한 버클 키오스크를 다양한 가맹점에 공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결제에서도 비대면 프로세스 도입이 확대돼 많은 사업장에서 주문·결제용 키오스크의 도입이 늘고 있어 페이코인의 결제 가맹점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앱 바코드 입력 방식서 영역 확장 수수료 1% 이하...소상공인 비용 절감 사용자들은 키오스크 화면에서 결제수단 중 페이코인을 선택한 후 페이코인 앱의 바코드를 키오스크에 스캔시키면 간단하게 결제할 수 있다. 현재 다날 페이코인은 CU·세븐일레븐·미니스톱 등 편의점 프랜차이즈와 매드포갈릭, 교보문고, 달콤커피 등 온·오프라인 7만개 이상 가맹점에서 결제를 지원 중이다. 기존에도 페이코인 애플리케이션(앱) 바코드 입력 방식을 통해 오프라인 상점 결제를 지원했으나, 이와 같은 일부 대형 프랜